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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 산불전문 진화차 배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9-26 10:59 게재일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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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에 배치된 산불전문진화차. /상주소방서 제공
상주소방서에 배치된 산불전문진화차. /상주소방서 제공

상주소방서(서장 김진욱)가 지난 25일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신규로 배치했다.

이 차량은 산악 지역 등 험난한 지형에서의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특수차량이다.

2022년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됐으며, 지난해 겨울철과 올해 봄철에 산불 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상주소방서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운용하는 직원들에게 차량 운용에 관한 전문교육을 했으며,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악지형에서의 주행 및 방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산불전문진화차는 벤츠 유니목 차량을 개조한 소방차로, 최대 500m까지 연결가능한 고압 호스릴을 갖추고 있다.

물 3000ℓ와 소화약제 200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1m 깊이의 침수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 중에도 방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김진욱 상주소방서장은 “산불전문진화차는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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