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구시에 예속된 문화 욕구를 해결하고 경산시민들의 문화 예술의 활동 공간이 될 경산문화예술회관이 드디어 착공된다.
경산문화예술회관은 계양동 602-12번지 일원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건축 전체면적 9486㎡으로 978석(가변무대)의 대공연장과 234석의 소공연장에 200석의 야외공연장을 갖추며 536억 원의 사업비는 상방근린공원을 민간 자본으로 개발하는 ㈜상방공원 PFV가 부담한다.
지난 2017년 기본구상과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한 경산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나, 사업비 확보 등의 문제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상방근린공원이 2020년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가능성이 커졌다.
상방근린공원은 지난 1969년 9월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상방동과 계양동, 백천동, 사동 일원의 64만 1788㎡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미뤄져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침해해 공원일몰제에 포함됐다.
2019년 공모 절차로 상방근린공원의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자가 된 ㈜상방공원 PFV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산문화예술회관을 건설해 경산시에 기부하기로 하며 2021년 11월 경산문화예술회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의 절차로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으로 2022년 8월에야 건축허가가 나며 문화예술회관과 인접한 계양정수장의 철거와 용지정리, 도로개설공사 등으로 이달 중으로 착공해 2028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경산문화회관이 준공되면 공원 내 조성으로 쾌적한 분위기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 갈증을 해결하며 지역 예술인 활동 무대 확보로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민 박영임(43, 여) 씨는 “드디어 경산문화예술회관이 착공한다니 너무나 기쁘고 지역의 문화를 꽃피우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산이 몸집은 커졌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늘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