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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민 87.8% 민선 8기 군정 운영 “잘했다”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2024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민만족도, 정주의식, 생활여건 평가, 그리고 달성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KPO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진행됐다.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60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이다.‘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각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체육 분야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환경(89.2%) △경제·산업(88.8%) △관광산업(88.2%) △지역개발(88.2%) △교육·보육(87.7%) △보건·복지(86.9%) △농축산(85.8%) △일반행정(84.2%)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도 대비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분야 간 편차가 크지 않아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분야별 기대효과 역시 경제·산업이 87.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 분야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주목할 만한 점은 군민의 89.9%가 달성군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직장생활을 꼽았다. 이는 달성군의 생활 인프라와 경제 여건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출생아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달성군이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펼친 결과임을 말해준다.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참꽃군락지가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달성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중에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성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난 조사 대비 8.9%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군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88.5%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 80.6%가 긍정적으로 답해 소통 행정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최재훈 군수는 “민선8기 지난 2년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높은 평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달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2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용공간 개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일 폐교된 신당중학교에서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전 및 전용공간 개소식’을 했다. 사진새롭게 문을 연 이번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및 사회진입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달서구는 기존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분리하고자 1억1300만원을 투입해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센터를 이전했다. 특히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된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센터 내에 전용공간(사진관)을 마련했다.센터 규모는 총 면적은 358㎡에 상담실 1·2, 프로그램실, 전용공간(사진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상담실 2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해소를 위한 첨단장비까지 갖췄다. 또한, 전용공간에는 청소년들이 사진기술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사진촬영 장비와 네컷사진기를 설치했다. 센터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습지원, 바리스타, 사진촬영 및 편집과정 등 자립지원, 고립은둔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란 이유로 소외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2

여름 ‘파도풀’·겨울 ‘스케이트’ 사계절 즐기는 신천 물놀이장

최대파고 1.2m의 파도풀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 등 7종의 물놀이장이 설치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준공됐다.대구시는 1일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왔다.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또한, 일일 최대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기존의 생활체육시설, 잔디광장 등 획일화된 하천 치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도심하천 친수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활력 있는 도심 속 사계절 물놀이장으로 대구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1

민선8기 2주년, 현장으로 달려간 지자체장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지자체 단체장들이 1일 딱딱한 기념식보다는 현장을 찾고 소통에 나서는 행보를 보였다.이날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별도 기념행사 없이 정례조회 참석 후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수해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김 구청장은 올해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역대급 폭우가 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지, 범어천·신천 합류 지점인 중앙고 앞 배신교 재가설 공사 현장, 매호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수해 위험지역을 살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산 성동 지역 응급 복구지 공사 현장도 집중 점검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인 업무로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대비만이 주민을 보호할 수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구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도 현장을 찾았다. 최 군수는 구지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고, 오후에는 관내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살펴본 최 군수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이 모든 것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27만 군민들과 저를 믿고 함께 달려와준 직원들 덕분이며, 남은 2년도 오로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6기 이후 취임 10주년을 맞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이색적인 ‘소통공감토크’를 선보이며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 행사는 그동안의 구정을 되돌아보고 지역의 내일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매김했다.배 구청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의 2년간은 북구 발전 과제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북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안병욱기자

2024-07-01

中企 10곳 중 8곳 “韓銀 기준금리 내려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곳 중 8곳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8~27일까지 중소기업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6%에 달했고, 이 중 46.0%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중기업(29.5%)보다 소기업·소상공인(57.0%)이 두 배 정도 많았다.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가 77.4%로 가장 많았고, 목표물가 2%대 달성(47.4%), 투자·고용 확대(40.4%), 소비 여력 확충(22.6%), 주요국 금리인하(6.5%)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보유 대출잔액은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5억원 미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소기업·소상공인은 ‘5억원 미만’이 91.7%로 가장 많았고, 중기업은 5억원 미만(49.0), 10∼25억원(16.5%) △5∼10억원(12.0%) △100억원 이상(9.5%) △50∼100억원(7.5%) △25∼50억원(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자금 조달처별 평균 대출금리는 제1금융권(4.6%), 제2금융권(7.2%), 기타(5.4%)로 집계됐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부담 정도는 ‘부담된다’는 응답이 58.2%로 절반을 넘었다.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소기업·소상공인이 45.0%로 중기업(17.5%)보다 약 2.5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1

강은희 교육감 2차연도 공약 이행 ‘긍정 평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취임 2차 연도 공약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여민실에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교육감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고 IB 수업도 참관하는 등 현실감 있는 평가를 펼쳤다. 사진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공약이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3개(35%), 계획에 맞게 ‘정상 추진’ 되는 사업 42개(65%) 등이 100%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였다고 판단했다.또, 평가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 확대, IB 수업의 교육적 가치를 발판으로 한 공교육 혁신 등을 주문하고, 대구형 인공지능(AI)교육과 에듀테크 추진 실적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김이균 공약이행주민평가단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교육감 선거 공약에 대한 이행 정도나 목표 달성 정도를 형식적 자료나 보고서 평가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보고 나서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충분히 살펴 대구교육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30

ABB산업 공공실증 지원기업 5개사 선정

대구시는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5개사를 선정, ABB 산업 육성과 ICT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중심 평가·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사업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신력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지역기업이 실증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기술성, 사업성, 공공 적합성 등에 대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기업은 선도적 ABB 기술을 보유한 (주)일만백만(대표이사 김유석)을 비롯해 (주)루트랩(대표이사 김종현), (주)담비(대표이사 김진섭), (주)아이커넥트(대표이사 김혜영), (주)멜라카(대표이사 홍정호) 등 5개사다.선정된 기업은 실증확인서 발급,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지원, 전담 기술코디네이터 지정 등을 통해 실증에서 끝나지 않고 공공분야 등 지속적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받는다.시는 지난해 5개사를 지원한 결과, 5개사 모두 공인시험분석기관이 평가한 고도화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식재산권 3건, 사업화 매출 31억원, 신규고용 33명을 창출한 성과를 거뒀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ABB 기술이 기술개발(RD) 과정에서 끝나지 않고 사업화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30

민선8기 2년 홍준표號 가장 잘한 일은 ‘대구 대혁신’

민선 8기 2년 동안 대구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0.6%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시정운영 전반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 때 보다 긍정비율이 3.8%p나 높은 60.6%로 집계됐다. 최근 4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긍정비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정비율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선 8기 출범 후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대구혁신 100+1’의 틀을 완성해 대구가 질적으로 확실히 달라진 점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핵심정책에 대한 선호도에서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도입,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혁신 정책(69.3%)을 가장 선호했다.또 신천수변공원화 사업과 대구대공원 착공 등 획기적인 시민 여가공간 조성(69.2%),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전책과 대구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등 의료정책(62.8%)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고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마라톤 등 시민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분야(61%) 역시 선호했다. 민선 8기 핵심정책 선호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정책들은 대부분 시민중심 체감형 정책이며, 이러한 정책이 추진되는 현장에서 시민들은 많은 지지와 뜨거운 호응을 보내줬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등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사업들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시는 아직 체감도가 낮은 거시적 정책들에 대해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단계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미래정책에 대힌 평가에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규모 투자유치(28.6%), TK신공항 건설(18.5%)을 대구미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가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경제회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최우선 순위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희망 미래정책 세번째로는 대구경북행정통합(15.9%)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이 2026년 7월 통합을 목표로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엿보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년동안  250만 대구시민만을 바라보며 '대구혁신 100+1'을 통해 대구굴기의 핵심틀을 완성시켰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큰 대구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시민들의 굳건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30

대구 찾은 나경원 “대구 물문제·신공항 법안 통과 적극 지원”

당권 레이스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대구시의회와 당원협의회를 돌며 바닥 표심을 다졌다.지난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났던 나 후보는 28일 오전 대구시의회를 찾아 “시의회가 하는 것은 팍팍 밀어드리겠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대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물 문제는 홍준표 시장께서 여러 복안을 만들고 있다. 시민들이 맑은 물을 마음놓고 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가장 중요한 이슈인 신공항도 민간사업자들 손해를 보전할 수 있는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이어 광역의원 ‘1인 1보좌관제’와 광역의원 소통 채널 신설에 대해서도 약속했다.그는 “지난 21일 만난 이철우 지사가 ‘선거 때만 되면 찾아오는 보따리 장수가 있다’고 했다. 동대구역까지 와서 만나준 홍준표 시장도 ‘당을 오랫동안 지켜온 나경원이 대표가 되는 게 정의다’고 하셨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를 이긴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지난 총선 당시 나를 막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8번을 와서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고 했다.이어 “국회는 지금 전쟁터다. 원내에서 대표가 돼야 실질적인 투쟁을 할 수 있다. 본회의장에 앉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이끌어 투쟁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전날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후보의 여론조사 우위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와 당심은 괴리가 있다. 당원은 단순히 인기가 아닌 당을 누가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이전에 이준석 전 대표와의 레이스에서 이 전 대표가 나보다 24%가 앞섰다. 근데 막상 여론조사 당심에서 내가 4% 가까이 이겼다”며 “여론조사와 당원 표심은 다르다”고 말했다.원희룡 후보와 홍 시장과의 만남에서 불거진 단일화 또는 연대설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날 나경원 후보는 대구 북구을 당협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구군위군갑·중구남구·서구·달서을·수성을·동구군위군을 당협을 찾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8

대구시의회 신임 운영위원장에 하중환 의원 선출

하중환  대구시의회 제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하중환(국민의힘, 달성군1) 의원이 당선됐다.27일 제3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선거 결과 단독 입후보한 하 시의원은 찬성 26표, 기권 5표, 무효 1표를 받아 선출됐다.하 신임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5차례나 맡는 등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 달성군의회 부의장 출신인 하 운영위원장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대구시의회에 입성했으며, 평소 동료 시의원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신뢰도가 높아 운영위원장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원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협치와 조화를 이루어 무엇보다 화합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대구시가 추진한 달성군 가창면 행정구역 변경 반대,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설립을 촉구하는 서면 시정질의 등 달성군이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2023년 12월 대한민국시도의회장협의회 선정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하 운영위원장은 “10여년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쌓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달성군은 물론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8

생활 힘들 땐 ‘행복나눔 곳간’ 찾으세요

"생활 힘들 땐 ‘행복나눔 곳간’을 찾으세요." 대구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취약계층 긴급지원 등을 위한 ‘행복나눔 곳간’이 개소됐다.서구는 지난 26일 류한국 서구청장, 김상훈 국회의원,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에 나섰다.‘행복나눔 곳간’은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생필품 지원을 확대해 푸드마켓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플랫폼이다.기존 비산동 ‘행복마당 푸드마켓’은 지난 2022년 6월 설치됐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630명에게 생필품을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푸드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고를 수 있다.이와 더불어 거동 불편 및 거리가 먼 이용자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즐거운 생활지원단’을 활용해 생필품 등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 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기부와 나눔문화를 활성화시켜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7

주한 인도대사, 수성구 예방·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주한인도대사관 대표단이 25일 수성구를 찾아 6.25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故) 우니 나야 대령의 기념비를 참배했다. 이날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아시시 게롤라 국방무관은 범어공원에 있는 나야 대령 기념비를 찾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故) 나야 대령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넋을 기렸다.우니 나야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참전해 낙동강 전투에서 순국했다.참배를 마친 주한 인도대사관 대표단은 구청 접견실로 장소를 옮겨 김대권 수성구청장, 지역 보훈단체 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6·25전쟁 참전 인도군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 책자를 전달하며 “인도와 대구 수성구가 교류 강화를 통해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973년 수교한 한국과 인도는 지자체 교류뿐 아니라 문화·예술·관광·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먼 이국에서 순직한 나야 대령 기념비가 수성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며 그 희생 정신을 꾸준히 되새겨 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아밋 쿠마르 대사는 주 시카고 총영사, 주미 인도대사관 공관 차석 등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주한 인도 대사로 부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27

“담배는 해로워요” 금연약국 5개소 지정

"차별화된 금연 서비스를 알려드립니다." 대구 중구가 27일 '금연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히고 횡단보도 금연구역 인근 5개소 약국을 금연약국으로 지정, 인증패를 전달했다.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5월 1일 도시공원 및 어린이 공원 3개소와 대구역네거리, 중앙네거리, 달성네거리, 봉산육거리, 남산초사거리(청라언덕역 4번출구) 5개소를 ‘2024년 제10차 중구 금연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이번 금연약국 지정은 봉산육거리, 남산초사거리, 달성네거리에 소재한 약국 5개소로, 지난 25일 봉산육거리 인근 ‘반월용약국’을 제1호 금연약국으로 선정, 달성네거리 인근 ‘박애약국(대표약사 박영애)’외 3개소를 금연약국으로 선정했다.금연약국은 금연구역 홍보의 최일선에서 횡단보도와 횡단보도와 인접한 경계 5m이내가 금연구역임을 홍보하고 6270개소에 달하는 관내 금연구역 안내와 홍보, 금연지지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금연 클리닉 안내 등 금연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금연약국 지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지지환경을 마련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타 구와 차별화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연약국 추가 지정과 더불어 금연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한 금연사업도 구상하고 있으니 보건의료인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7

생산적 정책 제시 ‘일 잘하는 의회’ 구현

2022년 7월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의 슬로건으로 시작한 제9대 전반기 대구시의회(이만규 의장)가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마무리한다.전반기 시의회는 지난 2년간 17회의 회기를 열어 64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고립청년 지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반도체·로봇산업 육성 조례 등 시민에게 희망이 될 정책과 대구의 미래를 밝혀나갈 안건 처리를 위해서 쉼없이 노력했다.특히, 대구경북신공항·달빛철도 건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타 시·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왔다. 또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일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지원관 제도의 조기 정착으로 전문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먼저, 정례회·임시회 등 17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37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165건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시정질문은 23명의 의원이 21회에 걸쳐 54건을, 5분 자유발언은 26회에 걸쳐 31명의 의원이 실시해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978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의회사무처 인사권독립 이후 한층 날카로운 질의와 지적으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또한 감사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제보사항 71건을 접수해 감사에 참고했다.민생을 보살피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민생현장탐방’을 6회 추진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96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156회)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다.활발한 의정교류로 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현안 해결에 나섰고 ‘도로로 사용하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촉구 건의’,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개선 건의’ 등 정부 건의안 18건을 발의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광주시의회와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고 대구경북신공항· 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국회 통과,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 등 상생협력을 추진했다.이밖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과 맑은물공급추진 분야 특별위원회의 대구경북 공통의 현안에 대한 해결책 모색,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렴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혁신과 경제회복 등 시민의 바람과 요구를 담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후반기에는 대구 대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달빛철도 건설 등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며,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4-06-27

경상감영공원 ‘힐링공간’ 재단장

국가 지정 사적지인 대구 경상감영공원이 연꽃과 비단잉어 등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태연못으로 재단장 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27일  경상감영공원을 도심 속 힐링 공원으로 재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전통 물레방아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구현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고사분수 등 수경시설을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연못 옆 정자를 개방해 시원한 휴식처로 개방한다.특히, 연못과 종각 주변에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이밖에도 공원 곳곳에 계절 꽃과 황금사철을 심고 국화분재를 전시하는 등 사계절 내내 다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운영해 온 행운의 동전 모금함을 공원 리뉴얼 사업 추진에 따라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경상감영공원을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경상감영공원을 더 많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