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대경선 개통으로 늘어난 유동 인구를 지역 상권과 연결하기 위해 지역 단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경산시는 26일 경산역, 경산 중앙로상점가 상인회, 경산 중앙상점가 상인회,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 등과 대경선 유동인구 지역 흡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철도 이용객 대상 문화 행사 △지역 상권 안내 및 환영 캠페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협약했다.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경산역 이용객들에게 인근 상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경산역은 역 광장 내 공연장 등 일부 공간을 제공해 상권 활성화 활동을 지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교통과 지역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상인회, 경산역과 협력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경선 개통 이후 경산역 1일 평균 이용객은 대략 9200명으로 개통 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