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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고물상·공장 화재 주의 당부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1-20 11:21 게재일 2025-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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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압량 신대리 공장화재 진압 장면.  /경산소방서 제공

경산소방서가 기온이 떨어지며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환경으로 정전기 발생이 잦아짐에 따른 고물상·공장 등 산업 현장의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들의 낡은 설비와 가연물의 밀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물상과 창고형 건축물은 폐지·플라스틱·섬유류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치돼 화재 발생 때 짧은 시간에 전체로 확산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일 칠곡의 한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겨울철 산업시설 화재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고물상·공장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피해 규모는 매우 크다”며 “사업장 관계자들이 스스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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