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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농업과 꽃들의 축제`에 빠져볼까

【안동】 안동시가 생산자인 농업인에겐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할 새로운 기회를 주고, 소비자인 고객에겐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한 `2013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를 앞두고 공간연출에 분주하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 일원에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친환경 농업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메뚜기조형건물을 배경으로 동서양을 체험할 녹색체험공원에 개최될 축제는 고객이 원하고 오감을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특히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농·특산품 우수성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시분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특산물, 계절을 넘나드는 꽃들의 춤사위를 만끽할 식물, 특산품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체험분야에는 물고기 잡기와 감자 캐기, 음식 먹고 만들기 등 30여 가지의 체험장이 마련된다. 농·특산품 판매코너에는 잡곡과 딸기, 참외 등 과채류는 물론 약초, 야생화 등 30여 품목이 판매될 계획이다.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생물자원연구소 등의 홍보관이 마련되어 농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또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제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인기가수 강진, 서지오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MC와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을 마련해 가족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지게 된다.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 5월의 짙푸른 신록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줄 것”이라며 “작은 감동의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24

명이나물·두메부추 대량생산 길 열렸다

【안동】 명이나물(산마늘), 두메부추와 같은 저열량 채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웰빙시대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지역 우수 작목반과 반복된 실험을 거쳐 저열량, 명이나물과 두메부추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명이나물로는 지역에서 최초다.명이나물과 두메부추는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깊은 산속, 서늘한 곳에 자라는 등 재배여건이 까다롭고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산, 유통되면서 여전히 고가의 귀한 산채로 대접받고 있다.이번에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명이나물의 경우3 발아율 향상을 위해 휴면타파 방법, 증식기간 단축, 여름철 태양광 차단 정도별 생육시험 등을 거치면서 평야지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주변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켰다.특히 번식, 발아에서 수확까지 6~7년 소요되는 기간을 수년간 실험을 통해 2년으로 줄여 종묘비 절감 등 대량생산도 가능해 진 것.현재 20만본의 명이나물은 연간 5만본 출하규모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재배,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혈액순환에 좋은 채소로 알려진 야생 두메부추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채종과 대량증식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4천500여평의 재배규모를 확보해 지역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김범수 원예기술담당은 “온, 오프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 이 재료를 바탕으로 엑기스, 환, 절임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4-17

“옹천驛舍,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안동】 민선5기 제30차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안동시장실 문이 활짝 열렸다. 시민과 대화의 날은 매월 14일마다 권영세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주는 날이다.이번 달은 14일이 휴일이어서 하루 늦어진 15일에 열렸다.민원실에서는 또 매월 14일을 민원인의 날로 정해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박떡과 쑥떡 등 계절에 맞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북후면 옹천1리 강성주 노인회장 등 주민 6명이 찾았다.이들은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이설과 북후터널 공사로 기능을 잃은 옹천역을 주민들을 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이곳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 조성과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서는 철도도시공단 부지로 되어 있는 옹천역사 부지를 안동시에서 매입하던지, 주민들이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권영세 안동시장은 “옹천역사를 이용해 카페를조성하고 영주방향 터널쪽으로 레이바이크 설치 등 타당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개발방향을 함께 연구해 가자”고 답변했다.한편, 민선 5기 들어 지난달 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2천여명이 찾아 70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고, 이 가운데 77%정도를 깔끔하게 해소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6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 찾았다

【안동】 대한민국 사과의 대표브랜드를 자랑하는 원조 안동사과에서 접목한 70여년 수령의 후계목이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545번지 이동화(67)씨 집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찾은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은 191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더스(한국명 권찬영)씨가 일본으로부터 가지고 온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의 품종 100여 그루를 선교활동 중이던 녹전면 녹래교회 옆 녹래리 567번지 일원에 처음 심어진 안동사과(품종 국광)의 가지를 아그배나무에 접목해 이동화씨 선친께서 식재한 것으로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아 있다.이 사과나무는 높이 4m, 나무수폭 7m, 하단부 굵기 40㎝정도로 원목은 국광으로 현재는 가지에 후지를 접목해 재배되고 있었다. 그러나 소유자 이동화씨가 사과나무가 서 있는 터에 집을 증축할 계획을 가지면서 베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녹전녹래수출작목회(회장 이완기)가 보존대책을 논의하면서 사과나무의 존재가 밝혀 졌다.안동사과 첫 재배지인 녹전면 녹래리 567번지에는 현재도 사과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나 품종 갱신으로 원조 안동사과나무는 남아있지 않아 유일하게 남아 있는 후계목에 대한 보존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사과 첫 재배지인 녹전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안동사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 보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2

안동 낙동강변 벚꽃만개 인기

안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강변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주말 비가 내린 후 뚝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어가골에서 법흥교까지 구간에는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라는 주제의 2013 안동 벚꽃축제도 6일부터 10일까지 열려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했다.낙동강변에 조성된 체육시설에도 생활체육을 즐기는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생기를 느끼게 한다.법흥교에서 옥수교에 이르는 낙동강 둔치 좌·우안에는 자전거도로 27.2km와 산책로,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또 실개천과 풀장, 백조방사장, 음악분수 등 친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력단련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벚꽃과 개나리로 뒤덮인 탈춤공원과 낙동강변 자전거도로에는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마라톤과 파워워킹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 전국 최고의 생활웰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낙동강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과 광장, 실개천 등 기존 시설물에 수상레저와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2

안동시,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 조성 잰걸음

【안동】 경북의 3대 문화권사업으로 안동의 유교문화에 문화와 관광, 생태를 접목시키는 유교문화권 조성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의 유교문화권 사업은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선도사업과 도산면 서부리에 선성현(예안현) 문화단지, 도산면 원천리에 유림문학유토피아, 임하면 금소리에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등 전략사업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이 가운데 한국문화테마파크 진입도로 1.7㎞ 구간은 최근 발주를 마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 144.2㎞에 이르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선비산수탐방로 조성공사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비 산수탐방로는 400억원이 투입되며 오천 군자마을에서 청량산 구간 가송리까지 퇴계예던길이 포함된 `수변탐방로`(54.6㎞)와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35㎞), 산악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탐방로`(54.6㎞) 등으로 구성된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들어설 건축·전시분야도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오는 10월까지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발견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32만6천300㎡ 부지에 사업비 2천450억원을 들여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51만8천㎡에 1천389억원을 들여 한국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체험촌 등이 조성된다. 이곳은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한 전통문화의 체험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자본주의를 극복할 대안적 이념으로 동양적 가치인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고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한 세계적 유교문화 포럼 등이 개최되면 안동이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이자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11

“작지만 감동 있는 시책 어디 없나요”

【안동】 안동시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책공모사업을 편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많은 예산과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보다 작은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는 취지다.주민밀착형 행정으로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도록 해 생동감있는 행정을 전개한다는 뜻도 함축돼 있다.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공모를 거쳐 2~3개소 선정해 개소당 2천~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벽화, 쉼터형 공간조성 등 특화사업과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하는 자투리사업, 기타 반짝이는 아이디어 사업 등 세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각 읍면동으로부터 신청된 공모사업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7명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및 적정성, 주민수혜 및 사회적 편익, 사업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안동시 관계자는 “공무원 한 명의 작은 생각이 지역 전체를 명소로 바꾼 사례는 무수히 많다”며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행정을 전개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감동주는 시책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11

안동 추경예산 8천326억원 편성

【안동】 안동시가 201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10.5% 증가한 총 8천32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가 7천23억원으로 6.8%(449억원), 특별회계는 1천303억원으로 35.6%(342억원)가 증가한 제1회 추경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예산을 편성 했다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안동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교부세가 지난해 보다 247억원, 세외수입에서 공유재산 매각수입 27억원, 국·도비 보조금 154억원 등 본예산 보다 6·8% 늘어난 449억원 증액 편성 했다.또한, 세출예산은 예산절감을 위해 경상경비는 10% 절감하면서 주민복지·농업·지역개발 등 주민소득증대 사업과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통한 서민 경제생활 안정화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특히, 행사·축제성 경비는 억제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이번에 편성된 일반회계를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458억원(6%) ,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59억원(1%), 교육분야 66억원(1%), 문화 및 관광분야 917억원(13%), 환경분야 648억원(9%), 사회복지분야 1천494억원(21%), 보건분야 185억원(3%),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159억원(17%), 산업·중소기업 분야 141억원(2%), 수송 및 교통분야 287억원(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04억원(9%), 예비비 및 기타분야 1천5억원(14%) 등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02

“1년전 약속한 농로포장 시장님, 잊으셨나요”

【안동】 “비가 내리면 경운기는커녕 걸을 수조차 없는 길이기에 시장님이 농로포장을 해주기로 했는데….”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농로 확·포장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시장이 직접 지시했음에도 1년이 지나도록 추진되지 않자 최근 안동시 서후면 명리 독점마을 주민들은 애가 탄다.주민들이 포장을 건의한 농로는 행정구역상 안동시 서후면에 해당되지만 마을주민들이 경작하는 2만여평 농지는 풍산읍에 속한 탓에 행정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질 않고 있다.현재 농로는 폭 2m, 500m 길이의 비포장으로 비가 내릴 경우 사람은 물론 농기계도 지나다니기 힘들다.주민들은 지난해 4월 중순 시장과 면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과 대화의 날`에 참석해 농로 포장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당시 배석한 공무원에게 우선 처리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농로포장에 긍정적이었다.주민들은 시장 지시이후 기대에 찬 마음으로 농로가 포장되기를 기다렸지만 1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자 애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안동시청 관계자는 “농로가 사유지인 까닭에 포장을 위해서는 소유자인 주민동의가 필요한데 일부 주민의 동의서가 들어오지 않아 공사에 들어갈 수 없는 사정”이라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3-28

안동시 올해 다양한 관광인프라 조성

【안동】 안동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조성에 적극 나선다.안동시는 올해 92억원을 들여 관광단지개발, 문화관광자원개발, 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 등 18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성곡동 일원에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지금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돼 온뜨레피움과 전망대를 비롯한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골프장 휴그린이 운영중이다.또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유교랜드는 지난해 12월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4월까지 내부 전시공간을 마무리해 5월경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민자유치로 준공해 운영 중인 리첼호텔은 예식, 숙박, 각종회의 개최가 이어지고 있어 숙박거점지 역할을 겸비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거듭나고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밖에도 한자마을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지난해까지 44억원을 투자해 인성함양관 외 5동을 건립중이다. 올해는 관리동외 2동을 건립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 및 전통교육 체험장으로 활용하게 된다.특히 관광레저 기반구축사업으로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개목나루조성공사와 290억원이 투자 되는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조성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관광인프라조성을 통해 안동을 다시 찾는 관광과 머무는 관광으로 다시 태어나고 기존 관광지인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과 함께 체험, 교육,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3-04

한복 입은 통장님들 “회의시간 지루할 틈 없네”

【안동】 한복을 입고 음악과 함께 통장회의를 진행하는 이색 주민센터가 안동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안동시 옥동주민센터 신병철 동장은 평소 명절만 입던 한복을 입고 출근했다. 통장회의에 참석해 한복 스타일을 알리고, 대보름을 기해 풍년농사와 주민모두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서다.옥동 관할 남여 통장들은 모두 30명. 이날 개최된 통장회의에서 통장들 전원 울긋불긋 색동 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착용해 회의에 참석했다. 통장들 모두 자발적으로 평소 입은 한복을 착용한 것.앞서 지난 1월 옥동주민센터는 통장회의때에도 한복차림으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도 전원 한복차림에 관내 음악동호회 팝 오케스트라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후 회의를 진행했다.평소 딱딱하던 통장회의 분위기는 훨씬 부드러워졌다.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안건도 쏟아졌고, 동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화합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김순희(51·여) 통장은 “평소 형식적인 통장회의 같았는데 한복을 입고 음악을 들으며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가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며 “일하는 보람도, 즐거움도 배가되는 등 통장으로서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신병철 동장은 “앞으로 자체적으로 한복의 날을 지정해 일년 가운데 추석이나 설 명절이 속한 달의 통장회의는 옛 멋이 풍기는 한복을 입고 음악과 함께 하는 한(韓)스타일로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2-28

안동사과 경쟁력 제고 주력 생산기반 확충·고급화 나서

`안동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동시가 사과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고급화 등 투자를 늘이기로 했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보다 7억원 늘어난 올해 84억1천800만원을 투자한다.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사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품종갱신, 관정·관수시설, 서리·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에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사과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SS기, 승용예초기, 주행형 동력분무기 구입에 11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사과 유통량 조절과 품질향상을 위한 사과수분용 꽃가루 지원, 착색봉지, 반사필름, 저온저장고, 과실장기저장제 등에도 32억6천8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수출 촉진으로 안동사과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안동에는 3천179농가에서 2천972ha 재배해 연간 약 5만여t을 생산하는 가운데 2012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서 200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사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만중심의 수출시장을 러시아, 홍콩,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국제경쟁력도 함께 높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2-26

전국 생산량 70% 차지 안동산약 지역 대표 소득작물 육성 지원

【안동】 전국 산약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안동시가 산약을 지역대표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책을 펼친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7억4천만원을 들여 심경로타리와 수확기 등 생산 장비를 지원한다.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불안정 해소를 위해 이동식 산약저온저장고 45대를 보급, 안동산약산업 발전과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게 된다.병해충에 강하고 수확작업이 용이하면서도 다수확 품종인 신품종(대마) 산약종자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특구지역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1천800만원을 들여 신품종 종자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내년부터 일반농가까지 확대해 향후 안동산약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안동산약은 2005년도 산약특구 지정 이후 2009년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2008~2009년 2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 특구 선정, 2008~2012년 여성소비자가 뽑은 5년 연속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안동산약은 산약특구 지역인 북후면을 비롯해 와룡·서후·풍천·녹전면 등에서 900여 농가가 400㏊에 걸쳐 산약을 재배해 연간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북안동농협 산약가공장 등 가공업체에서도 마음료·분말·식품 등 가공제품 생산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 농산물 특구 1호로 지정받은 안동산약에 대한 생산기반조성, 가공시설현대화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2-20

쾌적한 두바퀴 녹색도시 안동 만든다

【안동】 안동에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4대강 사업 마무리로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이 생기는 등 자전거 환경이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다.게다가 안동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각종 사고에 대비해 17만 전 시민을 피보험자로 한 자전거 보험가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자전거보험 가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안동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먼저 내달 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3월중 조례개정을 마무리하고 보험회사를 선정한다.자전거 보험 가입을 위한 6천7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자전거 보험의 보장은 시민들이 사고로 입은 손해와 진단위로금, 벌금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이다.자전거를 편하게 탈 수 있도록 보수사업도 편다.현재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안동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총 37.8㎞. 법흥교~옥수교까지 좌·우에 조성된 27.2㎞를 비롯해 단호제 3㎞, 풍산 안교~풍천 중리 3.3㎞, 풍천 광덕~구담교 4.3㎞이다.여기에 올해 낙동강 종주길 가운데 수하~계곡 등 단절구간에 3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시내구간에도 5천만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보수와 경계석,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등을 정비한다.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민자전거 무료대여사업도 한다.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안동시니어클럽에 위탁해 15일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낙동강일원에서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편다. 현재 성인용 50대와 아동용 25대 2인용 9대 등 모두 84대를 이용해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그러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전거 노후나 파손으로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역 기관단체나 기업체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인 자전거 기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2-19

안동대 스포츠센터 수영장 내달 1일 개장

【안동】 안동대학교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이 내달 1일 개장한다.수영장은 916.18㎡면적에 성인풀 25m 6레인, 유아풀 19m 2레인으로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이에 따라 안동대 평생교육원은 `수영아카데미`와 `웰빙아쿠아로빅`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웰빙아쿠아로빅 과정은 부력을 이용해 수중에서 하는 에어로빅으로 관절의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무릎관절과, 고관절, 어깨관절을 비롯해 다리근력, 심폐지구력 등의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전신운동이다.월 수강료는 안동대생 5만원, 초·중·고등학생 및 안동대 교직원 6만원, 교직원 가족 및 동창회원 6만5천원, 일반인 7만원이다.평일 기준 무료 셔틀버스를 하루 4회 운행한다.이용 신청은 오는 21~25일까지 안동대 종합스포츠센터 방문접수 및 인터넷(http://sports.andong.ac.kr)이나 전화(054-820-6688)로 가능하다.안동대 종합스포츠센터 이진갑 원장은 “지난해 11월 개원한 이후 학생들의 교육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등 생활체육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