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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는 트럼프’...종전 협상 최종 결정 백악관 회의에서도 결론 못내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30 06:50 게재일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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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 최종 결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가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 최종 결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가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못한 때문이며 회의는 이미 끝났다고 AFP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곧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회의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이미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거쳐 이란과 지속적인 물밑 종전 협상을 이어왔다. 현재 협상 내용은 대부분 합의에 도달한 상태로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종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까지 진척 상황으로 볼 때 양측이 합의한 MOU 내용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할지,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수용이 미진하다고 판단해 추가로 협상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회수 및 폐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자유 개방 등을 ‘레드라인‘으로 강조하면서 이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습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공격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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