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상주시 사벌국면 덕가리 가루쌀 재배농가가 올해 처음 가루쌀(바로미2)을 수확했다.
상주시는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2개소에서 71ha의 가루쌀을 재배했다.
가루쌀은 기존 벼와 달리 이앙 시기가 늦고, 수확시기가 빨라 이모작에 적합하며, 가루를 내기에 알맞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입산 밀 대용으로 다양한 각종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어 새롭게 떠오르는 전략품목이다.
올해 상주시의 가루쌀 생산량은 총 330t 정도로 예상되며, 생산된 가루쌀은 농가 판로확보와 소득 안정을 위해 전량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6년도까지 재배면적을 130ha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록 농업정책과장은 “쌀 생산량 안정과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진할 수 있는 가루쌀 재배를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