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좀처럼 보기 드문 이색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물관은 2024년 특별기획전 ‘세상의 자전거와 모자 전(展)’을 2일부터 내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특별기획전은 세계 최초 자전거인 셀러리페르에서 현대 자전거까지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각국 모자를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다.
전시내용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클래식 자전거 탈 때 그들이 쓴 모자’ 제2부 ‘자전거 배울 때 사람들이 쓴 모자’ 제3부 ‘자전거 대회가 열릴 때 그들이 쓰고 나갔던 모자’ 제4부 ‘자전거 타는 이들의 안전장치 헬멧’이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유일의 제1종 자전거전문박물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특별기획전 개최, 문화학교 운영, 학술대회 개최 등 고유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과 연계해 세계의 자전거와 모자를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해 전시 기간 중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박물관 고유 기능인 유물 수집, 전시, 교육 등에 박차를 가해 전국 유일 제1종 자전거 전문 박물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