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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스포츠산업 매출 10조 시대 열겠다”…스포츠산업 수도 대구 청사진 제시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5-29 20:59 게재일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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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테크 밸리·국가 스포츠재활센터 유치 추진
10년 내 일자리 5만개·관광객 5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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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부겸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스포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스포츠테크 밸리 조성, 국가 스포츠재활센터 유치,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스포츠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스포츠산업 매출 10조원 달성, 관련 기업 3000개 육성, 양질의 일자리 5만개 창출, 연간 스포츠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핵심 사업인 스포츠테크 밸리는 스포츠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신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삼성라이온즈, 대구FC,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등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해 AI 경기 분석, 선수 컨디션 및 경기력 데이터 관리, 디지털 중계 기술 등을 실증·상용화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판교가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듯이 대구도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스포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섬유산업을 연계한 스포츠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정형·척추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전통적인 섬유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가 스포츠재활센터를 유치하고 국제 수준의 선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능성 스포츠 소재 개발과 스마트 운동복 등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을 집중 육성해 의료·섬유·스포츠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게임전시회 G-STAR 유치와 e스포츠 아레나 조성을 통해 대구를 아시아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라이온즈파크 일대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 후보는 “스포츠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며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향후 10년 내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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