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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 도시철도 5호선 노선변경 건의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7-09 20:26 게재일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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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 의원들이 9일 대구시에 ‘대구 도시철도 5호선 노선 변경 건의문’를 전달했다. /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 서구의회가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의 노선안 변경을 대구시와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서구의회는 9일 구의원 10명 전원이 서명한 ‘대구 도시철도 5호선 노선 변경 건의문’을 대구시와 시의회에 전달했다. 

서구의회는 “지난달 26일 공청회에서 발표된 5호선은 만평역~공단역~서대구역의 노선으로 서구주민들의 기대에 크게 어긋났다”면서 “서구 지역을 관통하는 철도망이 전혀 없었기에 이번 5호선(순환선) 노선(안)에서는 분명코 지역의 중심도로인 서대구로와 북비산로를 통과하는 노선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도시철도 5호선 계획 노선에 반영되지 못한 만평역~평리네거리~서대구역 구간은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주거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대중교통에서 소외됐기에 5호선 노선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은 “5호선은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과 실제 수요를 반영한 노선으로 재검토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서구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구의회는 서구지역이 도시철도 5호선 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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