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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농촌축제 국비 받는다

【울진】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 등을 활용, 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농촌 축제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경북도 내에서 울진군, 김천시, 상주시, 군위군 등 4개 시·군이 국비를 지원받는다.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북면 삼당권역(상당리, 하당리, 두천리)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2011년에 최초로 개최한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이번 선정으로 십이령 마을은 2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다양한 전통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소금과 미역의 길` 십이령 길을 오가던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십이령 마을 주민들이 재현함으로써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이다. 축제 내용은 바지게꾼 놀이 및 체험, 사물놀이, 삼굿구이, 트렉터 마차 타기, 곰취 체험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으로 진행되며 5월 중 제3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13년에 이어 연속 2회 국비 지원 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십이령 농촌체험마을의 농산물 마케팅과 연계되어 도농 교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4-02

울진군 돋보인 `수돗물 관리`

【울진】 울진군 맑은물사업소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수돗물 관리 우수 기관으로서 환경부장관상과 경상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2014 WATER KOREA 행사에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중 소규모 수도시설(마을간이상수도)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데이터 베이스 및 모바일시스템구축 추진사례를 발표, 당당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국 지자체에는 현재 1만9천여개의 마을이 소규모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으며 울진도 176곳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1만6천여명의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특히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로 유지 관리 및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수도시설 데이터베이스 및 모바일시스템을 구축, 현황 파악에 따른 시간 및 인력 낭비의 최소화로 비상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 업무를 과감히 개선, 현정부의 국정기조인 비정상의 정성화에 발맞추어 나가는 계기 및 수돗물관리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파급효과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울진군은 2014년도 세계물의날을 기념,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수질 보전 및 관리 유공과 관련한 평가에서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5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3-26

독도경비 사나이들, 이웃사랑도 남다른 열정

【울릉】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겨울나기가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울릉경비대(독도경비대) 대원들의 아름다운 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울릉도에서 유일한 노인요양시설인 서면 학포리 송담실버타운에 이광섭 대장을 비롯한 독도경비대원들은 매주 한 차례 이상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사진 이 대장은 지난 가을부터 이 곳이 냉난방 및 소방공사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모두 14명의 직원이 있지만, 대부분이 여성이어서 힘든 일이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남성 몫의 일손이 부족했다.이들은 2층의 거동이 불편한 분 등 29명의 노인들을 품에 안고 1층으로 이동시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재도구 등 비품도 정리정돈 해줘 노인들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의 힘든 일까지 해결해 줘 여간 고마울 수가 없다며 직원들의 자랑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매주 한 차례 9~14명의 경비대원이 방문해 말벗과 노래, 악기 연주, 합창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노인들을 즐겁게 하고 매번 빵, 과자, 라면 등을 갖고 와서 노인들께 나눠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광섭 독도경비대장은 자신이 직접 끓인`설렁탕 곰국`을 몇 차례씩 지참해 대접해 드리기도 했다.송담실버타운 관계자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진정한 홍익 치안의 표본”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3-26

원전소재 공무원단체협의회 2대회장에 정대교 울진회장 선출

【울진】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해 있는 5개 지자체(울진군, 경주시, 영광군, 기장군, 울주군)의 공무원노동단체 대표자들로 구성된 원전소재 공무원노동단체협의회가 지난 13일 울진군공무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정대교 울진회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협의회는 원전을 갖고 있는 지자체의 중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과 대응을 펼쳐나가고, 신뢰 가능한 방사능 방재행정의 실현을 위해 2012년 3월 7일 결성됐다.원전소재 협의회는 그동안 원전주요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및 한빛원전 2호기 부실정비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장치 마련과 방사능 방제 전담을 위한 인력충원을 건의, 원전전담공무원(원전직) 4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울진에서 열린 제9차 협의회에서는 초대 김관필회장(영광군)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정 회장이 선임되었다.신임 정회장은 예산편성, 사업추진, 주민갈등 등 과다한 행정수요를 대처하고 원자력을 안전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원자력 전담부서(1개과 4개팀 22명)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방사능 방재대책 지원과 방사능 주민보호대책 법제화를 위해 협의체의 역량을 집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3-17

울진 왕피천서 연어치어 올 첫 방류

【울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6일 울진 왕피천을 시작으로 도내 5개 하천에 총 250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해 10~11월 울진 왕피천을 포함한 도내 3개 하천 및 정치망 어장에서 총 2천356마리의 연어를 포획했다. 연어는 지난해 포획한 어미연어에서 채란한 106만개의 알과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전달받은 185만개의 알을 부화시켜 4개월간 사육한 치어다.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울진 왕피천 190만마리, 울진 남대천, 영덕 오십천·송천에 각각 10만마리, 포항 형산강에 30만마리 등 총 250만마리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4천276만마리의 연어를 도내 하천에 방류해 왔다. 또한 연어 방류의 과학적인 효과 조사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어린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를 삽입, 매년 2만마리를 방류해왔다.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온자극을 통해 귀속의 뼈에 나이테 모양을 만들어내는 발안란 이석표지법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는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 생물학적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