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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상권르네상스사업 본격 추진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부활을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원(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해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된 이후 상권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하고 1월부터 3월까지 중기부 상권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고도화했다. 또한, 이를 통해 마련한 ‘안동시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 변경 및 사업 계획’을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얻어 지난달 29일 최종 고시를 마쳤다.안동시의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원도심 상권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언택트 스마트 상권 구축 △상권활성화 구역 내 5개 시장 및 상점가의 특색을 개발하고 개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권 특성화 기반 조성 △시장 및 상점가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권 전체 통합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역량 강화와 시장 내 5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권의 자생력 강화 △안동 관광거점도시 조성 및 안동-서울 KTX이음 개통을 맞아 외부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확대 등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안동시는 1년차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18억 원의 예산으로 장보기 통합배송센터를 비롯한 14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해, 주민, 상인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5년간의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안동 원도심에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요소를 강화하고 탈을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스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중앙문화의거리 내 테마 포토존 및 조형물을 설치하는 천생연분 데이트길조성 사업으로 상권 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5개 시장 및 상점가를 통합 홍보하는 통합브랜드 개발, 상권정보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유수덕 일자리경제과장은 “안동시 자체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한국의 멋과 풍류를 간직한 안동원도심 스마트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과 상인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이뤄낸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원도심이 부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5-08

만 8세 미만 아동수당 월 10만원 지급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개정된 아동수당법(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개정에 따라 1천269명의 아동에게 4월부터 ‘아동수당’을 추가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안동시는 기존 6천여 명의 아동과 연령 확대 대상 아동(2014년 2월생~2015년 3월생 아동) 1천269명에게 총 10억1천90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아동수당 연령확대 대상 아동은 2022년 1월분부터 만 8세 도래 전 달까지의 아동수당을 4월에 모두 소급 지급해, 출생 연월에 따라 많게는 3개월분을 소급 지원받았다.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 8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인 아동수당은, 2018년 9월 일부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지급 대상이 확대돼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또한 올해 신설된 영아수당은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만 24개월 미만 가정양육 아동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며, 양육수당(가정, 농어촌, 장애아동)은 0~86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20~10만 원을 연령별 차등 지원한다. 영아수당과 양육수당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며, 영아수당과 아동수당,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2022-05-05

안동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안동시는 범정부 메타버스 신사업 선도전략을 발표와 경북도는 메타버스 산업 선점 등 정책 동향에 따라 경북도와 공동으로 하회마을의 한옥을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로 구축하는 과기부 메타버스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자체적으로는 탈춤 메타버스 구축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지난 2일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동세계(interacting World)의 개념과 구현’이라는 내용으로 메타버스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최성광 메타경북공동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사용자 간 소통·상호작용이 가능한 양방향 메타버스 플랫폼인 연동 세계 개념과 연동 세계를 구현하는 방법과 시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오창원 기획예산실장은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메타버스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되고, 메타버스 시책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우리 지역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해 메타버스 정책이 안동의 미래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상에 구현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03

안동시, 내달 2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영업시간제한 업종 100만 원, 그 외 업종과 노점상에 50만 원을 지급한다.지급 대상은 올해 4월 25일 기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신청일 현재 계속 영업 중인 사업자등록(인·허가업소 포함)된 소상공인과 지난해년 중소벤처기업부 ‘노점상 소득안정지원자금’ 지급기준에 해당되는 노점상이 해당된다. 단, 영업시간제한 업종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중대본의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장으로 올해 4월 18일 이전 개업해 현재까지 영업 중인 사업장만 신청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바로가기’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본인인증이 불가한 경우 및 노점상만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안동시청 대동관 지하 1층으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신청 제외 대상은 방역조치 위반 사업체,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단, 영업시간제한 업종인 유흥업소 등은 지원대상에 포함), 비영리법인·단체·비영리조합 등 법인격 없는 조합 등이 해당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28

안동시장학회 2022년도 장학생·우수교사 선발

【안동】(재)안동시장학회가 2022년도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위원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은 7개 분야 279명이며 총 3억1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 장학생 84명(중 3, 고 40, 대 41) 1억400만 원, 진학 장학생 52명(고 37, 대 15) 6천만 원, 특별 장학생 66명(고 50, 대 16) 7천200만 원, 효행 장학생 24명(초 7, 중 8, 고 5, 대 4) 1천200만 원, 특기 장학생 1명(고 1) 80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3명(대 13) 2천100만 원, 다자녀 장학생 39명(고 24명, 대 15명) 4천700만 원이다.또한, 안동시는 안동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등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 3, 중 3, 고 4)도 포상증서와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김병진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 성적뿐만 아니라 기술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생 확대 선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장학회는 장학생 등 선발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학생 또는 소속 학교에 통보했다. 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학교와 가정으로 전달 후 장학금과 포상금은 5월 3일 금융계좌로 이체 지급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27

안동시립박물관 ‘미디어파사드’ 6월 정식 오픈

【안동】안동시립박물관이 27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미디어파사드쇼-상상설화뎐’ 시연을 진행했다.‘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 지원사업’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 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안동시립박물관은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과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두 분야 모두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각각 AR, VR에 기반한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과 안동의 전통문화를 모티브한 미디어파사드 5종을 개발·제작했다.박물관 외벽을 스크린화해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쇼-상상설화뎐’은 안동의 허도령 전설과 선어대 전설을 모티브해 제작된 창작 설화로 역귀에 씌인 호랑이를 허도령과 이무기가 힘을 합쳐 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밖에도 전통색채를 통해 우리의 흥과 에너지를 표현한 ‘풍요의 색’,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 12곡에 영감을 얻어 안동의 사계를 예찬한 ‘사시가흥(四時嘉興)’, 우리의 전통 풍물놀이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염원의 춤’, 소원을 적어 박물관에 띠우는 ‘달걀불 놀이’ 체험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희승 안동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 외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해 야간경관지로 이름 높은 월영교와 연계해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일대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립박물관에게 제작한 미디어파사드쇼는 5월부터 한 달간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6월 3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상영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27

유교랜드, 국내 첫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안동] 안동 유교랜드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 한다.안동시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의 박물관 등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 문화기술 RD(개발·실증) 지원 및 사업화로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문화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국비 25억5천만 원과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억5천만 원 등 총 48억 원을 투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교랜드를 국내 최초 메타버스 안동 유교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 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윌 등이 있다.안동시는 올해 연구개발에 착수, 2023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과 시범운행을 한 후 2024년부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4-26

안동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개회

【안동】안동시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양봉산업 활성화 중장기 대책 촉구 건의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시민장(市民葬)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제23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안동시의회는 18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3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또한, 19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18건을 포함한 총 21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마지막 날인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비심사, 회부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제232회 안동시의회(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18

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6개사 모집

【안동】안동시는 창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29일까지 입주기업 6개사를 모집한다.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905.1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동흥2길 21(동부동)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의 경북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입주기업은 저렴한 연간 임대료(3.3㎡ 당 16만6천900원)로 안정적인 사업장(35㎡~52㎡, 6실)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센터 내에는 회의실과 교육장이 있으며,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작업장을 마련하고 종합건조기, 식료품절단기, 3차원 프린터, 플로터프린터, 레이저커팅기를 구비해 입주기업의 편의를 제공한다.입주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표자의 나이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2016년 4월 이후) 이내의 기업으로서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 및 대표자의 주소가 안동시가 아닐 경우 계약체결 전까지 주소를 안동으로 옮겨야 한다.입주가능 업종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특히 △식품가공업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제조업 △안동 문화콘텐츠 관련 SW개발업과 안동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참여자 또는 참여기업은 입주시 우대한다.계약기간은 최소 1년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입주가능하다. 다만 △특정유해물질 및 폐수를 0.01㎥ (10L) 이상 배출되는 폐수배출업이나 소음, 진동, 분진 등이 발생되는 업종은 입주할 수 없다.유수덕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은 상시 컨설팅과 함께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14

안동, 임청각 등 문화유산 정비 나서

[안동] 안동시는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해 올해 167억 원의 예산으로 임청각 복원사업 및 국·도지정문화재, 세계유산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사업(60억 원)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50곳(39억 원), 도지정문화재 12곳(23억 원), 세계유산 6곳(45억 원)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중앙선 철로 철거 후 ‘임청각’ 복원 및 주변정비사업은 지난해 12월 공사 착수,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보물 ‘청원루’ 및 세계유산 ‘봉정사 만세루’는 연차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하고, 문화재 재난안전방지를 위한 안동 ‘일성당고택’ 등 20개소의 방염제 도포 사업도 추진 중이다.안동시는 문화재청과 경북도의 보수 지침을 받아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내용을 승인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올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문화재수리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보물 ‘의성김씨 종택’과 국가민속문화재 ‘시은고택’ 및 ‘풍산류씨 금계재사’, 도지정문화재 ‘예안이씨 와룡파 종택’, ‘은곡서당’ 등의 보수는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 보수 시 구조 안정상 문제가 없을 경우 보수범위를 최소화하고 해체보수를 지양해 문화재의 원형 유지와 문화유산에 내재된 가치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지역 문화관광으로 활용뿐만 아니라 소중한 지역 문화재가 보존·관리 되도록 현장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지역 내 문화재는 총 333점으로 국보 5점, 보물 47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총 53점과, 도지정문화재 총 228점이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보수·정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2-04-13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 추진 본격화

[안동] 안동시가 올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개발 지역 내 침투, 증발산, 저류 등의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들을 분산 적용하여 강우유출수를 관리하는 방법)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이에 안동시는 올해 410억 원의 예산으로 탈춤공원, 음식의 거리, 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 식생체류지, 투수포장, 빗물정원 등 다양한 저 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한, 빗물파고라, LID비교시설 등 시민들이 사업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물도 설치한다. 주요 도로에는 식물재배 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 습도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 순환 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 강우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저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감량만큼 물이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함양, 열섬현상 완화와 도시 물 환경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남상호 환경관리과장은 “사업구역이 시가지로 공사에 따른 교통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탈춤공원은 공사가 진행되는 8월말까지 이용이 어려우니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추가적인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