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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발 혁신사례, 대한민국 선진대국 도약 길잡이 되도록”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내용을 정리한 ‘대구 혁신성과 100+1’을 발표했다.‘대구 혁신성과 100+1’은 홍 시장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중점 추진한 미래, 산업, 민생, 공간, 행정, 재정, 글로벌 등 7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100대 성과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먼저 새로운 하늘길·철길을 열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미래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지난해 4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순항 중으로 지난 3월 공공·금융기관 업무협약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추진 중이며, 사업성 보강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도 국회 발의됐다.공항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장점만을 흡수해 글로벌 규제프리존 K-2 후적지 개발 비전과 방향을 설정했다.달빛철도는 지난해 8월 헌정사상 최다 국회의원 261명이 특별법을 발의해 올해 2월 제정됐으며, 달빛산업동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도권에 맞먹는 새로운 남부 경제권 조성의 서막을 알렸다.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는 도심 군부대 이전은 통합 이전과 ‘복합밀리터리 타운’이라는 발상의 대전환으로 물꼬를 텄으며, 군위군 편입으로 새롭게 확장된 경제 영토에는 첨단산단, 에어시티, 전국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다양한 인프라로 채워나간다.또 섬유 등 전통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으로 개편하는 산업혁신 역시 진행 중이다. 섬유산업 몰락 이후 30년째 대체산업을 마련하지 못한 대구의 주력 산업을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반도체·로봇·UAM·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신산업으로 개편 중이다.새로운 경제·문화 활력을 위한 도심 대개조 공간혁신도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분지에 둘러싸인 대구를 수변도시로 바꾸기 위해 금호강 르네상스와 함께 신천을 푸른 숲으로 가꾸고 있다.동성로는 전국 최초 도심 캠퍼스 타운 1호관 개관, 버스킹 등 청년의 활력 공간 조성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 도심 공간구조 개편 등 종합적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도청과 화원교도소 후적지는 각각 도심융합특구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서대구역세권은 사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추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노후 주택지를 통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전국 최초로 발표했고, 대구플랜 2040을 통해 시민 중심의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개발한다.아울러 기득권 타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행정혁신을 이루고 있고, 빚 없는 예산편성과 세금 낭비없는 재정집행의 재정혁신 역시 이룩하고 있다. 대구대공원 개장에 맞춰 중국으로부터 판다 임대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대구 위상 글로벌 혁신에도 도전 중이다. 먹는 물 문제 해결과 불합리한 관행·제도 개선의 민생혁신에도 적극적이다.250만 대구시민의 30년 숙원인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광역시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전국 확산을 이끌어 냈고, 지역 숙원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과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설립했다. 서구 지역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악취관리지역을 지정·시행했으며,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앞세운 거대 독점플랫폼 기업에 맞선 ‘대구로’는 전국 유일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진심이다.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자체간 양적 결합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간 질적인 통합사례’로, 30년 넘게 변함없던 국가와 지방의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대혁신의 신호탄이자 미래 행정체제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쇠락한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변화와 혁신의 100+1틀은 모두 완성했다”면서 “대구발(發) 혁신 사례가 길잡이가 돼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2년도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6

보기만 해도 시원한 도심 속 물놀이장 연다

대구 달성군이 오는 7월 2일 개장하는 국가산단2호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매일 상수도를 이용한 직수로 담수,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게 된다. 달성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위해 구지면 소재 국가산단2호근린공원(구지면 응암리 1232)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연다.오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물놀이장 안전 및 수질관리를 위해 달성군에서는 관리인 및 안전요원 3인 이상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 매일 상수도로 용수를 공급하고 월 2회 수질검사와 수시로 여과·자외선 소독을 실시한다. 개장 전·후로 매일 청소하여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568㎡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1대와 버켓형·분사형 물놀이시설 4대가 설치돼 있어 물놀이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시원하고 재미있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26

새 옷 갈아입는 ‘침산공업지역’‘로봇 부품 생산거점’으로 변신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이 스마트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변신한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총사업비 80억원) 2차년도 사업은 사업비 40억원(국·시비 각각 20억원) 규모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추진된다.이번 사업으로 공동활용 스마트제조플랫폼 구축과 수요맞춤형 로봇 솔루션 개발지원 사업, 친환경 공동인프라 구축,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이 이뤄진다.시의 ‘공동활용 스마트제조플랫폼 구축사업’은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1층에 약 350평의 공동제조 플랫폼을 조성해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로봇부품 제작 장비 총 18종 24대를 구축한다.특히 지난해 3D 프린터, 5축 가공기 등을 설치 완료했다. 올해 2차년도에는 적층 제조 장비와 3차원 형상 획득 장비 등 수요가 많은 5종 6대의 로봇부품 제작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비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전문인력이 맡아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지난해 총 11건의 프로젝트를 완수해 침산기업의 로봇부품생산 역량을 강화했으며 2차년도 사업에서도 9건(최대 1억원)의 프로젝트와 기술지도·컨설팅이 참여기업모집 공고를 통해 시행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철저한 시행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의 첨단기술 기반 제조 스마트화와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5

“부모교육 통해 소년범죄 선제 대응하자”

대구 서구의회가 지난 24일 열린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주한 의원(무소속·평리2, 4, 5, 6동, 상중이동·사진)이 대표발의한 ‘대구 서구 부모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이날 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열린 제250회 정례회에는 ‘대구 서구 부모교육 지원 조례 제정(안)’심사가 안건으로 상정돼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날 통과된 조례는 가정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건강하고 올바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정의 유형이나 혼인 여부 또는 자녀의 유무에 관계없이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기술 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부모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 태도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반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특히, 서구의회는 부모교육 내용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이버범죄, 마약 등 소년범죄 예방’을 포함시켰다.이로 인해 앞서 타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자녀의 발달 단계별 양육과 소통 증진 방법이나 자녀의 인성교육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과 함께 최근 늘어나는 사이버범죄와 마약 등 소년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이주한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통해 범죄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례를 통해 부모가 아동·청소년이 이러한 범죄를 어떻게 접하게 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모교육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5

핫한 여름 ‘치맥페스티벌’서 힙하게 즐겨요

"7월의 여름축제로 돌아온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만드세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85개 업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 명이 넘었다.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외국관광객도 1천여 명이 다녀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천2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선정되고 축제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로 평가되는 등 명실공히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여세를 몰아 올해는 지난해 8월 말에 개최됐던 것과 달리 7월의 여름축제로 열리면서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힙(hip)한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메인 무대 앞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를 기존 960석에서 올해 1천500석으로 늘리고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한다.무대앞 스탠드 객석은 800석을 새로 확보하고, 인근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 콘셉트로 7080 라이브 카페로 꾸며 고고장 댄스 플로어도 설치한다.2·28 기념탑 주차장에는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존 ‘하와이안 아이스펍’을 열고, 두류공원 일대를 오가는 거리에는 ‘스트리트 치맥펍’을 차려 스탠딩 식음존이 개설된다.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 빛 조명으로 어느 곳에서든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조성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대구로’와 연계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로’ 앱 픽업 주문시 앉은 자리에서 모바일로 치킨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다.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한 '치맥프리미엄 라운지' 관람객에게는 픽업 주문시 1만원 할인쿠폰을, 일반 현장 관람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행사장을 직접 찾지 않는 시민들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구로앱 내 3000원 (치킨/찜닭)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준다.또한, ‘대구로’ 택시와 연계해 택시 승강장(택시존)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행사장 내 설치된 QR코드를 다운로드하면 2천 원 할인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더불어 치맥페스티벌 1만원 쿠폰까지 포함되는 연계 상품도 출시된다. 이 상품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행사인 치맥페스티벌을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시민생활플랫폼인 대구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분들이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6-25

대구 서구, 그린웨이 야간 명소로 조성

대구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3BL 그린웨이 문화원 구역에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야간명소가 만들어졌다. 사진이 사업은 관광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서구의 명소인 그린웨이를 야간에도 아름다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더 아름다운 서구야(夜)!’ 야간명소 조성 사업이다. 서구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다채로운 조명과 조형물 그리고 미디어아트 연출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명소로 새롭게 단장했다. 그린웨이 문화원 구역은 평리동 재정비사업으로 뉴타운이 조성돼 새로운 입주민 유입과 젊은 육아 가정이 많아 아이들과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조명과 새롭게 뜨고 있는 관광 수단인 미디어아트 연출을 도입하여 특색있고 매력적인 야간명소로 거듭나게 됐다.서구는 조명을 이용해 나뭇가지에 걸린 정육면체의 입체 조명을 설치하고 반딧불 조명과 스노폴 조명 그리고 귀엽고 작은 숲속 동·식물 조명으로 신비로운 숲속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또, 미디어아트로 바닷속 돌고래와 귀여운 푸바오 그리고 환상적인 숲속 세계를 연출해 그린웨이를 방문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들과 야경을 즐기러 온 주민 A씨는 "판다 조명 등 여러가지 볼거리로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 했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안병욱기자

2024-06-25

‘대구 라이즈 기본계획’ 대학과 공유

대구시가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를 열고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공유했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사업으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인 지역 대학은 경북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이하 가나다순) 등 10개 대학으로 내년부터 라이즈 체계로 편입된다.24일 계명대에서 열린 첫 설명회에는 윤광열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교수와 학생, 대학관계자가 참석해 2시간 동안 라이즈 사업과 기본계획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의료헬스케어, ABB 등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을 목표로 대학과 지역 산업계 의견을 모아 올해 연말 최종 완성된다.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이번 라이즈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5년간 라이즈 체계의 근간이 될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학과 지역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설명회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학을 넘어 산업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라이즈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살리기’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25년부터 5개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해 현재 4조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절반 이상인 2조원 가량이 지역 주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4

구암동 고분군 56·58호분, 시민에 개방한다

대구 북구가 975년 최초 발굴 이래 45년 만에 재발굴을 실시한 구암동 고분군 56호와 58호분이 정비를 마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이는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지 5년 만에 관계 기관과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봉분을 정비한 첫 사례다.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북구는 56호분 재발굴 조사를 시작으로 연접한 58호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기관, 고고학 및 국가유산 보수 전문가와 함께 지난 2022년에는 봉분정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이후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봉분 정비를 시작해 공사 착공 후 1년 만에 그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다.앞서 북구는 지난 2019년 구암동 고분군 56호분에 대해 1975년 최초 발굴 이래 45년 만에 재발굴을 실시한 결과, 당초 조사 결과보다 무덤의 크기가 더 큰 점, 덧댄 무덤 4기의 존재를 확인했다. 또한 56호분과 연접한 58호분에 대해서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구암동 고분군 축조방식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구획석열의 구조를 확인하는 등 봉분 복원을 위한 고고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했다.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조사를 담당한 대동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시 현장 자문을 맡은 고고학 전문가 및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보수 전문가와 함께 봉분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인 이번달 정비를 완료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암동 고분군 56, 58호분 봉분 정비사업은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검증을 통한 구암동 고분군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고분 복원뿐만 아니라 관리센터 신축, 야간 경관조명 설치, 탐방로 정비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배우는 공간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4

대구 동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대구 동구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최우수공무원에는 일자리경제과 진영 기업지원팀장과 박성철 주무관이 선발됐으며, 우수공무원에는 안전총괄과 조명래 안전관리팀장, 이경희 주무관, 교육정책과 석재춘 교육기획팀장, 김태현 주무관, 공산동 하동훈 총괄팀장이 각각 선발됐다.최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진 팀장과 박 주무관은 신서혁신도시 내 주차 공간 부족과 그에 따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LH가 보유한 공한지를 무상임대방식으로 계약해 주차공간 249면을 확보해 혁신도시 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수사례로는 안전총괄과의 ‘재난제로 안전도시 구축으로 내일이 더 안전한 동구 만들기’ 및 교육정책과의 ‘교육재단 출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선도한다’가 각각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에 선발된 7명의 우수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실적가점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공적에 맞게 부여하기로 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 불편 해소 및 구정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직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직원 스스로가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구민과 함께 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6-24

대구시, 에티오피아 난민 구호국제구조위원회에 1억원 전달

대구시가 6·25 전쟁 당시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전투에서 끝까지 싸워 준 아프리카의 혈맹 에티오피아에 은혜를 갚는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대구시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난민 구호를 위해 2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재)국제구조위원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에티오피아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식량 위기, 역내 정세 불안정으로 국내외 난민 증가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어 구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위기국가이자 최빈국이다.이에 시는 2000년부터 에티오피아 난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를 통해 난민을 지원해오고 있다.국제구조위원회는 1933년 독일 나치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설립된 기구로 2022년 기준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도주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 11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사무소가 개설됐으며, 미국과 영국, 독일, 스웨덴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설립됐다.시가 지원하는 구호금은 오랜 기간 분쟁과 가뭄으로 힘든 에티오피아 난민들을 위해 깨끗한 물 공급, 위생키트 및 긴급 식량 제공, 필수의약품·의료장비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혈맹 에티오피아에 은혜를 갚는 첫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재건과 난민 구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4

불법영업 군위 A골프장 ‘허가 취소’ 검토

지난해 말로 임시사용허가가 끝난 군위의 A골프장이 무허가로 계속 영업을 강행하고 있자 대구시가 허가취소까지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불법 영업 중인 군위의 A골프장에 대해 허가 취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A골프장은 특수 목적 학교인 골프고등학교 설립(2003년 12월 허가)을 조건으로 건설 사업이 추진됐다.그러나 시행자인 학교법인은 20년이 지나도록 골프고를 개교하지 못하자 대구시는 지난달 지정을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A골프장은 골프고 개교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완공되면서 그동안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 임시사용허가 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불법 영업을 강행해 오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최근 A골프장에 대해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했고, A골프장은 이에 불복하는 이의 신청을 해 현재 법원의 판단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설립허가 조건 위반 및 목적 달성 불가능 △학교 기본재산 및 시설·설비 확보를 위한 재산출연 미이행 △학교법인 설립 이후 20여 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사립학교 미개교 등을 이유로 해당 학교법인에 대해 해산 명령도 내렸다.현재는 학교법인으로부터 골프장 부지 등을 인수한 또 다른 민간업체가 골프고 설립을 재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해당 민간업체로부터 학교법인 및 골프고 신규 설립 계획서를 접수받아 검토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더 이상 A골프장의 불법 영업을 묵과할 수 없다. 현재 허가를 취소하는 행정 행위에 대한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부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3

대경경자청·영진전문대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과 영진전문대학교가 해외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시  안정적으로 맞춤형 고급 기술 인재를 육성·공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 지난 20일 대경경자청과 영진전문대학교는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변 협약은 메가시티(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기업 유치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산학관 협력 지원을 위한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인재양성 및 국제 주문식 교육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 협력 등이다.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는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개발, 교육함으로써 현장성이 높아지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비용 절감 및 조기에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영진전문대의 주문식교육은 산업체로부터 교육 내용과 소요인력을 주문받아 요구에 맞춰 취업을 도와주는 맞춤식 교육시스템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3

“대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배우러 왔어요”

“세계가 우수성을 인증하고 있는 대구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배우러 왔어요.” 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청 관계자가 지난 21일 대구의 우수한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정책을 벤치마킹 하러 대구시교육청을 찾았다.이번에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청 관계자는 산티 암바루크미 인도네시아 교육문화기술부 유아 및 지역사회 교육 국장, 수위토 누산타라 신수도청 기본 서비스 국장, 아말리 아피트리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교육 담당관 등 모두 17명이다.이번 방문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자카르타에서 이전하는 새로운 수도인 누산타라의 교육정책 수립과 관련해 대구의 우수 정책과 사례를 수집하고 스마트스쿨 현장을 답사하고자 마련됐다.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한 이들은 디지털 교육 실행 노하우 공유, 공간혁신 시설 탐방 및 디지털 교육 환경 체험 등을 진행했다.특히, 교실 수업을 혁신하고자 추진중인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교육과정 기반 학생 SW-AI 교육 △현장 밀착형 교원 역량 강화 지원 등 3가지 분야다.이후 대구 최초의 초·중 통합학교이자 선진적인 스마트스쿨인 대구팔공초·중학교를 찾아 수업 참관 및 디지털 교육 환경 등을 체험하며 교육 현장을 직접 살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가 이미 인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방안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3

대구시의회, 2023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추경안 ‘원안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는 20, 21일 이틀간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 후 안건 모두 최종 원안 가결했다.2023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0조 9천660억 6100만 원, 세출 10조 3천828억900만 원, 잉여금은 5천832억 5200만 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 2천588억 3400만 원, 세출 4조 640억900만 원, 잉여금은 1천948억 2500만 원이다.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올해 대구시교육청의 첫 추경안으로, 당초예산보다 1천947억 4400만 원 증액된 4조 2천798억 1400만 원 규모로 편성됐다.예결특위는 예년에 비해 시교육청의 세입 여건이 여전히 어려움에도 이번 추경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확보되고 인건비나 교육복지 예산 등과 같은 법정·의무적 경비보다 재량적 성격의 시설 사업예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시설비가 전년 1회 추경 570억 원 대비 800억 원 가까이 증액된 1천370억 원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만큼,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서 소홀함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계획, 기대 효과 등 사업 내용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또한 인건비나 교육운영비, 학교지원금 분야 등의 예산 또한 내실 있게 편성됐는지, 누락된 예산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한 후 최종 원안 가결했다.이재숙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예결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했다. 예결위를 떠나더라도 대구시민들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예결특위에서 의결한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24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1

대구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에 박차…취약분야 개선 대책 논의

대구시는 20일 홍준표 시장 주재로 올해 두 번째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2024년 자체 청렴도 측정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급인 2등급을 달성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올해도 감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등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시청 내의 청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13일간 외부고객 1021명, 내부 직원 2406명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측정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40점으로 지난해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 대비 0.01점이 향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전망도 밝게 했다.김수종 대구광역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해 올해는 반드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청렴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1

대구 ‘수성알파시티·국가산단·금호워터폴리스’ 3곳 지정

대구 수성알파시티와 국가산단 및 금호워터폴리스가 기회발전특구(273만3594㎡)로 지정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는 물론 신규 투자 유치에도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지방시대위원회는 20일 오후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하고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8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출범식을 가졌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세제감면·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조성과 로봇·모빌리티 중심의 산업재편 등 과감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구시는 전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 등 3개 지구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했다.기회발전특구 지정된 수성알파시티는 ICT/SW 기업 243개사, 상주인원 4525명, 기업지원 인프라 13개 등이 위치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SW 기업 집적단지가. AI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인 SK리츠운용(주)·SK(주)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SK 컨소시엄의 AI데이터센터는 대구시가 과기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한 핵심시설로서 지역제조업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보급하는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가산단은 보그워너, 발레오 등 국내외 제조 사업체 200여 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DGIST, 계명대·경북대 캠퍼스 등이 집적한 지역 최대 규모의 산학연 집적단지다.지난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인근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이차전지 순환파크 등도 조성되고 있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산업 재편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투자기업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엘앤에프,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분야로 진출하는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모터 소부장특화단지 내 참여하는 코아오토모티브 등 6개 기업으로 2조98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0

‘경평 D등급’ 가스공사, 성과 제고 TF 가동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듭급으로 낙제점을 받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경영성과 제고 TF를 가동한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경영평가 결과, 한국가스공사에게는 미흡(D)평가와 함께 기관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이에 한국가스공사 경영진은 ‘경영성과 제고 TF’를 즉각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미흡한 경영평가는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일시적인 비용 급증으로 인한 재무 여건 악화, 종합청렴도 평가결과가 낮았던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따라서 가스공사는 경영활동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단해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15조4000억 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지난해 공급관리소 스마트화(무인화), 해외사업 역대 최대 1조원 회수 등으로 목표 대비 128%를 초과실적 달성, 단체협약 갱신 등 노사관계 정상화, 개별요금제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가스공사는 2022년 대비 이자율 상승(2.93%→3.93%) 및 원료비 미수금 증가 등으로 차입금 평균잔액이 증가해 순이자비용이 6678억원 증가한 1조5615억원이 발생했다.최연혜 사장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경영활동 전반을 되돌아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13개 기관은 내년 경상경비가 0.5∼1.0% 삭감되며,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경영개선 컨설팅도 시행해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0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이복송 중사, 고(故) 이석준 상병의 화랑무공훈장 70여 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9일 6·25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갖고 고 이복송 중사와 고 이석준 상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이날 전수식에는 참전유공자의 유가족,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인태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장과 임도현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수성구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복송 중사의 조카 서선주 씨, 이석준 상병의 아들 이원일 씨에게 훈장을 전달했다.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높은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이다.김대권 구청장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숭고한 희생을 기려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방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20

대구시교육청, 431명 규모 정기인사 단행

대구시교육청은 20일 7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과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 등 주요 교육정책 핵심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업무 추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승진은 3급 3명, 4급 6명, 5급 1명, 6급 이하 86명이고, 전보는 3급 2명, 4급 3명, 5급 24명, 6급 이하 214명, 퇴직 38명, 신규임용자 9명 등 모두 431명이다.특히, 3급은 전종섭 정책지원국장을 행정국장으로 전보하고, 김충하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정책지원국장으로 승진 보임했다.또, 박정희 예산법무과장을 학교지원센터 단장으로, 김칠구 낙동강수련원 원장을 2·28기념학생도서관장으로 각각 승진 임용했다.4급 승진은 유상수 중대재해예방담당사무관을 교육복지과장으로, 오영민 학교자율담당사무관을 행정관리과장으로, 박영희 공무직교섭담당사무관을 시도교육감협의회 운영과장으로 파견하는 등 현안 사업 추진의 내실화와 교육정책의 외연 확장을 동시에 고려했다.아울러 균형감 있는 현장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간 순환 전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 전보 우대 등 인사운영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