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1일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 상담 전문 힐링 노무사’ 운영에 들어갔다.
갑질 상담 전문 힐링 노무사는 지난 1월 공무원노조 임원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익명신고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시는 한국공인노무사회 직장 내 괴롭힘 상담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갑질 분야 전문 신욱철 노무사를 위촉해 갑질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를 진행한다.
또 갑질 상담과 피해자가 노무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도 할 수 있어 갑질 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도 가능하다.
경산시는 ‘직장 내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값질 행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값질 예방 추진단 운영, 갑질 예방 청렴 교육 등 값질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힐링 노무사 운영으로 갑질 예방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도 보장되고 일할 맛나는 직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