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원도심 전체 축제의장<br/>MZ세대 흥미·상상력 자극하는<br/>탈춤 킬러 콘텐츠 집중 ‘흥행몰이’<br/>11개 해외 공연단·18개 국내팀<br/>고품격 공연으로 브랜드가치 up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그동안 함께 개최하던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탈춤축제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구)안동역사를 중심으로 북쪽 웅부공원, 남쪽으로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
축제는 마스크EDM파티, 마스크버스킹, 탈놀이단 등 기존 프로그램을 포함해 탈춤 플래시몹, 탈춤 골든벨 퀴즈쇼, 원도심 워킹 트레일, 탈 랜덤 댄스 등 MZ세대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축제의 흥행을 이끈다.
또한, 10개국 11개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적 페스티벌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다.
여기에 권기창 안동시장이 추진하는 거리형·참여형 축제를 위해 메인무대를 구 역사부지 내 유휴부지로 이전하는 새로운 변화도 꾀했다. 이로써 지난해 축제 당시 경동로 6차선 도로를 통제하면서 불거졌던 불편 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탈춤공원과 공연장으로의 접근성은 향상해 국내·외 탈춤공연을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도심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은 살리고 불편 사항은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원도심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각종 체험부스,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또한, 강변주차장을 비롯한 축제장 곳곳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장의 중심인 구 역사부지와 탈춤공원 간 보행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은 더욱 향상한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라며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축제 스토리를 즐기면서 안동의 심장인 원도심을 활력 넘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