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전교 김명희) 명륜당과 대성전에서는 최근 '공부자 탄강 2575년 헌다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헌다례는 상주차문화원(원장 임현숙)과 상주향교 사회교육원 다도반원(원장 임현숙)들이 주축이 돼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봉행했다.
김연희(金連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초헌관으로 집전했다.
헌다례 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진행했다.
김연희 회장은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여성으로서 초헌관을 맡게 돼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며 “상주향교가 대설위 향교로서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향교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인륜(人倫)의 길을 밝혀 준 영원한 성현(聖賢)이신 공부자(孔夫子)의 탄강일(誕降日)을 맞아 헌다례를 봉행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상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됐으며,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설위 향교다.
대성전과 동무, 서무는 보물 제2096호(2020.12.28), 경상도영주제명기(도선생안)는 보물 제2039호(2019.10.31.)로 지정돼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