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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기업 함께 맞춤형 인재 키운다

[경산] 영남대가 실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자 기업과 손을 잡았다. 영남대가 에코프로, 포스코플랜텍과 함께 2023년 YU Top 엔지니어 직무 강화캠프를 개최한 것.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산학협력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수료자는 기업별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합숙 교육에는 영남대 학생 197명이 참가해 △AI 역량 검사 및 모의 면접 비법 특강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 △직무별 경영 시뮬레이션 팀 프로젝트 △기업별·직무별 재직자 직무교육 등을 진행했다.특히, 2일 차 기업별 직무교육에서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플랜텍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직접 강사로 투입돼, 각 기업의 특성에 따른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교육과정 중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들이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별 특성과 전반적인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캠프에 참가한 김희정(영남대 화학공학부 4학년) 씨는 “평소 관심이 있던 기업의 현직자로부터 회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을 준비한 영남대학교 전인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키우고자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6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42경산’ 본격 출발

[경산] (재)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4일 프랑스 에꼴42 본사에서 42경산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사진계약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을 비롯한 에꼴42 관계자와 재단법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계약 체결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 전 세계에서는 50번째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글로벌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에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의 중점과제이다.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디지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3년에만 64억9천만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기업이 원하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SW 개발자 양성은 ICT 산업 발전의 필수적인 과제로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 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무(교수, 교재, 학비) 교육을 지향하며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교육생들 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올해 12월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5

경산서 국내 유일 고대 인골 연구 학술세미나

[경산] 경산시가 30일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국내 유일의 고대 인골 연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될 고대 인골 연구 학술 세미나는 경산 임당 유적의 무덤에서 출토된 259개체의 인골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분석·연구한 성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자리다.이번 학술 세미나는 법의인류학자인 세종대 역사학과 우은진 교수가‘고대 인골의 고병리 분석과 임당 인골의 특징’을, 분자유전학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가 ‘최신 고인골 DNA 분석과 임당 인골의 연구 경과’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인골분석과 DNA 분석, 안정동위원소 분석, 법의학적 얼굴복원 등의 주제로 총 5개의 연구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고분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를 연구하고 활용하고자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남대 박물관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경산시와 영남대 박물관이 5년간 함께 진행한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는 경산 임당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 식물자료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경산시는 이제까지 분석·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에 관한 심화 연구를 위해 영남대와 업무협약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만이 가지는 화려하고 풍부한 유물과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골자료, 동물 뼈, 생선 뼈 등 희귀한 문화자원을 연구한 5년 성과와 앞으로 5년 과제에 대해 논하는 학술행사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 2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해 2025년 상반기 개관하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

경산시, 2023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에 (주)중원산업 선정

경산시의 2023년 3분기 경산 희망 기업으로 (주)중원산업을 선정하고 29일 시청 국기 게양대에 회사기를 달고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 ㈜중원산업(대표 김명구)은 진량읍에서 자동차 부품용 냉간단조와 와이어밴딩 등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원산업은 ‘성실, 협동, 창의로, 실천’의 경영이념과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수의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과 SQ-MARK, IATF16949, 뿌리 기술 전문기업인증 등 다양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또 2015년부터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 MES(생산관리제조물류시스템) 전산화 시스템 구축, 미래 차 부품 매출 증가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매년 100억 원의 매출액 신장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18 캐나다 등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베트남, 독일, 러시아 등 해외자동차 업체와의 교류로 2022년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020 경북 스타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투자 및 기업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노력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비약적인 매출 증대로 성장을 거듭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한 행정 기반을 지속해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

경산시, 미래 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 개최

경산시는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관으로 28일 경산 인터불고 CC 연회장에서 ‘미래 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산시의회, 경상북도, 기업체 대표와 직원,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 차 기술 전환 방안 정보교류와 미래 차의 글로벌 산업과 최신기술 동향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자율주행차 부품기술 혁신지원사업’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 위탁해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정보지원, 자율주행차 부품 실증, 기술포럼, 세미나, 시제품 제작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미래 차 전환을 위해 선제로 대응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산업통상부 미래자동차과 윤인식 사무관, ETAS Korea 손정호 이사, 현대자동차 권형근 위원이 자동차 국내외산업 동향 등을 발표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기술개발, 기업 지원 등 정책적, 기술적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유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도 미래 차 전환에 발맞추어 부품기술 혁신지원사업, 재직자 전문교육 등 자동차 부품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좀 더 많은 지역 청년 인재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이루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산업의 혁신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8

경산시, 수요응답형 ‘1천 원 행복택시’ 운행

경산시가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행복택시 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DRT(수요응답형) 시스템을 적용한 행복택시는 읍․면 지역 마을주민의 교통이동권이 확대되고 야간자율학습 고교생 부모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용자는 1천 원의 택시요금만 부담하고 차액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이다. 시는 택시운송사업자의 원거리 콜 거부와 승차 거부 등을 방지하고자 공차 보상금제(택시요금의 20% 추가 보전)를 도입해 행복택시의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 행복택시 이용은 ▲대중교통 취약지는 마을회관에서 권역별 거점지역까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학교에서 거주지까지로 운행구간이 제한된다.  또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월 10회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시는 행복택시운행을 위해 대중교통 취약지로 6개 읍․면, 18개 마을의 440세대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7개 학교, 125명을 선정했다. 지역의 전체 택시 607대 중 425대(개인택시 359대, 법인택시 66대)가 행복택시 사업에 참여를 희망했다. 경산시는 1천 원의 행복택시 사업의 조기 정착과 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난 26일 택시 운수종사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과 기사용 앱 사용 등을 교육했다. 행복택시 이용은 삼성현콜(053, 819-9999)과 시민콜(053, 813-7777)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택시는 택시 기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8

영남대,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추진

[경산] 영남대의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프로젝트가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프로젝트 ‘글로벌마을 만들기’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농촌 마을에 정착 가능성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식의 농촌 활성화 사업이다.이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3년 지역대학 상생 협력사업의 하나로 △유학생 한국농촌 정착 기반 만들기를 통한 글로벌마을 만들기 △지역 사회와 대학 간 연계를 통한 지역 문화자산 발굴 및 활용 등 2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5월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 30여 명이 포항시 봉좌마을을 방문해 한국 농촌마을 정주 여건과 정착 가능성 확인을 위한 탐구활동을 펼쳤다.유학생들은 봉좌마을교류센터와 지역 문화유적지인 분옥정, 봉강재를 답사했다. 김진근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의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발전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근 단장은 “현재 한국, 특히 포항의 농촌은 6차 산업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다”면서 “유학생들이 변화하는 포항의 농촌에서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이날 봉좌마을을 방문한 중국 출신 유학생 장헝위엔씨는 “수업 시간에 마을 관련 논문 리뷰를 통해 한국 농촌마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농촌마을을 직접 탐방해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글로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정용교 교수는 “마을이 사라지면 공동체도 사라져 인구 감소를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수많은 정책 중 성공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인재인 석·박사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한다면,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기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영남대 사회학과 대학원 유학생 40여 명 가운데, 네댓 명이 한국농촌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최근 정 교수는 지난해 글로벌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를 정리한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책을 펴내 주목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6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기자회견으로 경산 주민운동 선포.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22일 기자회견으로 경산 주민운동을 선포했다.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회견문을 통해 “경산시가 돈이 없다는 핑계가 무색하게 민선 8기가 시작되자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시민들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지만 상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우리가 필요한 곳에 우리 세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주민운동을 시작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산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는 세금이 해마다 줄어들지 않고 2012년도 경산시 순세계잉여금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포함해 1천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경산시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통해 “시가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2022년 정부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지방교부세가 1천8억 원이 교부돼 가능했고 지방재정법 제35조에 의해 주민은 누구나 예산편성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을 공개 모집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 의견을 예산편성에 수렴·반영하고자 매년 7~월에 1천3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1천억 원의 세금이 남아 있다는 주장에는 순세계잉여금은 경제 상황이나 징수실적, 집행 여건에 따라 달라지고 기금의 여유 재원과 순세계잉여금은 무관하다”고 밝히며 “세입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업의 필요성과 회계연도 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순세계잉여금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기자회견에는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함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3

경산시민 85% “계속 지역에 살 것”

[경산] 경산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행정수요 여론조사에서 조현일 시장의 시정 운영에 시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욕구와 다양한 행정수요를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시행했다.조사 결과 85.4%가 계속해서 경산에 정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정평가 긍정 평가 층에서 높게 응답했다.또 정책 수립 시 시민 의견 반영률은 64.8%, 시정 업무 평가는 74.9%, 앞으로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 정도는 82.1%로 나타나 전반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가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행복 문화 도시 분야가 78.7%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표적 시민 힐링 장소인 남천 둔치 정비와 함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곳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그 뒤를 이어 △성장하는 도시 76.5% △농촌·농업 73.5% △산업·경제 73.4% △청년 창업 도시 68.4%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76.9%가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주요 정책이나 시정 활동인지가 홈페이지와 SNS 등 인터넷이 28.1%, 발행 소식지와 홍보물 등이 14.4%로 나타나 민선 8기 핵심 기조인 소통행정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진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1년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앞으로 시정 운영의 높은 기대감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변화된 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천4명을 대상으로 1:1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심한식기자

2023-06-20

2023 경산자인단오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축제 ‘2023 경산자인단오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개최된다.신라 시대부터 자인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경산자인단오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 수릿날 )를 전후로 개최되는 지역축제로 신라말에서 고려 초 왜적이 침범하자 한(韓) 장군이 누이동생과 함께 화관을 쓰고 춤을 추며 왜구를 유인 섬멸해 지역을 지켜낸 공을 기리고자 사당을 짓고 단오절에 제사를 지내며 성대하게 놀이를 즐겼던 것이 오늘날 경산자인단오제로 전승된 것으로 전해진다.경산자인단오제는 한 장군을 모신 사당(진충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한 장군 대제,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 장군 대제를 지내러 가는 호장행렬, 한 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고자 춘 여원무(女圓舞), 한 장군 대제를 지낸 후 여흥으로 벌이는 팔광대 탈춤, 한 장군의 호국 충절 정신을 받들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단오굿 등 다섯 마당이 주축이다.축제의 첫날인 22일에는 다섯 마당 문화재 공연 등과 개막식이, 23일은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인형극을 시작으로 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학춤과 전통 줄타기, 경산시립극단과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저녁 시간에는 팝 오케스트라 공연과 고택 음악회로 시민들에게 현대와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다채롭고 고즈넉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은율탈춤, 전통 무예 시연, 여원무 나라 사랑 댄스컬, 가孝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과 대학장사 씨름대회, 신나는 댄스파티인 ‘살판! 놀판! 즐길 판!’과 불꽃놀이·레이저쇼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올해는 매년 마지막 날 저녁 개최하던 대중 가수 축하공연을 과감히 없애고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살판! 놀판! 즐길 판! 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살판! 놀판! 즐길 판! 은 저녁 7시부터 무작위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랜덤 플레이 댄스’로 파티의 분위기를 띄우고 유명 DJ와 함께하는 가면 파티와 21C 보이즈의 댄스공연이 진행된다.DJ 놀이마당에서 사용할 가면은 축제 기간 중 체험 부스에서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놀이마당 시작 전 현장에서도 무료로 배포된다.특히 이번 경산자인단오제는 다양해진 체험행사가 눈길을 끈다.한 장군 묘 인근에서 자인단오제 다섯 마당과 관련한 체험, 큰 그네 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세계 민속놀이, 작은 마당에서도 시민참여예술 체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계정 숲 곳곳에서 프리마켓, 야생화 전시, 단오 사진 전시 등 볼거리·먹을거리가 준비되고 호장행렬 퍼레이드와 마당퍼포먼스·버스킹이 축제장 내에서 수시로 진행돼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시는 축제의 사전 홍보를 위해 19일 하양시장과 경산시장에서 청년 록밴드가 단오 홍보를 위한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경산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체험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지역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특별한 축제인 ‘2023 경산자인단오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0

경산소방서, 전기차 화재진압 장치 자체 제작

[경산] 경산소방서가 최근 급속도로 보급된 전기자동차의 효율적 화재진압 대응을 위해 맞춤형 ‘상방향(上方向) 살수장치’를 제작했다. 사진상방향 살수장치는 전기차 하부의 배터리셀에서 발생한 문제로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불이 났을 때 대응하는 화재 진압 장비다.경산소방서는 전기차의 화재위험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상방향 살수 장비에 대한 기술기준(KFI 인증 등)이 없고 기존의 제품은 길이가 길고 폭이 넓어 유사시, 차량 하부에 설치하기가 어렵다. 기존 소방차에 별도의 적재 공간을 만들거나 1세트에 500만 원의 고가 장비로 센터마다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자체 제작된 살수장치는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해 소방차에 쉽게 실을 수 있도록 2단으로 분리·결합하는 구조로 화재 현장 상황에 따라 살수장치 1단(길이 1m, 7kg)과 2단(총 2m)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또, 주 배관의 가지 배관을 라운드 형태로 제작해 화재 현장이나 소방차 적재 시에 걸림 등을 최소화하고 살수장치의 1단과 2단의 결합금속구를 캠록 커플링을 적용해 소방관들이 빠르고 손쉽게 체결할 수 있다.이러한 편리성에도 제작비는 140여만 원에 그쳐, 경북의 각 소방서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상방향 살수장치를 활용해 화재진압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장비를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