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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마라톤대회, 25일 시민운동장서 출발

[안동] ‘2022 안동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전국마라톤동호인 및 임원 3천41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코스 경관이 수려하고 수준이 높아 전국에서도 마니아층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로 풀(Full), 하프(Half), 10km, 5km 4개 코스로 진행된다. 이 중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아울러 코스 완주자들에게 제공되는 메달은 기존 획일적인 모습을 탈피해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와 안동시 시화인 ‘매화’로 디자인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안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준비도 마련했다. 안동시는 마라톤 코스 구간마다 총 8개의 풍물패를 준비해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우고 달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또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간대에는 안동경찰서와 안동모범운전자회가 시가지 주요 코스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응급상황을 대비해 안동소방서와 안동지역 의료기관 구급차량이 코스 2~3㎞(12곳)마다 배치했다. 여기에 대회 시간 차량이 전면 통제돼 정하동 등 인근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는 안동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차량 통행도 가능하도록 했다.이석동 체육새마을과장은 “‘다시 뛰는 안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대회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대회에 참석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9-20

안동시의회, 정례회서 예비비 등 심사

[안동] 안동시의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제23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도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와 집행기관에서 추진해온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듣는다.20~2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 및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 된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들은 후 폐회할 예정이다.또한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김정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앙실지구 일대 수변자원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 제안)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9

권기창 시장 ‘안동 대도약’ 위해 300여 안동인과 머리 맞대

【안동】권기창 안동시장이 300여 안동 출향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안동시 대도약과 미래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향 기업인 모임인 영가회와 영가희망포럼 등 안동 출향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리베라호텔서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고, 민선 8기 안동시의 역점사업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안동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권 시장은 민선 8기 비전과 현안 사업을 제시하고 안동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통합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산업단지 조성, 대마, 백신, 물산업) △안동댐 관광자원화(수상공연장, 미디어파사드, 마리나리조트, 수상호텔 및 컨벤션, 경비행기 및 수상버스, 빛터널) △안동역 문화관광(복합휴양스포츠레저공간, 구)안동역 버스터미널,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오감만족간이역, 차별화된 이벤트, 도심연결도로, 미디어터널, 기차길 옆 오막살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MICE산업, 차별화된 콘텐츠, 한스타일 문화상품 콘텐츠화, 대기업 연수원·콘도, 사계절 축제 이벤트, 상설뮤지컬 공연, 산악레포츠단지) △구36사단부지활용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발전을 위한 촘촘한 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이어 김선기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과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이 패널로 나서 안동의 미래를 위한 과제와 실현방안 등을 제시했다.토론을 주관한 문상부 영가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안동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권기창 시장과 집행부를 도와 출향인들의 역할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향각지에서 고향 안동발전을 응원하는 출향인 등 안동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권기창 시장은 “안동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은 경북도청 이전이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으로 정주인구 30만, 신산업성장과 기업투자 확대로 경제인구 50만, 안동 관광자원화로 진정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야만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오는 것처럼,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광객 유치·홍보 총력

[안동] 안동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와 ‘제49회 안동 민속축제’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동시는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열고 언론홍보 및 외부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는 외교사절단 팸투어 운영과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모객 계획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한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및 유치에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이날 논의된 관광객 유치·홍보방안을 살펴보면 기존 방송사, 언론사를 통한 홍보에 더해, 유튜브, 블로그 등 SNS채널을 통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축제 첫날 KBS, TBC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한 도심지 현장 생중계를 진행해 신명나는 축제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국으로 실시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안동 문화관광에 관심이 많은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SNS기자단을 초청해 1박 2일간 탈춤축제를 함께 즐기며 축제의 흥과 멋을 SNS입소문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대규모 관광객의 직접적인 모객에도 나선다. 안동시는 핀란드, 이집트, 알제리 등 12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안동 관광 팸투어를 진행하고, 코레일과 협업해 ‘기차타고 떠나는 안동탈춤페스티벌 탐방’이라는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모두투어와는 관광거점도시 스마일 트립 사업을 통한 ‘안동탈춤페스티벌 투어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거리형 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브랜드 가치가 이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8

‘창산 김대원’ 화백 실경산수화전 안동서 개최

【안동】안동출신 수묵산수화의 대가 ‘창산 김대원’ 화백의 누정 전시회가 28일부터 10월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4, 35갤러리에서 진행된다.‘영남의 누정,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란 제목으로 2022년 유네스코 추진 특별전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김대원 미술관이 보유한 2백여 점의 실경산수화 가운데 영덕 침수정, 청송 방호정, 예천 초간정, 영주의 금선정, 안동의 백운정, 고산정, 만휴정 등 100점이 관람객들을 찾아가게 된다.특히, 창산 김대원이 한국화론(조선시대 그림이야기, 1-4권),과 중국역대화론(中國歷代畵論, 1-5권), 원림(園林)과 중국문화(中國文化, 1-4권), 중국고대화론유편(中國古代畵論類編, 1-16권)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번역하고 난 뒤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과 대상을 보고 그린 것이어서 전시되는 누정 작품 모두가 창산 수묵산수의 절정을 보여준다는 평가다.또한, 영덕 옥계계곡의 침수정과 청량산 연작을 대표하는 안동 고산정은 각기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여러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어서 창산의 실험정신을 가까이서 대면하고 비교할 수있는 좋은 기회이자 풍경의 재탄생을 통해 자연의 핵심을 보여주는 ‘창산 김대원’ 산수실경화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김대원 화백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그동안 그려놓은 실경산수화 가운데 누정 작품만을 골라서 전시하는 것인데 60여 곳의 누정을 각도에 따라 다르게 그리다보니 100여 점이 됐다”고 밝혔다.미술평론가 조민환 성균관대교수는 “창산은 눈앞에 정자와 주위 풍광을 두고 수백 번 더하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유려한 조형미, 산수 풍광과 어울린 건물 주인의 정신까지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8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변경해야”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안동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변경’을 환경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사무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 문제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과 한 장관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로드맵 수립 △낙동강 수계기금의 효율적 배분 △댐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현안 등을 논의하고, 안동댐 인근의 자연환경보전지역 실상 확인을 위한 현장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안동 전체 면적의 15.2%에 이르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통해 지정된 이래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며 안동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로 꼽혀왔다.김 의원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는 시민의 재산권과 기본권에 관한 문제로서 최소한의 권리 행사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한 장관에게 전달했다.한 장관은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개발행위를 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약 50여 년간 불합리한 규제로 재산권을 침해받아 온 안동시민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라며 “모호한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기준 폐지, 용도지역 변경, 자연취락지구 지정 등의 규제 완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15

안동시, 내년도 국비예산 2천300억 확보

[안동] 지난 2일 제출된 2023년 정부 예산안 중 안동시 국비 예산으로 2천300여 억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김형동 국회의원실(안동·예천)에 따르면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33억 원, 용상-교리 국도 우회도로 건설 587억 원, 안동-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 322억 원, 안동-포항 간 국도 확장 548억 원, 와룡-법전 간 국도 개량 205억 원 등 안동에 필요한 SOC 사업 대부분이 부처 반영액 보다 증액 편성됐다.또한 바이오 백신 교육연구 시설 및 오픈랩 구축에 45억 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업지원 사업에 64억3천만 원, 백신 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에 14억9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안동이 글로벌 백신·바이오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당초 요구한 대로 반영됐다.안동의 글로벌 관광자원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는 이육사 기록프로젝트 및 다큐멘터리 제작 2억 원, 대한민국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69억7천만 원,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에 17억5천만 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AI, 로봇 기반 농산물 물류 자동화 실증센터 구축에 48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39억5천만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55억 원 등 안동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김형동 의원은 “재정건전성 우선의 정부 재정 기조 속에 내년 안동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의원실과 경북도, 안동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공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형동 의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경북도의원, 안동시의원 등은 지난 13일 2023년도 예산안에 담기지 못했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점검하고, 2024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역점 시책 추진 예산·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안동시는 2024년도 국·도비 확보 사업으로 총 70개 사업, 2천591억여 원의 추진 계획을 밝혔고, 주요 내용으로는 △헴프(대마) 상용화 테스트배드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 기관 유치 △이육사 기록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역점사업이 논의 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5

안동 복지어울림마당 17일 ‘팡파르’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2022년 안동시 복지어울림마당’ 행사가 오는 1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공감 복지! 희망 안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민복지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사진관 ‘바라봄’ △기부와 나눔이 부스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시민과 함께하는 △비전 선포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지골든벨-복지알go △선물받go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부스별 다양한 홍보마당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안동의 손자 권도훈의 축하공연 △유퀴즈에 출연한 두봉 주교의 명사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권기창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속 작은 휴식을 드리고자 개최하는 복지어울림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복지를 접하며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4

청소년이 잇는 세계 문화·역사 한마당

[안동] 안동시는 11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앞두고 ‘청소년 UCC 공모전’과 ‘청소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이번 공모전은 각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UCC와 그림으로 표현해 회원 도시의 청소년 상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른 도시의 문화·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 UCC 공모전’은 중·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우리 고향’이라는 주제로 각 도시의 문화, 역사, 유산, 관광지, 축제 등 영상 제작을 공모하고,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보여주는 우리 탈, 우리 문화’라는 주제로 그림을 공모한다.신청대상은 세계역사도시연맹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거주 청소년들로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으로 모두 20점을 선정해 10월 중순 심사를 거쳐, 세계역사도시회의 홈페이지(누리집)에 공지하고 회의 기간 중 폐회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참가 증명서를 발급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한다. 그림은 회의 기간 중 안동국제컨벤션터에 전시하고, UCC는 개막식 때 방영할 예정이다.최종익 행정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회원도시 청소년들이 각 도시 특유의 문화와 역사를 그림과 동영상으로 체험·공유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존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안동의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 청소년과 회원도시 관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안동에 거주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 참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4

이육사 기자상 제정된다

[안동] 안동에서 ‘이육사 기자상’이 제정된다.안동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도청권 전·현직 언론인들은 지난 7일 ‘예미정에’서 ‘이육사 기자상’ 발기인 모임을 갖고 항일 저항시인인 ‘육사 이활’의 기자정신을 선양하고 향토언론 창달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이육사 기자상’을 제정키로 결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가칭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를 결성하고, 발기문을 통해 “기자 이원록은 총칼 대신 붓으로 일제에 항거, 나라잃은 동포의 말이 되고 한이 되어 통문을 짊어진 전령사로서 광복조국의 미래를 앞장서 밝혔다”며 “진실과 거짓, 정론과 궤변이 난무한 당시 일제 조선총독부 치하와 마찬가지로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작금의 이 시대를 직시할 수 있도록 의로운 기자 이육사의 행적을 좌표로 삼고자 한다”고 발기 취지와 배경을 밝혔다.이어 “중앙지인 조선일보의 특파원으로 대구에서 활동한 이육사는 일제 치하에도 불구하고 민족언론인으로서의 활동에 매진했다”며 “그의 투철한 기자정신을 선양하고 올바른 자유언론 창달을 위해 기자상을 제정코자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그러면서 “지난 역사가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는 현재를 직시할 수 있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진단하고 민의를 반영해 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야 말로 언론의 역할이기에 육사선생의 삶과 시대를 함께한 수많은 언론인들의 의로운 행적을 오늘의 좌표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육사 기자상’은 ‘기자 이원록’과 향토 선배 언론인들의 기자정신을 되새기고 가짜와 반역이 판치는 세상에 정론직필로써 진실과 정의를 실현하여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창립 총회를 열고, 기자상 심사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자유언론 창달에 공로가 큰 기자를 선정해 2023년 1월 중 시상키로 했다.한편,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김시묘 前KBS PD, 권동순 前매일신문 기자, 김선왕 前중앙일보 기자, 송의호 前중앙일보 기자, 정윤호 前안동mbc 기자, 정경구 前매일신문 기자, 김정모 前경북일보 기자, 권기상 안동뉴스 기자 등이 참석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2

“새 안동 건설 앞장”… 市·지역 정치권 맞손

[안동] 새로운 안동 건설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안동시가 손을 잡았다.안동시는 13일 오전 10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역점시책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서 안동시는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백신 저장·비축 시설인 국가 백신은행 구축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기관 유치 △제4차 문화도시 지정사업 △안동역사부지 개발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안동·임하댐 수자원 활용한 물산업 등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국·도비 확보방안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과 영주 평은∼도산 간 도로개설, 안동∼도청(송현∼회곡) 간 도로 건설 등 SOC 사업도 경북 내륙지역 접근성과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를 딛고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래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12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공적 지위 얻었다

[안동] 안동시가 3대문화권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비교전시를 통해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고, 미래 상생·조화의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건립한 라키비움 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2층~지하 2층, 총면적 4천641㎡의 규모로, 상설전시 공간인 유교정신관·유교문명관·유교미래관과 미디어아트타워, 어린이전시관, 기획전시실, 그 외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5월부터 경북도 관계부서와 사전협의 후, 시·도 관계자 및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가 참여한 요건 검토, 심도 있는 현장 조사와 종합적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자로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으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공립 박물관으로서 공식적 지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앞으로 민간위탁사업자와 협력해 박물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및 활성화에 주력해 3대문화권 선도사업의 내실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개관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중국 취푸시로부터 기증받은 공자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교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정리한 유교지식디지털아카이브 등 다량의 유·무형적 자료, 유교문화·인문 교양 관련 도서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박물관 이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방식으로 유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안동 태풍 피해농가 복구작업 ‘구슬땀’

[안동] 안동시는 7일 태풍 ‘힌남노’로 농업 피해를 입은 풍산읍 죽전리 일대 농가에 직원 130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지난 6일 역대 최대 중심 기압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북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안동 예안면 일대 최대 순간 풍속 13.6㎧, 시 전역 평균 강우량 33.6㎜(최고 길안 40.5㎜)를 기록하며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이번 태풍으로 풍산읍 등 안동시 관내의 사과나무가 쓰러지고(1ha) 사과낙과(34ha)가 발생하는 등 총 60농가에 약 35ha의 피해가 발생했다.권 시장은 6일 관련 부서장 대책회의를 열어 ‘힌남노’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우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으로 쓰러진 농심을 일으켜 세우는 게 급선무”라며 “피해 농가의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긴급 투입해 상황을 정리하고, 이후 농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피해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합당한 농작물 피해 구제대책을 세워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에 안동시는 농가주 단독으로 조치하기 힘든 과수 도복 복구 작업을 현장 지원해 피해복구를 앞당기고 농가경영 정상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우선 긴급 가용한 시청 직원 130명과 덤프트럭 등 장비를 7일 오전 풍산읍 죽전리 피해농가로 투입했다.투입인력들은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고, 지지대 설치 및 낙과 사과 줍기에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농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안동 농·축·특산물, 추석 명절 판매 ‘불티’

[안동] 안동 청정 자연의 신선한 숨결을 머금은 농·축·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탁 금지법이 일부 개정돼 명절 전후 30일간 농축산물에 한해 2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해지며 선물세트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올해 추석을 앞두고 안동농협(9월 6일 기준, 파머스 마켓 집계)에서는 지난 2주간 백진주쌀, 한우, 문어 등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안동 사이버장터에서는 머스크 메론, 학가산 김치, 안동사과, 홍로사과, 안동간고등어, 한우불고기 등의 순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학가산 김치는 명절 때마다 품절사태가 발생하고, 버버리찰떡은 최근 SBS생활의달인에 방영되며 주문 폭주로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안동사과,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백진주쌀 등 안동 대표 상품들이 집중적인 판매고를 올렸다.이외에도 안동문어, 생강진액, 안동김치,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버버리찰떡, 메론 등이 약진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하회탈빵, 참마보리빵, 국화차, 곶감,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국화차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할인가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안동시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는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63개 업체 입점, 등록상품은 3천926개에 이른다. 특히 2021년 연매출 10억7천만 원 달성, 현재 7억3천400만 원 및 누적 매출액이 92억여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매출 증대로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안동시, ‘걸어서 시민 속으로’ 첫 운영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걸어서 시민 속으로’라는 신규 시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걸어서 시민 속으로’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통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 선정이나 사전 약속 없이 전통시장과 등산로, 강변둔치 등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고자 하는 권기창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시민 소통 사업이다.권 시장은 첫 번째 행보로 지난 2일 장날을 맞아 중앙 신시장을 방문해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지역화폐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기도 했다.시장 상인들은 권 시장의 방문에 반가움을 표하며 신시장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 수리 요청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제안했다. 시는 주말 간 야간 작업을 실시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긴급 복구하는 등 건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신속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권 시장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며 위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평, 안동시는 민선 8기에 들어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다가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6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6일까지 ‘견생조각전’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6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내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조각 작품 12점이 전시된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조각을 보면 생명이 생긴다)’은 현대조각의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 공헌사업의 하나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아트밸리 주관, 크라운 해태 후원으로 가을 산책에 나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경험으로 감수성을 깨우고 즐거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2016년 10월 서울 광장을 시작으로 이번 67번째 안동에서 전시를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소속 작가들과 대구·경북 특히 안동대학교 출신 작가들의 대형 야외 조각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가을과 가족을 주제로 전시된 야외조각전을 통해 일상 공간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특히, 문화예술의전당 입구에 설치된 어머니의 보석지갑은 화폐와 지갑이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지갑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웅부홀 앞에 설치된 김원근 작가의 엔젤맨은 선선한 가을날 커피를 들고 기다리는 순수의 이미지를 느껴볼 수 있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기획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9-06

안동시, ‘메타버스 K-콘텐츠’ 육성 온힘

[안동] 안동시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의 메타버스 수도 선언과 연계한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유교책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록유산 등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훈민정음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해례본을 500년간 간직해 온 도시이기도 하다. 한글뿐 아니라 한복, 한식, 고택 등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국학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24개의 문화콘텐츠 창작기업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문화 자원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메타버스 K-콘텐츠 미래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경쟁력에서 앞서있다는 평이다.안동시의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은 이미 현실화를 걷고 있다. 과기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99억을 들여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 구축사업이 진행됐으며, 문체부 주관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도 선정, 교랜드에 2년간 48억 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AI메타휴먼, LED 스마트미러,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고 있다.특히, 29일부터 열리는 ‘2022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메타버스와 함께한다. 축제 현장에서 40대의 VR기기를 통해 가상현실세계에 들어가 탈춤공연을 비롯한 탈전시, 체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하고, NFT 기반의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다.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공모전도 진행한다. 탈춤축제 메타버스를 응원하는 서포터즈도 만들어질 만큼 인기다.안동시는 좀 더 체계적인 메타버스 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한다. 5천만 원을 들여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화 기본구상 및 거점기관 설립·운영’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산·학·연 통합 메타버스 추진사업단을 서둘러 구성 중이다.안동시는 지난달 26일 추진단 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참석한 메타버스 콘텐츠 세미나를 가졌다. 콘텐츠 장르 간 협업을 넘어 타 산업과 융합, 지역 간 협력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계 법령과 유치전략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세부실행 계획도 마련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가꾸어온 안동이 경북도와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무대의 한국 대표 콘텐츠 리딩 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9-05

최명희 씨 ‘올해의 경북 여성상’ 수상

[안동]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최명희(崔明姬·사진) 대표가 2일 개최된 ‘2022년 경북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제16회 경북 여성상’ 올해의 경북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서 우리나라 전통식품 기술자산 보존에 기여해 왔으며, 1998년 전통 장류업체를 설립한 이후 2001년부터 전통식품업체 최초로 5개 제품 11개 생산품목에 대해 국내우수식품인증인 전통식품품질인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의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로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여성상은 경북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2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최고상인 올해의 경북여성, 양성평등, 여성복지 3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04

안동시 ‘문화도시사업’ 참여 시민모니터링단 20명 공모

[안동]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은 오는 10월 2일까지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안해 줄 시민모니터링단 20명을 공개모집한다.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현재 6개 분야 16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특히, 지속가능한 안동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상향식 거버넌스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직접 문화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모니터링단’을 운영코자 한다.‘시민 모니터링단’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안동시민 또는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관심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지원가능하다.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되면 10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의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 후 202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시민 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수료자에게는 교육기관에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모니터링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정책과 사업을 평가하고 제안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문화자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이번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

안동시립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 행사 개최

【안동】안동시립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추석 연휴 제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및 웅부공원 일대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의 전시 콘텐츠인 ‘고창전투’, ‘엄마까투리’, ‘하회탈춤 UCC’, ‘장원급제놀이’ 속 캐릭터를 박물관 전시실 및 웅부공원 일대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 지역 전통문화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진행한다.먼저 ‘고창전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을 상대로 승리해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계기가 된 전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콘텐츠로 왕건과 견훤을 직접 만나 차전놀이를 체험하고, 고삼주를 이용해 고려의 승리를 도운 안중할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하회탈춤 UCC’는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춤사위를 배우는 체험 콘텐츠로서, 관람객이 체험을 진행하면 인형탈을 쓴 양반과 소가 실제로 나타나 함께 춤을 추는 경험을 할 수 있다.‘장원급제놀이’는 종경도 놀이(조선 시대, 서당에 다니는 학생이나 부녀자들이 실내에서 하던 놀이)와 서당교육 형식을 차용해 만든 체험 콘텐츠이다. 콘텐츠 속 퇴계와 유생을 현실에 등장시켜 관람객과 함께 윷놀이와 한자 맞히기 게임을 하면서 간식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 중 3일에는 까투리 출격대도 참여해 ‘엄마까투리’ 속 꽁지와 두리가 관람객과 율동도 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고려복식체험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행사 장소에 고려 복식이나 한복을 입고 오면 손거울을 증정하며, 개인 SNS에 행사 참여 후기를 작성하면 안동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차별화된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박춘자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

안동경찰서 서정원 경위 식당서 쓰러진 60대 구해

안동경찰서 서정원 경위가 안동의 한 식당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안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이에 남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이 당황해 하며 우왕좌왕하자 당시 같은 현장에서 동료와 함께 있던 서정원 경위는 쓰러진 남성에게 곧바로 달려갔고, 그의 상태를 살핀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기도를 확보하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이어갔지만, 남성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서 경위는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5분여가 지나자 쓰러진 남성이 거친 큰 숨을 몰아 쉬며 정신을 차렸다.남성은 때마침 옆자리에 있던 간호사가 119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로 119구급대원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별다른 부상 없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60대 남성을 구한 서 경위는 지난 2014년에도 속리산 등반 중에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 경위는 “의식을 회복한 남성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것까지만 확인해 상태가 어떤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어 안심”이라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사실은 안동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알려졌다.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심폐소생술 하는 것을 처음 봤는데, 용기가 있어도 못할 것 같다”며 “너무 멋지게 사람을 살렸는데, (형사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듯했다. 너무 멋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