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유효한 치료제가 될 수도 있다. 이에 경산시립합창단(지휘 김동혁)이 22일 중산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들이 쉽게 음악을 접하며 잠깐이라도 쉼을 얻도록 기획된 것으로 이번 중산지 음악회는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시립합창단은 외국곡 ‘Why We Sing’을 시작으로 잘 알려진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으로 준비기를 달구었다.
특히 시립합창단의 연주에 찬조 출연에만 그쳤던 경산시어머니합창단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달래꽃’과 ‘포카레카레 아나’를 불러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자유분방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행동이 음악회의 방해 요소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산시립합창단은 6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트 그랜드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