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주민과 가까운 의회되도록 소통 강화”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7-09 20:09 게재일 2025-07-10 8면
스크랩버튼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지속 가능 발전·삶의 질 향상 목표
집행부 감시와 견제 충실히 수행
협력 통한 더 나은 정책 마련 집중
신청사 건립·3차 순환도로 개통 등 
굵직한 현안 차질 없이 추진할 것
Second alt text
송민선 대구 남구의장. /대구 남구의회 제공

“남구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대구 남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송민선 의장의 말이다.

초선 의원인 송 의장은 지난 8대 후반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의장이다. 그는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의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남구의 주요 현안으로 인구 감소 문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송 의장은 “남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활력 저하, 지역 경제 침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경제적 자립과 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기본조례 개정 및 정책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지역 최초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늘봄학교) 확대 등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송 의장은 “기존 법적 기준으로는 남구 어느 단 한 곳도 골목형 상점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전통시장법 시행령’의 단서 조항을 연구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지역의 실정에 맞게 기준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그 결과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구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재단을 설립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또 “남구청 신청사 건립,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이천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에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의원이 직접 발의한 조례 20건과 규칙 2건을 제·개정하고, 구정 질문 2건, 7분 자유발언 14회를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6회에 걸친 토론회와 2건의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또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의회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주민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의회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남구의회 페이스북을 신규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의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의원별 개인 누리집을 개설해 풍부한 의정활동 정보 제공과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송민선 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주민과 가까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