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10일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대 혁신·창업 허브 기관 CoMotion(코모션)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CoMotion은 워싱턴대 산하의 공식 혁신 기관으로 연구 결과의 기술 이전과 창업 지원, 기업가 정신 교육, 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캠퍼스 연구 혁신이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 기관이다.
또 세계 유수의 대학·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의 상용화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로젝트 기반·동료 학습 중심의 혁신 교육 프로그램인 ‘42경산’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CoMotion의 라이언 버크마스터(Ryan Buckmaster) 혁신 투자 디렉터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 및 기술 사업화 협력 △글로벌 인재 교류 및 혁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해커톤·캡스톤 등 공동 혁신 프로그램 운영 △공동 커리큘럼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관인 CoMotion과의 협력은 42경산 교육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SW 인재의 해외 진출과 지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협약으로 아마존ㆍMSㆍ구글ㆍ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모여있는 미국의 대표 AI 혁신 도시 시애틀의 AI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워싱턴주 정부 산하 기관인 WAC(World Affairs Council)과 WTIA(Washington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등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산시를 중심으로 한 AIㆍSW 글로벌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