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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모두장터’ 호응

[상주]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신성남)이 관광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모두장터’를 개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모두장터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 선순환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경천섬 일원의 낙동강 회상나루관광지에서 개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인 모두장터를 3일 개장했다. 이날 장터에는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상주생각), 상주체리작목반, 언니네 텃밭(여성농업인 단체), 상주크리에이터클럽 등 총 26여 팀이 참가했다.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풍선아트, 비즈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 문화·체험 부스까지 설치해 경천섬 일원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박호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지역 농업이 규모화된 농업생산 체계로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농, 청년농, 고령농 등이 지역에서 자립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또 하나의 유통 채널이 될 모두장터가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08

“열기구 타고 ‘경천섬 하늘여행’ 떠나요”

[상주] 상주시가 기획한 이색 관광콘텐츠 ‘경천섬 하늘여행’이 큰 인기를 얻었다.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상주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일원에서 ‘경천섬 하늘여행 체험·홍보’행사(이하 경천섬 하늘여행)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경천섬 안에서 이뤄진 열기구 ‘계류비행’ 이벤트로, 상주시는 안전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기 위해 로프를 활용하는 계류비행 방식을 택했다.열기구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았다.행사기간 중 경천섬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7천500여 명에 이르며, 경천섬 하늘여행은 600명(티켓 617매 판매) 넘는 관광객들이 체험했다.상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생기와 활기가 넘쳤다.상주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풍속 3m/s 이상 시, 열기구 운행 일시중지’라는 지침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관광객들은 “좋은 추억거리를 간직하고 간다. 다음에도 또 다시 열기구 체험을 하고싶다”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또한, 부대행사로 펼쳐진 동물풍선 만들기, 토탈공예, 페이스 페인팅, 야외 미술체험, 명패만들기와 새집만들기 등도 어린이들로부터 한껏 인기를 누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오는 7~8월에는 경천섬 일원에서 ‘수상레저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물축구대회, 물줄다리기, 플라잉보드, 수상어드벤쳐 등 더 알찬 체험 및 부대행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07

‘3전 4기’ 상주 통합신청사 건립, 또 ‘꼬인 실타래’

[상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을 두고 상주시와 시민단체, 주민 간 찬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두 곳(남성, 무양)에 청사를 두고 있는 상주시는 2001년부터 통합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3번의 시도를 했지만 모두 무산됐다.민선 8기 강영석 시장 취임 후 여러 절차를 거쳐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11일 현 청사 부근, 상주시 낙양동 (구)잠사곤충사업장 일대를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부지로 결정한다고 상주시가 공식 발표했다.이후 5월 25일 결성한 시민단체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주민 간 찬반 여론이 분분하자 강영석 시장은 지난 6월 1일 시민 염원과 당위성 등을 앞세워 담화문을 발표하고 확고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공노 상주시지부도 ‘통합신청사 이제는 미룰 수 없다’며 청사 노후 및 협소, 외부건물 임대 사용, 행정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근무여건 안정화 등을 내세워 신청사 건립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문을 냈다.이에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공동대표 김종준, 정재현, 임부기, 신재숙, 송병길)은 지난 5일 상주시 브리핑룸에서 상주시와 공무원노조의 담화 및 입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통합신청사 부지선정 및 의사결정 과정, 도시기능 강화와 공동화 차단, 청사협소, 통합청사 기금 사용, 현 청사 이용방안 등에 대한 반박과 대안을 제시하며 신청사 건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신청사 건립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은 “어떠한 현안이던 100% 찬성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찬반 양측이 마지막까지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최상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지역발전과 안정화에 기여하는 길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인규기자

2023-06-06

상주시 평생학습원, 시각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협약

[상주] 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유헌종)이 시각장애인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평생학습원은 최근 상주박물관에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회장 김장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시각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시각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했으며,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상주시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9천500만 원을 확보했다.특수학교와 장애인 시설ㆍ단체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13개의 장애 유형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원과 상주박물관이 협업해 시각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 ‘통(通) 통(通) 상주 문화 속으로’를 공동 운영한다.시각장애인 전용 교구재 개발, 시각장애인 역사ㆍ문화 교육, 학습 결과물을 엮은 상주박물관 ‘작은 전시회’개최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평생학습 기회 확대는 물론 상주시가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장애인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6-04

“신청사 건립은 시민 염원”

[상주] 강영석 상주시장이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반대 여론 등을 의식해 1일 정례조회 자리에서 담화문을 발표했다.강 시장은 “1995년 시·군 통합과 지방자치의 부활을 계기로 통합 신청사 건립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이었다. 그동안 3번의 신청사 건립 시도와 좌절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사건립기금은 매년 적립돼 현재 1천316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번에 신청사 부지 확정이 있기까지 2021년 수립한 ‘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이를 반영했으며, 민선 8기 출범 직후 의회 간담회, 읍면동 순회 시정보고회, 시정연설, 신년사 등을 통해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을 공개했다”고 말했다.또한 “20년 전에는 시청을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도시의 확장을 꾀했다면, 지금은 통합 신청사 건립을 통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이전 신축의 주요 목적”이라며 “‘분산·팽창하면 죽고, 집중·압축하면 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현 청사부지 일원의 고밀, 복합 개발을 통해 인구감소와 도심 쇠퇴에 대응하고자 국토교통부의 도시공간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 시장은 “부지 선정 과정은 조례에 따르고, 추진위원회 협의로 결정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이었다”며 “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주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끝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도 움직이고 도전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함인 만큼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로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01

상주시,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인력 양성

[상주] 상주시가 농산물 산지유통에 있어 시만의 특화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전문 유통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30일 양촌동 소재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역량강화 교육’ 입교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수입 농산물의 증가, 핵가족화와 고령화, 코로나19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갖춘 혁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 30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70시간 내외로 짜여져 있으며, 농업인단체, 농업조직 임직원, 농업인 등 38명을 대상으로 집합이론교육, 온라인교육, 현장교육 등을 진행한다.교육내용은 미래농업과 현재 산지유통정책, 농산물 구매패턴을 활용한 소비지 마케팅 전략, 품질관리 및 농산물 브랜드 전략을 통한 상품화,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통한 산지조직화 등이다.상주시는 이번 교육이 새로운 유통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호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산지유통조직 육성 및 통합마케팅조직 원예농산물 취급액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유통정책을 활기차게 펼쳐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31

상주 힐링여행지, 대만 관광객에 홍보

[상주] 상주시가 지역 관광홍보를 위해 세계무대로 보폭을 넓혔다.상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참가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관광박람회다.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참관객이 찾는 ‘볼거리 많은 박람회’로 유명하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국가간 여행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본격 개최한 박람회로, 12개 국가에서 205여개의 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30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상주시는 상주의 힐링여행지 경천섬, 경천대, 문장대, 나각산을 주력 품목으로 홍보에 나섰다.박람회장을 찾은 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주의 다양한 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선보였다.또한, 상주여행에 관한 정보 전달은 물론 스우파 출신 라치카가 출연하는 상주관광 홍보영상을 보며 쉬어 가도록 하는 등 ‘상주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관광시장에 상주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눈을 넓혀 해외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관광지로 각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30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선정 동분서주

[상주]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이 지역구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임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상주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소부장 선정을 위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상주시는 2차전지 클러스터 특화단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했다.이에 따라 임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상주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을 위해 지난달 정영진 차관 면담에 이어 이번에 이창양 장관과 면담을 했다.이 자리에서 임이자 의원은 이창양 장관에게 상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전국 어디서도 2시간권 접근이 가능하며, 2차전지 제조 도시인 청주와 포항에 1시간권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낙동강의 풍부한 물을 이용한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 지역 교육기관과 인재 양성 협약을 통한 적재적소 인력공급의 장점 등을 강조했다.이차전지는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자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향후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이차전지 소재 신산업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SK머티리얼즈 등 다수의 입주기업을 위한 주거단지 및 의료원, 문화 공간 등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임이자 의원은 “상주시는 경북대상주캠퍼스와 상주공고 등이 있어 이차전지 연구·생산 기능인력 확보에 용이하며,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상주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9

상주시, 인구감소대응 3개 목표·35개 실천사업 제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대응 5개년 비전을 제시했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한 상주시 인구감소지역대응 위원회, 상주시의회 의원,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 등이 참석했다.시는 지난 1월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5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상주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된 내용을 반영해 상주시 맞춤형 인구감소지역대응 비전·목표·전략을 도출했다.보고회에서는 ‘다함께 상주하는 어울림 도시 상주!’라는 비전과 함께 매력공간 창출로 생활인구 확보,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활력 제고, 차별화된 로컬라이프 구축으로 정착유도라는 3가지 목표 아래 35개의 실천사업을 제시했다.상주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14일간 주민 의견을 청취한 후, 상주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최우진 부시장은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간의 인구정책 방향을 담는 계획인 만큼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며 “제시된 다양한 실천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9

상주경천섬 공원서 ‘건강 투어’ 하세요

[상주] 상주시의 관광명소인 경천섬 공원이 건강도시 스템프 투어 장소로 선정됐다.상주시 경천섬 공원은 전국 53개 건강도시를 대상으로 방문 인증을 하는 스탬프 투어 캠페인 ‘내가 경험한 건강도시’ 캠페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건강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건강을 실현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정·개선하는 도시를 뜻한다.‘내가 경험한 건강도시’는 건강도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자체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추진하는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어플리케이션(올댓스탬프)을 사용해 건강도시 투어에 참여하고 간단한 설문 및 SNS에 건강도시 사진을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가까운 건강도시 조성 장소를 자주 방문해 동일한 도장(스탬프)을 모으는 ‘내가 살고 있는 건강도시’와 전국의 건강도시 조성 장소(총 53개소)를 여러 곳 방문해 다양한 도장(스탬프)을 모으는 ‘내가 가본 건강도시’ 두 가지 이벤트로 이뤄진다.황영숙 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주시의 아름다운 관광지 경천섬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4

상주시, 입주기업 직장인 건광관리 도와

[상주] 상주시가 지역 내 입주 기업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황영숙)는 최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와 청·장년 활력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021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상주시의 건강생활실천율은 18.9%이며, 남성 16.2%p, 여성 21.4%로 남성이 5.2% 낮다.이는 전국 시군구 중앙값 29.6%에 비해 10.6%p, 경상북도 24.1%에 비하면 5.1%p 낮은 수치다.특히, 월간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경험률은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지표로, 걷기실천율,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개선지표로 나타났다.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청·장년층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기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내용은 금연·절주, 모바일헬스케어, 정신건강,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구강보건사업 등 직장인들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안윤정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직장인 청·장년층의 경우 개별 건강관리가 힘든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한 생활터(직장) 분위기 조성과 기업체 생산성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4

도시·지역 청년 모여 ‘상부상주’ 해요

[상주] 상주시 청년단체 이인삼각협동조합(대표 서민수)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인삼각협동조합은 최근 3일간에 걸쳐 지역체험 프로그램인 ‘상부상주’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 30여 명과 지역청년 30명이 3일간 상주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소셜 다이닝, 지역 명소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2일차 아동복지시설에서 진행한 벽화 그리기는 청년들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 약 8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인삼각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상주청년마을로 선정된 후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현재까지 다양한 지역체험과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과 청년이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특히, 도시청년과 지역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어울리는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 내 새로운 변화와 선순환을 이뤄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3

학교 밖 청소년들 “멋진 영상 만들어 볼래요”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오귀영)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꿈드림은 지난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17회 60시간 과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을 위한 미디어 프로그램(Dear ME : ME. DEAR)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탈학교·탈가정) 공모사업이다.미디어 매체의 이해, 영화기법 등을 배우는 미디어 특강과 촬영기법, 편집, 조명 등에 대해 배우는 숏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영상 촬영 및 편집하는 영상 제작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특히,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에 대해서는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한 청소년은 “평소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면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멋진 영상을 만들고 보겠다”고 말했다.오귀영 센터장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및 적성 탐색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5-22

상주감연구소로 감꽃 체험하러 오세요

[상주] 감 주산지 상주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감꽃 체험행사가 펼쳐진다.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한시적으로 감연구소를 개방하고, 감꽃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감꽃목걸이, 팔찌 만들기 등 어린시절 감꽃 놀이를 체험하면서 한편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상주감연구소에서 보유한 국내외 감 유전자원은 300종류 이상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감연구소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감꽃 체험 이외에도 감꽃과 열매가 맺히는 과정 등 기초지식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감꽃은 관상적인 요소 외에도 비타민A, C 및 무기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불안, 긴장 등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키는 진정 작용, 항염.항균 작용, 두통.생리통 등 통증에 도움이 되는 진통 작용,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체험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감연구소(☎054-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번에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과수원을 개방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감꽃 놀이를 하면서 옛 조상들의 놀이 문화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2

100만 송이 장미꽃 구경 오세요

[상주]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내 장미동산에 100만 송이 장미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예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개화를 시작해 5월 마지막 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장미동산은 상주시가 명주박물관, 잠사곤충사업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조성했다.주변에는 맥문동, 영산홍, 회양목, 꽃잔디, 금국 등도 식재해 철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장미동산 내 장미는 1만8천500㎡에 사계, 골드메리, 옐로우퍼폼, 위스베츠골드 등 일반품종과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트얼, 블루리버, 몬타나, 안젤라 등 20여 종 등 모두 4만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지난 18일 저녁 시간에는 삼백예술단 주최로 장미동산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구가하는 ‘장미꽃 사랑의 밤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또한, 장미동산 주변에는 최고 옷감인 비단을 테마로 하는 함창명주박물관,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한복진흥원, 명주 직조 공장, 누에잠실 등이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김영록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함창명주테마파크는 삼백의 고장, 상주의 명주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함창명주테마파크를 방문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1

상주시, 비만·허약 청년 건강증진 돕는다

[상주] 상주시가 비만 또는 허약한 청년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 얻고 있다.시는 청년의 신체건강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청년신체건강증진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청년신체건강증진지원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유산소, 근력향상, 체력증진 등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정기적인 운동 및 건강프로그램 지원, 식단 관리 및 영양지도, 자세 및 체형교정(거북목, 라운드 숄더, 척추골반 이상 등)운동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이용자 선정은 별도의 소득, 재산 기준 없이 인바디 측정 결과 BMI 23이상 18.5 미만에 한해 이뤄졌다.올해의 경우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의해 총 20명의 대상자가 선정돼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대상자들은 직접 제공기관(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에서 3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서비스 가격의 10%(월 2만4천원)만 부담하면 된다.이 사업은 2023년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 공모에 ‘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가 선정돼 인건비 등을 국고로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해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8

상주 軍사격장 소음 피해보상 217명에 8천600만원

[상주] 상주시가 공군사격장 소음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금으로 217명에게 8천635만8천370원을 지급키로 했다.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소음대책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 최우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군소음보상법 시행(2020. 11. 27.)에 따라 낙동사격장 일대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결정 등을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6명(당연직 3, 위촉직 3)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소음대책지역 구역별 보상금 지급금액을 결정하고, 실제 거주하지 않은 기간 감액 등을 심의했다.이 결과 보상금 신청자 238명(중동면 70·낙동면 168) 중 신청포기자 등 21명을 제외한 217명에 대해 8천635만8천370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보상금 결정금액은 오는 31일까지 주민에게 개별 통보 후, 국방부에 예산을 청구해 8월 31일까지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결정금액 등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주시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상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금에 대한 최초 공지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을 하면 소급해서 지급이 가능한 만큼,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차년도에 보상금을 신청해 지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8

“스마트팜 창농 희망 청년들 상주로 오이소”

[상주]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창업의 관심사업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상주시는 스마트팜 창농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을 하는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6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모집기간은 31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로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선발인원은 52명이며, 신청방법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korea.net/)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로 선발된 교육생은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상주시는 최근 스마트팜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온·오프라인으로 3시간 동안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현장참여자 50명·온라인(유튜브) 동시접속자 5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의 청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농업의 미래가 스마트팜에 달려있는 만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는 전국의 청년들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7

상주박물관, 외답동 초기철기시대 생활유적 발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상주지역 고대사가 잠들어 있는 외답동 생활유적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박물관 지난 15일 상주시 외답동(산24-1번지)에서 초기철기시대 생활유적 학술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를 가졌다. 발굴조사의 시작과 조사단의 안녕을 기원하는 ‘개토제’에는 상주시와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한 옥천 전씨 문중 등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이번 조사는 상주의 고대사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2022년 ‘상주 엄암리(622-2번지) 유적’조사에 이어 상주지역 고대 정치체의 근간이 되는 초기철기시대 및 원삼국시대의 고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착수했다. 조사대상지 일원은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상주 외답동 유물산포지’가 확인된 곳으로, 지표상에 두형토기와 점토대토기 등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는 상주지역 고대사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으며, 오는 6월 중반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지역 고대사 연구에 또 다른 물꼬를 트고, 상주의 역사문화를 정립하는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5-16

“상주시 통합 신청사, 낙양동에 새 둥지”

[상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주시 신청사 건립부지가 최종 확정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청사 인근인 낙양동 구)잠사곤충사업장 일대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강 시장은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 시민 의견수렴, 전문 기관의 객관적인 입지분석 자료 등에 근거해 건립 부지를 결정했다”며 “상주시장으로서 추진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이제 통합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2001년에 통합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통합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기금을 적립해 왔지만, 3번의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이 번번이 무산됐다.민선 8기 강영석 시장 취임 이후, 20여 년간 묵은 숙제였던 통합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와 주민대표를 포함한 40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7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지를 낙양동, 만산동, 성동동으로 압축했고,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심도 있는 고민과 연구,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쳤다.강영석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시민화합의 상징이 될 상주시 통합 신청사가 건립되려면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 뜻을 모아 주시면 통합 신청사를 상주시의회와 손잡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공간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현 시청사 부지는 우리 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으로 몇 개 기관을 타깃으로 정해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업 본사 유치 및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대단위 아파트 건립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상주시는 신청사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고 두 지역 또한 상주시 발전의 중요한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만산동 일대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맞춤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성동동 일대는 고속철도 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오전에 개최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후보지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낙양동 일대가 100점 만점에 68.1점, 만산동 일대가 41점, 성동동 일대가 32.6점으로, 낙양동 일대에 대한 평가 결과가 우세했다. 특히, 낙양동 일대는 주민 설문조사에서 두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8명(87%)이 통합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상주시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행안부 타당성 조사 의뢰,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