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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대구~서울’ KTX 표 구하기 어제보다 어렵다…주말 맞아 혼란 극심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29 07:30 게재일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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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역 알림판에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운행이 중지된 열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레일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금요일인 29일에도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하면서 대구경북에서 서울로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대구~서울행 KTX 운행 중단이 전날보다 더 늘어 이용객들의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14분 포항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가 운행중지된 가운데 오전 11시4분, 12시46분, 오후 9시36분 열차 등 4편이 중단된다.

동대구~서울 구간에서는 오전 7시14분에 이어 7시56분, 8시36분, 9시32분, 9시53분, 10시25분, 11시5분, 11시45분, 오후 1시23분, 1시52분, 2시10분, 2시30분, 2시44분, 2시48분, 3시24분, 3시53분, 5시9분, 5시16분, 5시30분, 5시48분, 5시54분, 5시57분, 8시49분, 8시31분, 8시57분, 9시53분, 10시17분, 10시29분, 10시53분 열차가 중지된 상태다.

중단된 편수는 포항~서울 구간은 전날보다 2편 줄었지만, 동대구~서울 구간은 오히려 10편이 더 늘어 29편이 운행을 멈춘다.

특히 동대구~서울 구간은 오후 5시대에 편성된 9편의 열차 가운데 6편이 운행 중지된 상태이며, 남은 3편도 특실까지 매진됐다.

이 때문에 현재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모바일로 검색하는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동대구~서울 구간의 낮 시간대 좌석은 현재 거의 전 좌석이 매진 상태이며, 밤 늦은 10시대 2편의 열차만 일부 좌석이 남아 있다.

열차표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상당수 이용객이 고속버스로 몰리면서 고속버스 표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런 현상은 평소 표구하기가 쉽지 않은 주말에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42회로, 평소 735회에서 193회 중지된다.

운행률은 73.7%로, 이는 사고 이튿날인 27일 80.8%와 전날인 82.3%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383회에서 270회로 113회 운행 중지된다. 운행률은 전날 77.0%보다 하락한 70.5% 정도.

또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52회에서 272회로 80회 중지돼, 운행률이 전날 87.2%보다 낮아진 77.3%로 예상된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열차 경부·호남·전라선은 서울역·용산역·수원역을 오가며,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 오간다.

운행 조정 승차권을 환불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서울시의 사고 복구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추가 조정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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