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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농산물 대도시 판촉 행사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서 열려

경산시가 여름 과일 출하 시기를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와 매출액을 자랑하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2025년 우수농산물 대도시 홍보 판촉 행사’로 지역 복숭아와 자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가에 앞장섰다.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판촉 행사는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인 ‘경산다움’브랜드 홍보와 판촉 행사를 위해 기획돼 시식 행사와 특가 판매 행사, 기념품 증정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족을 위한 800g과 1kg, 1.2kg, 2kg 등 소포장 제품을 할인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특히 27일 개회식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이석기 대표이사, 농협 경산시지부 이재근 지부장, 각 지역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등이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믿음을 주기도 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전국의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경산 신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유통 다변화와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공식 쇼핑몰 ‘경산몰‘을 통해 연중 고품질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해 유통경로 다각화와 판촉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30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지역 명소로 떴다

경산지역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임당유적전시관이 개관 한 달을 넘기며 1일 평균 610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5월 22일 청운2로 29(임당동 632번지)에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은 경산시의 3번째 공립박물관으로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활 모습을 담아내어 지역의 생생한 고대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 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을 주제로 꾸며진 ‘임당유적실’, 임당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의 연구성과를 정리한 ‘자연유물실’,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스토리텔링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됐다. 특히, 기획전시실에는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시인 임당 명품 10선 ‘시작의 별을 올리다’를 8월 31일까지 개최하며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임당 명품 10선은 청동 말 모양 허리띠와 기마인물형 토기, 말머리장식 토기, 큰항아리, 투구와 목가리개, 나무갑옷틀과 방패, 세잎고리자루 큰칼, 금동관과 귀걸이, 임당의 사계(四季), 별모양 장식 등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인 임당유적전시관의 관람객 선호공간은 어린이체험실(예약 필수)이 1순위이며 2층의 실감 영상과 1층의 실감 영상이 뒤를 잇고 있다. 경산박물관은 임당유적전시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압독문화 탐방대’ 운영을 시작했고 문화교육행사인 ‘압독과 경산의 이음’을 계획 중이다. 특히 국제 학술 세미나인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10~11월 중에 개최해 대내외적인 신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당유적전시관에서 만난 김미자(48) 씨는 “지역의 고대국가인 압독국이 상당히 세련된 문화를 가진 국가여서 놀랐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잘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전시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전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30

경산시, 고독사 없는 도시로 한 단계 발전

경산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중장년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현장 출동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돌봄 플러그와 원격 안부 기기를 통해 1인 가구의 움직임, 전력 사용량, 문 열림 여부 등 일상 변화 감지 정보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모니터링)해 이상징후 발생 시 관제센터를 통해 즉시 현장 확인과 응급 대응, 사후관리까지 이루어지는 체계다. 경산시는 특히 20세~64세까지 청·중장년 1인 가구 중 장기간 우편물이나 음식물 쓰레기가 방치되거나 외부 접촉이 두절, 우울감이나 인지 저하 등 정신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복합적인 고립 징후가 확인되는 ‘新 복지 취약계층 200가구’가 사업 대상으로 기술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개입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이웃의 관심과 제보가 위기가구 발굴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고립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또는 복지정책과로 제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접수된 사례는 현장 확인을 거쳐 위기 상황으로 판단되면 시스템 설치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후속 조치가 시행된다. 시는 사업 효과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혼자 있다는 이유로 도움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기술과 행정, 이웃이 연결되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며 “신(新)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선 제적 대응과 시민들의 관심 참여를 바탕으로, 고독사 없는 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5

경산시 자기 주도형 학습 능력 집중 교육 과정 운영

혁신 교육기관인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오는 7월 14일부터 시작하는 ‘3기 B 라피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라피신(La Piscine)은 자기 주도형 학습과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4주간의 집중교육 과정이다. 이 기간에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초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문제 해결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키우게 된다. 라피신 참가를 위해서는 학력과 전공,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온라인 가입 및 테스트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설명회가 27일과 7월 2일 대구 청년센터에서 개최돼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 등이 상세히 안내되고 온라인 설명회(https://forms.gle/UBsPVj3gYkTuQStv5)는 Zoom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헌수 학장은 “우리는 단순히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3기 B 라피신은 그 시작점이자 누구나 42경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기업과 연계한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과 연결된 SW 인재 양성과 실전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위니텍,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퓨처젠과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제트컨버터클라우드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현장 기반의 실무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5

경산시, 경산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경산시가 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 촉진을 위해 24일 경산우체국과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와 경산우체국은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거·처리 운영 환경 구축 △폐의약품 우편 회수 서비스 운영과 적극적 시민 홍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산시의 폐의약품 회수량은 2021년 3350kg에서 2024년 5430kg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배출 장소인 약국과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우체통을 활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민들은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을 시가 배부한 전용 회수 봉투나 일반 우편 봉투에‘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되고 물약 등의 폐의약품을 기존대로 약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가정 내에 처리하기 곤란했던 폐의약품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체계적인 폐의약품 수거·처리로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시민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정주 경산우체국장도 “경산시와 협업으로 우체국이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방법 시민 홍보 및 교육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4

경산문화관광재단, 시티투어 콘텐츠 본격 개발

경산문화관광재단이 23일, 언론인과 함께하는‘2025 경산 팸투어(시티 투어)’를 시범 운영하며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경산 제1 성현인 원효대사의 탄생지로 알려진 제석사와 사상적 유산이 집약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새벽(원효)으로부터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원효대사의 생애와 사상을 해설하고 몸으로 사유하는 명상 체험이 결합한 복합 문화관광형 콘텐츠로 조현일 경산시장과 시청 출입 기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경산의 정체성과 철학적 깊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석사에서는 주지 혜능 스님의 해설과 함께 원효전의 팔상도(八相圖)를 중심으로 한 원효대사의 생애 강연과 차담회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이승희의 해설로 원효 전시실을 관람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주연희 교수의 전통 승무 공연과 혜능 스님의 ‘나를 만나는 명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기 내면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조현일 이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경산의 정신적 자산인 원효를 관광콘텐츠로 재해석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시티투어 정례화와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4

한국한의약진흥원, K-MEX 2025 참가… 한의약 산업 세계에 알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에 참가해 한의약의 산업화와 연구개발(R&D)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한의약 및 통합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비롯해 피부·미용기기, 생활 분야까지 총망라된 산업 전시회로 한의약 관련 기업과 관계기관 110여 곳이 참여해 207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전시홍보관’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품질관리, 제품화, 산업지원까지 한의약 전주기(全週期)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한약재 유통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 한약 QR코드와 ‘한방 愛’ 플랫폼 △한약재 공급체계 개선사업 △한의약 소재 은행의 분양 절차 및 활용 사례 등 한의약 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한약제제 위탁생산 △비임상시험 △품질검사 △원외탕전 평가인증 등 다양한 산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소개하고, 근거 기반의 한의약 진료 확산을 위한 한의 표준 임상 진료 지침(CPG) 개발 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도 함께 전시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 기반을 부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4

경산시, 레지오넬라증 집중 점검

경산시는 물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선제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대한 정밀 환경 검사를 시행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 수와 욕조 수, 급수시설, 분수 등 인공적인 물 환경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로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두통과 근육통,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폐 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폐농양, 호흡부전 등의 합병증 위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온천, 대형 쇼핑몰, 분수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시민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총 50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존재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채취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각 시설 관리자에게 통보되며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즉시 청소와 소독 조치, 위생관리 점검 및 개선, 재검사 등 후속 위생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수질 관리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 가겠다”며 “레지오넬라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청소와 소독, 수온 관리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시설 관리자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도 본인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9

운동장에 자리한 임시야적장 경관 훼손에 불법 야적물까지

경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째 방치된 옛 경산시민운동장에 ‘경산스윙그라운드’를 조성했으나 일부 운동장 구역에 자리 잡은 임시야적장이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불법 야적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경산스윙그라운드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7홀의 파크골프장과 2곳의 야구장을 말한다. 경산스윙그라운드가 조성된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부지 20만 7074㎡)은 경산시가 2003년 매입해 시민운동장으로 만들었다가 2012년 말 용도폐지했다. 경산시 상방동 일원(10만 9125㎡)에 2009년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이 새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이후 옛 시민운동장에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을 조성했고,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 공모에 나서 파크골프장은 ‘하양물빛파크골프장’으로, 야구장은 ‘하양물빛야구장’으로 각각 결정했다. 그러나 운동장 부지의 일부인 대조리 일원(6만 5000㎡)이 임시야적장으로 허가되며 야적된 28만t의 암석과 토사 등이 생활체육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산시가 조성한 경산스윙그라운드는 운동장 총면적 중 파크골프장 2만 8700㎡과 야구장 2만 8300㎡ 등 5만 7000㎡로 전체 면적의 28%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이 임시야적장으로 이용된 것은 2018년 9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개설에 따라 발생한 토사 등을 임시 야적하며 2019년까지 임시 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다. 이후 임시 야적 기간이 2021년 12월 말까지로 변경됐지만, 지금까지도 암석과 토사는 반출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1공구)에서 발생한 토사 등을 2021년 12월 말 반출할 것을 약속하며 2020년 4월부터 야적해 8만t의 토사 등이 아직도 쌓여 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발파 암 20만t을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임시 야적하기로 했으나 반출장소를 찾지 못해 올해 말까지 연장해 사용한다. 경산시는 야적된 8만t의 토사와 20만t 발파 암 등 총 28만t의 야적물량을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성토용으로 반출 예정이지만,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는 2028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암석과 토사 반출에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특히 인근 금호강에서 교량을 건설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자재 일부를 야적하는 등 누구나 협의 없이 야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된 채 방치되는 것이 문제다. 경산에서 차량으로 영천까지 출퇴근한다는 이성우 씨는 “언제부터인가 야적이 시작돼 점점 많은 양이 야적돼 보기 싫은 모습으로 변했고 경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어 운동장을 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들이 사용료를 내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며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야적을 주도한 관련 기관들이 이른 시간에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9

경산시 파크골프장 개장 도대체 언제?

경산시가 최근 3세대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조성하기로 한 파크골프장이 애초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며 지역 동호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는 파크 골프 동호인들의 수요 만족도를 일부분이나마 해결하고자 십수 년째 개발이 미루어진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에 27홀과 옥곡동에 9홀의 파크골프장을 지난 해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조성할 파크골프장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독창적이며 참신한 명칭을 공모해 선정했다. 하지만, 하양 대조리 운동장에 조성돼 지난해 11월 30일 준공식을 가진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지난 5월 개장돼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잔디의 활착 문제에 부딪혀 오는 10월에야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옥곡동 옥빛파크골프장도 다가오는 7월에야 잔디식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야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산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남산 에코토피아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18홀로 조성될 에코토피아파크골프장은 도시관리 변경과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1차로 진행해야 하는 행정 절차에도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조성을 위한 용역 단계에 머물고 있다. 동호인들은 적어도 2030년이 되어야 잔디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잔디가 필수적으로 하양물빛파크골장에 심겨진 잔디가 여러 가지 이유로 활착하지 못해 새롭게 식재하거나 보식 과정을 거쳐 활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 파크골프장의 여러 문제를 빨리 해결해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이세혁(67) 씨는 “지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다른 지역의 파크골프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며 “빠른 시간에 시민들을 위한 골프장이 개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현재 경산파크골프장(18홀)과 하양파크골프장(18홀)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8

이 토기를 보고 느낀 점을 보내주세요!

경산시립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시되고 있는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의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지난 3월 선정된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과 연계해 22일까지 진행한다. ‘뮤지엄×만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ICOM KOREA(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해 박물관·미술관의 우수한 소장품과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되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와촌면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로 공모에 선정돼 이번 이벤트는 ‘얼굴 모양 토기’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와 연계한 관람 후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박물관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체험활동인 ‘스탬프 랠리’를 완료한 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박물관 내 응모함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신청서를 작성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선정은 창의성과 거리, 참여도,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얼굴 모양 토기’을 활용한 마그넷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송정갑 관장은 “이번 이벤트로 박물관이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뮤지엄×만나다>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되며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기획전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7

경산시,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되었다.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 공공 66, 시도 17, 시군구 226)의 서면과 현장 평가(인터뷰, 현장실사)를 병행해 시행됐다. 평가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 총 43개 지표로 이루어졌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30%), 보통(60%), 미흡(10%)으로 구분해 전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경산시는 이중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에 경상북도 1위 성적으로 도의 최우수기관으로 표창과 함께 포상금 395만 원과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가 비중(배점 20점)이 가장 높은 기관장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대응과 수습 역량 강화 방안, 재난 예방을 위한 전략 등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평가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책으로 경산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대비와 체계적인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전담 인력 확보로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재난 안전상황실 직원 12명은 중앙 재난 안전상황실과 지역 주요 사업장 현황 파악, 재난 정보 수집 및 전파, 초동보고 등 자체 교육을 거친 후 16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4조 3교대 근무를 본격 시작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