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인 꿀벌 소멸 현상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양봉산업 활성과 양봉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권기익 의장, 김경도 부의장, 정복순 의원, 이재갑 의원, 권기탁 의원, 김순중 의원, 김새롬 의원을 비롯해 안동시 양봉연합회, 꿀벌협회 안동지회, 한봉협회 안동시지부 등 양봉 단체와 양봉농가, 관계부서에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꿀벌 집단 폐사와 관련 지난해 경북도내 양봉농가에서 약 7만2천여 마리의 꿀벌이 폐사하는 등 지역 양봉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크게 지적됐다. 또한,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한 관련 예산 부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꿀 생산향상에 대한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본인이 대표발의 할 ‘안동시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안동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시행을 통한 양봉산업 지원 △밀원식물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밀원식물 육성·보급 △양봉농가의 육성과 양봉산업 진흥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포함했다.
김 의원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양봉산업이 안정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조례에 반영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양봉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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