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극단 시즌 단원 김정현이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김정현은 대구광역시 대표 극단 ‘이송희 레퍼터리’ 소속으로 연극 ‘객사’에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극 중 중심인물의 내면을 치밀하게 표현하며 극 전체의 정서를 이끌었다.
김정현은 경산 출신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순수 지역 인재로 ‘객사’로 제42회 대구연극제에서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으로 지역을 넘어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정현은 “대구연극제 우수 연기상도 큰 격려였지만, 이번 신인연기상은 연기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경산시립극단에서의 활동이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관객에게 진심을 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매년 유망 신인 발굴과 지역 연극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