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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운동장에 자리한 임시야적장 경관 훼손에 불법 야적물까지

경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째 방치된 옛 경산시민운동장에 ‘경산스윙그라운드’를 조성했으나 일부 운동장 구역에 자리 잡은 임시야적장이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불법 야적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경산스윙그라운드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7홀의 파크골프장과 2곳의 야구장을 말한다. 경산스윙그라운드가 조성된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부지 20만 7074㎡)은 경산시가 2003년 매입해 시민운동장으로 만들었다가 2012년 말 용도폐지했다. 경산시 상방동 일원(10만 9125㎡)에 2009년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이 새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이후 옛 시민운동장에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을 조성했고,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 공모에 나서 파크골프장은 ‘하양물빛파크골프장’으로, 야구장은 ‘하양물빛야구장’으로 각각 결정했다. 그러나 운동장 부지의 일부인 대조리 일원(6만 5000㎡)이 임시야적장으로 허가되며 야적된 28만t의 암석과 토사 등이 생활체육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산시가 조성한 경산스윙그라운드는 운동장 총면적 중 파크골프장 2만 8700㎡과 야구장 2만 8300㎡ 등 5만 7000㎡로 전체 면적의 28%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이 임시야적장으로 이용된 것은 2018년 9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개설에 따라 발생한 토사 등을 임시 야적하며 2019년까지 임시 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다. 이후 임시 야적 기간이 2021년 12월 말까지로 변경됐지만, 지금까지도 암석과 토사는 반출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1공구)에서 발생한 토사 등을 2021년 12월 말 반출할 것을 약속하며 2020년 4월부터 야적해 8만t의 토사 등이 아직도 쌓여 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발파 암 20만t을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임시 야적하기로 했으나 반출장소를 찾지 못해 올해 말까지 연장해 사용한다. 경산시는 야적된 8만t의 토사와 20만t 발파 암 등 총 28만t의 야적물량을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성토용으로 반출 예정이지만,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는 2028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암석과 토사 반출에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특히 인근 금호강에서 교량을 건설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자재 일부를 야적하는 등 누구나 협의 없이 야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된 채 방치되는 것이 문제다. 경산에서 차량으로 영천까지 출퇴근한다는 이성우 씨는 “언제부터인가 야적이 시작돼 점점 많은 양이 야적돼 보기 싫은 모습으로 변했고 경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어 운동장을 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들이 사용료를 내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며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야적을 주도한 관련 기관들이 이른 시간에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9

경산시 파크골프장 개장 도대체 언제?

경산시가 최근 3세대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조성하기로 한 파크골프장이 애초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며 지역 동호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는 파크 골프 동호인들의 수요 만족도를 일부분이나마 해결하고자 십수 년째 개발이 미루어진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에 27홀과 옥곡동에 9홀의 파크골프장을 지난 해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조성할 파크골프장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독창적이며 참신한 명칭을 공모해 선정했다. 하지만, 하양 대조리 운동장에 조성돼 지난해 11월 30일 준공식을 가진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지난 5월 개장돼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잔디의 활착 문제에 부딪혀 오는 10월에야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옥곡동 옥빛파크골프장도 다가오는 7월에야 잔디식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야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산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남산 에코토피아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18홀로 조성될 에코토피아파크골프장은 도시관리 변경과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1차로 진행해야 하는 행정 절차에도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조성을 위한 용역 단계에 머물고 있다. 동호인들은 적어도 2030년이 되어야 잔디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잔디가 필수적으로 하양물빛파크골장에 심겨진 잔디가 여러 가지 이유로 활착하지 못해 새롭게 식재하거나 보식 과정을 거쳐 활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 파크골프장의 여러 문제를 빨리 해결해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이세혁(67) 씨는 “지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다른 지역의 파크골프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며 “빠른 시간에 시민들을 위한 골프장이 개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현재 경산파크골프장(18홀)과 하양파크골프장(18홀)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8

이 토기를 보고 느낀 점을 보내주세요!

경산시립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시되고 있는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의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지난 3월 선정된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과 연계해 22일까지 진행한다. ‘뮤지엄×만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ICOM KOREA(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해 박물관·미술관의 우수한 소장품과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되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와촌면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로 공모에 선정돼 이번 이벤트는 ‘얼굴 모양 토기’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와 연계한 관람 후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박물관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체험활동인 ‘스탬프 랠리’를 완료한 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박물관 내 응모함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신청서를 작성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선정은 창의성과 거리, 참여도,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얼굴 모양 토기’을 활용한 마그넷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송정갑 관장은 “이번 이벤트로 박물관이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뮤지엄×만나다>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되며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기획전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7

경산시,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되었다.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 공공 66, 시도 17, 시군구 226)의 서면과 현장 평가(인터뷰, 현장실사)를 병행해 시행됐다. 평가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 총 43개 지표로 이루어졌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30%), 보통(60%), 미흡(10%)으로 구분해 전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경산시는 이중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에 경상북도 1위 성적으로 도의 최우수기관으로 표창과 함께 포상금 395만 원과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가 비중(배점 20점)이 가장 높은 기관장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대응과 수습 역량 강화 방안, 재난 예방을 위한 전략 등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평가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책으로 경산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대비와 체계적인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전담 인력 확보로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재난 안전상황실 직원 12명은 중앙 재난 안전상황실과 지역 주요 사업장 현황 파악, 재난 정보 수집 및 전파, 초동보고 등 자체 교육을 거친 후 16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4조 3교대 근무를 본격 시작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5

경산시, 착한 가게 807호 돌파로 함께하는 나눔, 더 따뜻한 도시로

경산시는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규 착한 가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성희 경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 착한 가게 대표 등이 참석해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새롭게 나눔에 동참한 착한 가게는 화원식당 등 27개소다. 경산시 착한 가게는 2009년 1호점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 누적 807호를 돌파해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연대와 나눔의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800호점 이상의 착한 가게는 경산 시민들의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깊고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하나하나의 가게가 지역을 지탱하는 따뜻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착한 가게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 가게는 자영업자들이 매출 일부(월 3만 원 이상)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업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 개선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활용되며 참여 가게에는‘착한 가게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3

경산시, 시민 목소리 반영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경산시가 11일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행복 중심의 예산 편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회의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임원 선출, 25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등을 진행했다. 위촉된 40명의 위원은 읍면동 지역회의ㆍ전문가ㆍ청년 및 공개모집으로 구성되어 2년간 기획조정·행정지원·경제환경·복지문화·건설안전·청년 등 6개 분과위원회로 활동한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사업의 현장 점검(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방안 모색, 참여예산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 또는 사업 선정을 담당하게 된다. 3기에 이어 4기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박상철 위원장은“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을 대표로 경산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16건 중 63건을 채택해 28억 500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고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2

경산문화관광재단,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추진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가족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여가생활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어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특성과 사회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운영으로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다. 또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대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활동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다도, 국악, 예절교육 등), 지역 예술가와의 창작 활동을 연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6월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자기 수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8월에는 엄마 나라 동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9월에는 다문화 예법 교육과 국악기(가야금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운다. 10월에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최상룡 대표이사는 “현대 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며 “가가호호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053, 819-0326)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커피향 ‘물씬’ 경산서 ‘카페축제’ 즐겨요

경산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하는 제1회 경산카페축제가 6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15일 동안 하양 송송제빵소 등 지역의 20개 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480여 개에 이르는 지역의 카페와 지역 대표특산물인 신비복숭아 홍보와 소비 촉진,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힐링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 제공을 위해 개최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는 각기 카페문화와 신비복숭아를 테마로 공연·전시·체험·시식 등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을 투어 형식으로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카페별로 커피, 디저트, 원두 등을 할인 판매하는 세일 페스타를 실시한다. 문화행사 이벤트를 진행하는(1일 1개소) 카페에서는 모든 방문객에게 신비복숭아 무료 시식을 제공하고 염가에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21일에는 카페CW가 가수 나얼과 드로잉쇼를 펼치는 제이플로를 초청해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일정과 자세한 프로그램은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user/festival/festival/cafe)와 축제 리플렛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축제관광팀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감성 축제이다"면서 "저마다 멋진 뷰와 향기가 있는 경산 카페를 방문해 카페축제를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0

제263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9일 개회

경산시의회가 9일 제263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20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5분 자유발언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의원 발의 조례안 3건 등 13건의 조례안 △경산시립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처리한다. 권중석 시의원과 이경원 시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경산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권중석 의원은 “배달 플랫폼은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유통체계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과도한 중계 수수료와 광고 경쟁,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으로 소상공인의 수익성을 약화하고 자생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저렴한 수수료의 공공 배달앱이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하고 무료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며 공공 배달앱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며 “공공 배달앱 운영사업의 예산 확대, 가맹점과 이용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공공 배달앱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원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은 현재 전국 9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시행 중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일상과 자존감은 물론, 학교생활의 만족도까지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지원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경산시가 사람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례안 중에는 택시 차령 조정 조례안이 관심을 끈다. 택시 차령 조정 조례안은 경산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택시운송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법인 택시는 4년에서 6년으로, 개인택시는 7년에서 9년으로 택시의 기본차령을 2년 추가하는 것이다. 택시의 최대 차령은 법인 택시는 8년, 개인택시는 11년이다. 차령을 더하려는 자는 시장에게 별지 서식의 경산시 택시차령 조정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