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영상 홍보의 주요 대상은 청년과 사회 초년생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1분 이내로 제작했다. 특히, 청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퀴즈 형태로 제작, 전세 계약 전·후 꼭 확인해야 하는 기초 사항이 전달되도록 구성했다.
영상에는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발급해 소유자, 근저당 여부 확인 △개업 부동산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할 경우 보조원이 아닌, 반드시 자격증 있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해 거래할 것 △전세 계약 후에는 전·월세 신고,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신청 △모바일 자가진단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 설치해 실거래가 등 다양한 정보 확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예산 없이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해당 영상은 안동시청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창원 토지정보과장은 “또다시 전세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사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