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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읍 아파트 주차공간 절대 부족

【고령】 고령읍 쾌빈리 소재 한 아파트의 주차난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 ACRC)의 현장조정으로 해결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오후 고령군청 회의실에서 권익위 김대식 부위원장 주재로 지역주민들과 곽용환 고령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었다.권익위는 입주민대표회(대표 김순옥)가 토지사용승낙서 등 제반서류를 구비해 고령군에 주차장부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고 고령군은 해당토지가 기존 아파트부지에 붙어있으므로 별도의 접도조건없이 개발행위를 허가해주는 합의안을 마련해 중재에 성공했다.이 아파트는 2007년 1월 사용승인 후 7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375세대에 209대의 주차공간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2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입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의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만들고자 했지만 고령군이 허가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고령군은 주차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주민들이 지정한 해당 토지는 별도의 진입로가 없어 개발행위 허가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김대식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권익위가 주민과 관련기관들과 함께 지난 2개월 동안 2회의 현장조사와 4차례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한 결과로, 장기간 지속되어온 주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관계기관인 LH공사도 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 공사가 원만히 시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4-22

고령 대가야 축제 `성료`

【고령】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연인원 3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감됐다.축제는`대가야 탐구생활`이란 주제로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대가야어촌에서 어부들이 사용했던 회천투망질과 옷감짜기와 농경생활, 대가야움집 체험 등 대가야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역사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령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성인프로그램과 토기제작, 가야금제작·연주, 대가야복식체험과 대가야골체험, 농촌 및 전통문화체험 등의 8개 분야 33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타 축제와의 차별성, 주제반영형 핵심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연계·부대행사로 대통령상에 빛나는 제20회 전국 우륵가야금경연대회와 제2회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백일장, 대가야박물관의`가야 순장소녀 송현이의 고령나들이` 기획특별전, 대가야 고상가옥 생활체험, 악성우륵 추모제, 고령가얏고 음악제,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켰다.특히, 축제기간 중 KBS전국노래자랑이 개최돼 대가야국의 고도인 고령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즐기는 한마당이 됐다.고령군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 일본 방사능 유출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품격높은 축제운영으로 대성황을 이뤘다”며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형 체험축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4-13

고령군, 화려한 야간 음악분수쇼 눈길

대가야테마관광지내 `정견모주 음악분수대` 【고령】 고령군은 7일부터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고 있는 역사테마관광지내에 정견모주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이곳은 지난 6일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김재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르네상스추진단장의 사업설명에 이어 야간조명을 이용한 음악분수쇼가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군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에 걸쳐 국비 4억2천500만원, 도비 1억1천만원, 군비 3억1천500만원, 총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18m, 높이 12m의 정견모주 분수대를 설치했다.또, 음악분수는 물줄기와 LED조명이 컴퓨터시스템으로 음악에 맞춰 음의 고저강약을 분석해 물줄기가 길고 짧게 또는 부드럽거나 힘있게 조절할 수 있어 각 장르의 음악을 마음대로 표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정견모주 분수대 완공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찾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군민 편의시설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정견모주 `正見母主`는 1천700여년전 가야산의 산신으로 하늘신 이비가`夷毗訶`와 감응해 옥동자 둘을 낳았다. 형은 대가야의 1대 이진아시왕이 되고 아우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는 대가야건국신화가 전해진다.또 정견모주 분수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운영되며 1회 상영시간은 40분, 1시간20분 간격으로 1일 9회에 걸쳐 분수쇼가 진행된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