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경찰서는 농기계 구입 보조금을 편취한 A영농조합 대표 B씨(53)와 농기계 중개업자 C씨(45)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09년 4월 고령군에서 시행한 `2009년 고품질쌀 우수공동체 육성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자 농기계중개업자 C씨와 공모해 실제 가격이 8천620만원인 광역방제기를 1억8천만원이라고 속여 허위 매매계약서와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자부담금 등 총 9천380만원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