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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성산초교 60년차이 선후배 한자리에

졸업 60주년 기념 모교방문“선배 모습에 학교 역사느껴” 【고령】 고령군 성산면 소재 성산초등학교(교장 최병길)는 최근 60년차 선후배가 함께 하는 `졸업 60주년 기념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처음 실시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26회 졸업생 13명과 총동창회장, 총무, 사무국장 등이 방문한 가운데 교장을 비롯한 학교임직원과 5·6학년 재학생들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행사는 성산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졸업생과 총동창회 임원들이 소개되자 전교어린이회장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졸업생의 축사,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교장 환영사, 교육실적 동영상 상영과 교육활동 소개, 점심식사, 학교 시찰, 기념식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한 졸업생은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과 비교해 많은 모습이 바뀌었다. 교육에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교직원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에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고 방문소감을 밝혔다.최병길 교장은 “졸업생은 학창시절의 추억과 성산초등학교의 자부심을 느끼고, 재학생은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학교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아주 뜻 깊은 역사적인 날이 됐다”고 말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11-28

고령군 복지정책평가 복지부장관상

지역복지사업부문 최우수상 【고령】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평가 지역복지사업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지원금 8천만원을 지원받았다. 2011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지역복지사업부문)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 결과 중 사회복지분야 추진 실적을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북도내에서는 고령군이 군단위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령군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특별지원금을 장애인을 위한 샤워용 휠체어 지원사업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를 위한 수학여행비 지원, 노인을 위한 경로당 건강기구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직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곽용환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가 지난 2006년 최우수, 2007년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기초생활보장분야, 기초노령연금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해 지역의 복지수준이 꾸준히 향상됨을 보여주고 있다”고 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시책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고령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11-25

고령 무화과 농장 확대 나섰다

21농가 시험재배 성공… 새 소득작목 정착 기대 【고령】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노우)가 최고의 웰빙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아열대성 과일인 무화과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농기센터는 운수면 봉평리 윤종립 농가를 비롯해 21농가 1.7ha에서 무화과를 시험재배해 첫 수확을 했다고 19일 밝혔다.무화과는 아열대성 과일로 칼슘, 섬유소,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최고의 웰빙과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기후 여건상 재배지역이 일부지역에 (전남 영암, 해남) 한정돼 있다.고령에서 수확한 무화과는 지난 4월 말 3천200㎡에 1년생 묘목을 노지에 심었고 오는 28일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수확한 무화과는 당도가 16브릭스로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수확된 무화과 60상자(60kg)는 전량 대구 매촌동 공판장에 출하해 한상자(1kg)당 1만3천500원에 경매됐다.농기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관리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이 적은 무화과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012년에는 비가림 및 저장시설 등을 확충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인터넷를 이용한 판매와, 대구의 대형유통점 등에 다양한 판로를 찾겠다”고 밝혔다.무화과는 적응성 여부 검증을 받음에 따라 과수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령/김종호기자

2011-10-19

고령군, 재경 대구·경북인 CEO 초청 투자 설명회

【고령】 고령군은 최근 군청 중 회의실에서 재경 대구·경북출신 CEO 및 경상북도 투자유치단 관계관 등 30여명을 초청해 고령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대구·경북시도민회 이상연(경한코리아 대표) 회장과 이장환(영진석유 대표) 고령향우회장, 운수면이 고향인 신진성(제이에스아이) 대표 등 재경 대구·경북출신 CEO 23명이 초청됐다.방문단은 박곡·월성·송곡 등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와 득성물류유통단지, 박곡지구 관광·레저단지를 답사하고 향토기업인 (주)고령기와(회장 김은동)를 방문해 투자유치 여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곽용환 군수는 “고령군은 대도시 근교로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인력수급이 용이하고 인접 테크노폴리스 등 연구개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탁월한데 최근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친수구역활용에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며 “고령군이 경북도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큰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날 참석자들은 고령군의 탁월한 투자환경을 수도권에 알리고 수도권기업의 고령 투자유치 전령사가 될 것을 자청했다”고 전했다./김종호기자jhk@kbmaeil.com

2011-10-11

`대가야 생막걸리` 우리술 道 대표로

【고령】 경북도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예비심사에서 고령군 다산면에 소재한 태백주조의 `대가야 생막걸리`사진가 1등을 차지했다. 대가야 생막걸리는 지난달 29일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19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총점 100점에 89.6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 평가는 색상, 향, 맛, 후미 등의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경북도에서 열린 우리술 품평회 예비심사에는 생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등 8개 부문에 총 29개 제품이 출품됐다.대가야 생막걸리는 오는 13일 현장 심사를 거쳐 농림수산식품 주최로 개최하는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 등 본 대회 입상작에는 상장 및 시상금(300만원)과 홍보물 제작, 국내외 주류업체 및 유통업체 배포, 해외 주류 선진지 연수, 해외유명 술 품평회 출품지원, 국내외 주류 박람회 참가 및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태백주조 관계자는 “대가야 생막걸리는 생쌀을 저온에서 그대로 발효 숙성시켜 효모가 풍부하고 기존의 막걸리와는 달리 색상이 하얗고 맛 또한 텁텁함이 없는 깨끗한 맛이 일품이다”며 “탄산가스로 인한 트림해소를 위해 한약재를 첨가해 트림과 냄새가 잘 나지 않고 뒤끝이 좋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10-04

“낙동강 문화·관광자원 홍보 기회”

고령 관광해설사들 보 답사 체험 【고령】 낙동강 보 명칭으로 이웃 자치단체와 대립 중에 있는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낙동강 `보` 준공을 앞두고 최근 문화관광해설사 15명을 초청해 낙동강 `보` 건설현장(강정·고령보, 달성보)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날 현장답사는 `강정·고령보`로 명칭이 결정되자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달성군의 입장과는 달리 고령군은 낙동강 연안의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홍보 하기 위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친 것이다.군은 이날 `보` 건설현장 실사 및 홍보 동영상 청취,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낙동강`보`홍보에 박차를 가했다.문화관광해설사 이용호 회장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이제 실감이 난다”며 “낙동강 사업이 지역 경제 및 관광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보` 준공을 앞두고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해 낙동강 `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관광·역사자원과 연계해 강정·고령보, 달성보를 비롯한 낙동강 연안의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9-14

고령 환경미화노조 청소행정 개선 요구 시위

“공공 업무 민간위탁 철회하라” 【고령】 고령주택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행정 개선`과 `민간위탁 철회` 등을 주장하며 수년째 집회를 반복하고 있으나 고령군의 입장이 여전히 관망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미화노조는 최근 고령군청 입구에서 김장락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주민혈세 낭비하는 민간위탁 철회하라`, `12년간 수의계약 의문스런 고령군청`등의 내용이 담긴 8개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집단행동의 수위를 높혔다.노조측은 단체협상에서 노조위원장(김장락)의 전임자 임명 요구와 노사교섭 자율화, 정년연장요구(60세에서 65세로), 노조원교육시간 확대(월2시간에서 4시간으로), 각종 수당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환경미화노조는 고령군청의 제3자 노사협상 개입은 불법임을 내세워 업무에 다소 방해가 되더라도 노사간 자율협상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과 달리 쓰레기처리는 공공업무인 만큼 고령군청은 즉각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김장락 지부장을 포함한 노조측은 군수실을 방문해 면담을 요청 했으나 군수, 부군수는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9-07

고령 `대가야체험 축제` 심포지엄

【고령】 고령군은 지난 29일 오후 대가야국악당에서 대가야체험축제 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략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군수와 군의원,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축제추진위원, 언론인, 지역주민, 축제관련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중앙대 박양우 교수는 `축제가 산업인가`란 주제 강연을 통해 축제는 유망산업이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강조했다.대구대 서철현 교수와 한양대 이훈 교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현실과 과제 및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어 8명의 토론자들이 이날 주제에 관한 열띤 토론과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2005년부터 7회째 개최된 대가야체험축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혁신적인 변화 유도로 지역문화관광 발전의 중심적 역할과 축제를 통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장가능한 대안제시와 마케팅전략 및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한단계 업그레이된 축제를 위해 마련됐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여러 과제를 안고 토론자리를 마련한 만큼 심포지엄을 통한 지역 이미지·경제마케팅, 주민통합력 구축으로 지역변화를 창출하는 매개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축제추진위원회는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과제 및 발전전략을 면밀히 다각도로 검토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7회째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 4년연속 지정(2010, 2011년도 유망축제)되는 등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김종호기자

2011-08-31

사기 전화 말린 할머니 돈 거의 뺏겼다 되찾아

개진지점 직원 기지로 【고령】 최근 동고령농협 개진지점 직원 유씨(35)씨가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유씨는 최근 농협 현급지급기 앞에서 할머니(68)가 휴대폰을 들고 돈을 이체하는 광경을 목격했다.유씨는 할머니의 행동이 이상해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에 걸린 것으로 직감하고 막무가내로 할머니의 전화를 뺏어들었다. 유씨가 전화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기는 할머니의 며느리되는 사람인데 당신이 전화사기범 아니냐”며 되려 큰소리 치는 것을 들었다. 유씨는 전화사기라고 확신하고 고령경찰서에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발빠른 조치로 1천만원 중 350만원이 이체되던 중 거래정지가 돼 피해를 막았다.고령경찰서장(주상봉)은 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주상봉 고령경찰서장은 “현금지급기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이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전화사기의 피해자 들이다. 모든 금융기관 직원들이 동고령농협직원처럼만 대처를 해주면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피해 할머니(68세)는 “사기를 당할뻔 했던 그 카드도 마이너스 5천만원으로 돼 있는 것인데, 이마저도 빼앗길 뻔 했다”며 연신 경찰관과 농협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령/김종호기자

2011-08-22

예쁜 손글씨 배우고 일자리 창출

고령군 POP 과정 17명 자격증 취득 성과 【고령】 고령군은 주민복지과 여성담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POP예쁜글씨쓰기 교육과정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부업 또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군은 최근 지역자활센터에서 관내 여성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었던 POP 자격증 취득반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3월24일 POP 자격증 취득반을 개강해 4개월간 매주 월·목요일 2시간씩 수업한 결과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나광주 지도강사는 “POP는 예쁜 광고글씨를 제작하고 스티로폼으로 소품 및 환경구성에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으로 인테리어 소품, 유아·초등학교의 환경정리, 이벤트광고, 행사 등 생활속에서 많은 활용이 가능하다”며 “제작기법이 간단해 현대여성들에게 취미생활뿐만 아니라 부업 또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전했다.곽애선 주민복지과장은 수료증을 일일이 전달하면서 “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자격증 취득으로 부업이나 창업도 해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사회참여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8-01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감동의 무대

장애인을 다른 눈으로 봐 주세요 【고령】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무대가 최근 대가야국악당에서 펼쳐졌다.사진경북도 고령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예술행사로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성취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하는 뉴 비전 콘서트를 개최했다.뉴 비전 콘서트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추재천 교육의원 등 기관장, 교직원, 학부모, 초·중학생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타악 앙상블팀의 `두들소리` 공연, 한손 마술사 조성진의 마술공연, 시연을 통한 악기소개 및 `오페라의 유령` 주요 아리아 메들리연주 등 총 15곡을 연주하고, 청중과 함께하는 `사랑으로` 부르기 등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영일 교육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희망의 마음들로 채워져 모두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신체적인 장애를 뜨거운 예술의 혼으로 극복하면서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청소년들에게는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