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83점 이상을 얻어 ‘SA 등급’을 획득했다.
권 시장은 공약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주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추진 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공약 이행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으로 전체 7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6개 분야 중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서 94%로 가장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안동지역 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공약으로 올해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면서 지난 3월과 4월에는 안동시에 인구가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공약도 달성했다.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도입·운영해 시민이 항상 안전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 실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꾸려 지속적인 주민 소통과 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