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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어르신들이 직접 일자리 창출 경산에 ‘향기정담 국밥집’ 개업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은 19일 노인 일자리 공동체인 ‘향기정담 국밥집’을 개업했다. 국밥집 개업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 사업단 모델이다. 향기정담 국밥집은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한 2024년 초기 투자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서비스·운영 전반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소통과 정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이다. 개업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정연욱 전석복지재단 대표이사, 최해용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본부장, 지역 사회복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노인 일자리의 다양한 모델을 지속으로 발굴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향기정담은 단순한 국밥집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0

경산시, 자동차세 부과 전 ‘숨은 멸실 차량’ 찾아낸다

경산시가 2025년 1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5월 말까지 사실상 소멸·멸실·폐차된 차량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실제로는 운행되지 않거나 멸실되었음에도 차량등록 원부상 말소되지 않아 과세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차량에 비과세 감면을 적용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 차량은 장기 미운행 차량과 폐차장에 입고돼 사실상 폐차된 차량, 교통 사고·도난·천재지변으로 소멸된 차량 등으로 장기 미운행 차량은 차령 10년 이상 차량 중 체납 여부, 정기 검사·보험 가입 여부 등을 종 합 판단해 미운행 사실이 인정되면 사실상 멸실·소멸이 인정된다. 소멸·멸실·폐차된 것이 인정되면 25년 1기분 자동차세부터 비과세 처리되며 앞으로 운행 사실이 확인되면 소급해 자동차세를 부과한다. 경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자동차세 체납 예방과 시민의 납세 부담 경감은 물론 불필요한 체납 정비를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사실상 운행되지 않는 차량에 대한 세금 부과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시의 안내에 따라 필요한 절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 해설사 양성 본격화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17일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전시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박물관 학교’ 해설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박물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경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설전시실 학습, 해설 대본 작성 연습, 스피치 교육, 경산의 문화유산 홍보물 작성법 등이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중학생 15명과 초등학생 5~6학년 6명 등 총 21명의 청소년에게 6월까지 총 4회차에 걸친 해설사 양성 교육 후 7월부터 격주로 박물관 전시해설 활동에 참여시킨다. 해설 활동은 상설 전시 1층 고대문화실과 2층 역사문화실에서 이루어지며 모두 경산 지역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문화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지역사를 직접 배우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청소년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소년 해설사의 활동은 7월부터 진행되며, 청소년 해설사의 해설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

‘경산 치유의 숲’ 시민들 쉼터로 자리매김

경산시가 도심 속 초록 쉼터로 조성한 ‘경산 치유의 숲’이 마니아층을 넘어서 시민들의 쉼터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백천동 산 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90ha의 면적에 치유센터와 물 치유장, 힐링 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 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에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는 치유의 숲을 직영하다 지난 3월부터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A 산림복지법인에 위탁경영하고 있다. A 산림복지법인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지도하는 숲 태교와 물 치유, 반신욕, 통나무 난타, 족욕, 명상, 요가, 싱잉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5천 원(2시간)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가 아닌 숲 길 탐방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나이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료 감면 대상에게는 50% 할인 혜택 제공에 접근성도 좋아 숲이 주는 청량감을 잠깐이라도 맛보고자 하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힐링 장소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알려지며 점차 찾는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 치유의 숲은 도심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수성에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찾는 도시민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로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

경산시·농식품부 농촌협약 체결

경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농촌협약을 체결로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경산시를 비롯한 농촌협약 대상 21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부터 도입한 새로운 농촌정책실행방식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업을 정부에서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산시는 3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3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 체결로 경산시는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99억 원(국비 206억 원)을 농촌지역에 투입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하양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와촌면, 남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진량읍, 압량읍, 용성면)를 진행한다. 이들 통해 현재 마무리 중인 진량읍 다문리, 압량읍 신월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시행 중인 남산면, 자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농촌협약체결을 통해 지역 8개 전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등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6

경산시, 클라우드 서비스 이해로 업무 효율성 높여

경산시는 15일, 클라우드 기반 전환시스템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클라우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클라우드 기술 개념부터 KT 클라우드와 경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진행 상황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전산시스템 장애의 업무 마비 사례를 예방하고자 24시간 클라우드 관제 체계, 장애 발생 시 담당 공무원과 클라우드 사업자 간의 역할 분담 및 단계별 대응 절차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자원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즉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유연한 확장성이 특징으로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경산시의 스마트 행정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스템 담당자들의 역량을 지속으로 강화해 경산시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6

경산시, 경북도 시군 평가 우수상 수상

경산시가 2025년도 경북도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인 상 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2024년 한 해 동안의 행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로 평가한 것으로 정부 합동 평가 연계 지표(95개)와 도정 역점시책(10개) 등 총 105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평가다. 경산시는 경북도에서 시군 평가지표 중 부진지표로 분석된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 △환경 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 △신기술제품 우선구매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지표를 달성하는 등 정량지표에서 우수한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또 정성지표에서도 시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우수사례를 제출해 높은 기여도를 보이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이번 시군 평가 결과는 경산시가 행정 전반에서 보여준 역량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다”며“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더 살기 좋은 경산,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받게 된 1억 원의 상 사업비는 시민 편익 증진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5

경산 임당 유적전시관 임시 개관

경산시가 고대 도시국가인 압독국의 중심지 사적‘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약칭 임당 유적)을 주제로 하는 임당 유적전시관을 22일 개관하며 17일까지 임시 개관한다. 임당 유적전시관은 임당 유적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옛날 경산지역에 살았던 고대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풀어내 타 전시관들과 달리 고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생활유적)과 죽음의 관념(무덤 유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이다. 경산지역 고대국가인 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확인되며 임당 유적은 1982년 발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土城), 소택지 등이 발굴되었다. 금동관, 은제허리띠, 말갖춤, 토기 등 2만 8000여 점의 유물과 인골, 동물 뼈, 생선 뼈 등 압독국의 생 활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당 유적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 등이, 지상에는 임당 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을 주제로 꾸며질 <임당 유적실>과 임당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자료의 연구성과를 정리한 <자연유물실>,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스토리텔링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되었다. 임당 유적전시관은 특별기획전으로 임당 유적전시관의 건립과정과 임당 유적의 문화적 중요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유물 10가지를 통해 그간 살피지 못했던 지역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특별기획전에는 지난해 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2

경산자봉, ‘시민의 숲 조성’ 위한 백합나무 식재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9일, 남산면 연하리 산32 일원에서 11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LH와 함께하는 경산시 시민의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산시 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과 경산시의 유휴지 제공을 통해 추진되는 시민 참여형 환경 봉사 프로젝트로 봉사활동에는 지역 대학생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직원, 주한미군 ‘캠프 헨리’소속 병사들도 함께 백합나무 500여 주를 심었다. 심어진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대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수종으로 알려져 앞으로 시민들이 쉽게 찾아 쉴 수 있는 숲속 야영장 형태로 조성돼 도심 속 자연 쉼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제19 지원사령부 민사처장 데릭 리베라 소령은 “우리 미군은 한미 동맹의 의미가 단순한 안보 파트너십을 넘어 한미 간 팀워크, 신뢰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오늘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미군 장병들이 지속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 봉사활동을 기획해 시민과 함께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1

경산자인단오제, K-무형유산 참가

경산시가 ‘2025 경산자인단오제’홍보를 위해 10일 서울 인사동 일원에서 개최되는‘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한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30일부터 6월 1일(일)까지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는 국가 무형유산총연합회와 단오제연합회(경산자인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전주단오제)가 공동 주관하는 축제로 단오 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오전 11시 30분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경산자인단오제는 호장행렬 퍼레이드와 남인사마당에서 펼쳐지는 여원무와 팔광대 등으로 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단오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전통무용인 여원무와 해학적인 몸짓과 각기 다른 탈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팔광대 공연은 고유의 예술성과 극적 이야기로 현장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청계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홍보 행사에 참석하는 조현일 경산시장은“경산자인단오제의 깊이와 매력을 발산해 단오 전통문화가 단순히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세계적인 단오 문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9

경산시 ‘맞춤형 정책’으로 출생아 16.3% 증가

경산시는 11일 결혼·임신·출산·육아·돌봄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이 출생아가 16.3%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의 이러한 적극적인 정책은 지난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출생아 수가 4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86명에 비해 63명이 증가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서부 2동 115명과 하양읍 68명, 동부동 51명, 압량읍 50명 등 인구 집중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많았다. 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말 1224명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2025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2029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출생아 수가 연간 1456명 이상 유지돼야 한다. 2024년 혼인 건수가 1008건으로 2023년보다 14.4% 증가해 ‘혼인→임신→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 구조 개선의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산후 조리비, 미숙아 치료비,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료, 24시간 시간제 보육,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등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경산시 솔로 탈출’ 프로그램도 연간 3회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한다. 또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ONE-hour 진료체계’ 구축으로 산모와 경증 소아 환자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고, 공공심야약국도 7곳을 운영하며 출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는 경산시의 출산 장려정책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로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9

경산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기록물 120여 점 기증

경산시새마을회(회장 이말식)가 7일,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경산박물관에 공식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4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지역사회에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경산시새마을회 보유 73점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로 지정된 진량읍 보인1리(이장 조희수) 보유 50여 점이다. 이번에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역대 새마을회 회장과 임원들의 선출과정과 진행한 사업들과 지출 내용, 지도자 카드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등이며 보인1리의 기록물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돼 운영했던 새마을운동 관련 내용물이다. 기증된 기록물은 경산시립박물관의 역사 교육과 연구 자산으로 활용돼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말식 경산시새마을회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경산박물관에서 잘 관리되어 보존될 생각을 하니 참으로 기쁘다”며 “새마을운동이 지닌 긍정적인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갑 경산박물관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잘 보존하고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