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 예일대 졸업생 초청 프로그램 운영

예일대 졸업생 특강에 참여한 경산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고등학교 제공

예일대 선배에게 듣는 세계 무대의 꿈.

경산고등학교가 11일 예일대 졸업생 3명을 초청해 ‘2025 From Yale to U’ 프로그램을 열고 학생들에게 학문 간 융합과 세계적 시각의 진로 설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강연에는 비교문학·생물학·화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활약 중인 예일대 출신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영어로 진행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과학 분야의 국제적 흐름을 생생하게 접했고, 현장 연구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세계 과학계의 최전선을 이해했다.

정석주 경산고 교장은 “과학과 영어 교과의 융합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 향상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심어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 교육과정과 연계한 외국인 초청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김서연 학생은 “평소 해외 유학을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실제 예일대 졸업생들의 진로와 연구 이야기를 들으니 목표가 구체적으로 그려졌다”며 “전공과 국적이 달라도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