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의장 조규화)와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지방자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의회는 지난 4일 전북 남원 일원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규화 수성구의장을 비롯해 최진태 부의장, 황치모 운영위원장, 황혜진 행정기획위원장, 최현숙 문화복지위원장, 홍경임 도시환경보건위원장, 박충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은 지난해 9월 광산구의회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돼 11월 수성구의회 의장단의 광산구 방문과 올해 4월 광산구의회 의장단의 수성구 방문을 거쳐 본격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의정 우수 사례 및 입법 정책 공유 △의회 간 인적 교류 △예산·감사·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 관련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화 의장은 “이법 협약이 영·호남 지역 간 의회 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