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월당 종가 `수운잡방` 음식<BR>18~22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
【안동】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 설월당(雪月堂) 종가의 수운잡방(需雲雜方)의 음식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사진> 안동시는 19일 국내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 수운잡방을 현대적인 조리기법으로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안동지역의 참마와 쇠고기를 참기름에 볶아 엿물을 부운 보양식인 `서영탕`과 영계의 다리를 참기름에 볶아 솥에서 졸인 후 형개와 산초가루로 풍미를 가미한 `전계아(煎鷄兒)`, 우유에 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 형식의 `타락(駝駱)`까지 다양한 종류의 종가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수운잡방 메뉴 중 반응이 좋은 음식은 1년간 고정메뉴로 정하기로 했다”며 “수백 년간 맛과 멋을 지켜온 종가음식은 한국인의 자랑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