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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임진왜란의 기억’ 전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1-18 11:32 게재일 2025-1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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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을 의병의 시선으로 조명
경산시립박물관의 특별기획전을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산시립박물관 제공

경산시립박물관이 임진왜란 때 경산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임진왜란의 기억’을 2026년 5월 10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430여 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고향과 조국을 지켜낸 경산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임진왜란을 경산 의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나라가 불타다’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 ‘그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 등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로 잊힌 경산 의병의 활약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의 전야, 발발부터 의병의 창의(倡義), 경산 의병 86명의 활동,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간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의병의 후손들이 선조의 공적을 잊지 않기 위해 간행한 문집과 자인현  최문병 의병장의 말안장(보물)을 선보인다.

관람객 이현모(37) 씨는 “430여 년 전 우리를 위해 홀연히 일어나 지역을 지켰던 의병들의 역사를 알게 돼 기쁘고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많은 시민이 특별전을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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