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 달서구, 지역복지사업 12개 기관에 지원증서 전달

대구 달서구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든다.  달서구는 최근 구청 5층 상황실에서 올해 ‘희망달서 지역복지사업 공모’에 선정된 12곳 기관에 지원증서 전달식을 했다.이번 공모는 지역복지 향상과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했다.지난 5월 달서구 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9곳의 신청을 받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2개 사업을 선정했다.사업에 따라 기관당 200∼500만원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공모사업 재원은 ‘달서사랑 365운동 모금사업’으로 충당하고, 지난 2017년부터 8년 동안 95곳에 4억3000만원을 지원했다.올해 선정 사업은 12개 프로그램사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추진 사업 내용은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기후 위기 극복 및 재난 재해 안전 대응프로그램 △지역사회 틈새 돌봄 및 마음 돌봄 프로그램 등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달서구 복지 체계가 밀도있게 구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20

홍준표 시장, ‘현안사업 해결’ 정부 지원 건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접근교통망, 물류·교통 인프라, 5대 미래신산업 육성 등 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질 주요 현안 사업 9건에 대해 논의하고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접근교통망 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총 2조 5768억 원)과 신공항철도(총 2조 6485억 원) 및 달빛철도(총 4조 5158억 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이 형성돼 수도권 집중형 국토구조를 변화시켜 국토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물류·교통 인프라 사업은 대구 서남부 지역에 철도노선을 공급하기 위한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총 1조 5511억 원), 대구 동·북부 지역에 도시철도 공급을 위한 도시철도 4호선 건설(총 7756억 원), 테크노폴리스 진입로 인근의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총 3904억 원)으로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대구의 물류흐름이 강화됨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 사업은 대구를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총 9226억 원), 국내 로봇산업 현안인 자체실증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998억 원), 비수도권 UAM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UAM핵심부품 인증지원체계 구축(총 380억 원)으로 이 사업들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 개편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홍 시장은 9건의 국비사업 건의 외에도 국가가 추진하는 문화예술복합시설 건립사업(가칭 문화예술허브: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 건립) 사업부지를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 산격청사) 후적지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문화예술허브 부지변경의 문제점이었던 중앙정부와 소통 장애요인을 해소했으니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기재부에 요청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9

세계적 문화산업 전문가, 내달 대구 집결

세계적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내달 대구에 모여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류 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WCIF)’이 오는 7월 3일과 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류 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AI 시대 문화와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이 열리는 교육의 미래기회들을 조망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강점을 융합한 인재육성과 교육 방향에 관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트랙1은 ‘AI 시대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기조연설하며, ‘유네스코 교육이념의 관점에서 본 교육의 미래’에 관해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강연한다. 백순근 한국교육학회 차기회장,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등이 토론에 나서며,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미네르바대학, 몬드라곤 코퍼레이션 코리아 등이 참여한다.국제협력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WCIF Award’ 5회 수상자로 한·일 합작드라마 ‘아이러브유(Eye Love You)’ 총괄 프로듀서 나카지마 케이스케 PD를 선정했다. 한국배우 채종협을 ‘횹사마’로 탄생시킨 일본 TBS 드라마 ‘아이러브유’는 한국과 일본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도전 정신을 발휘해 만든 기획이었다. 그 결과 양국의 문화적, 콘텐츠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메인트랙에서 이수만 프로듀서가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가 ‘뇌과학으로 본 K-pop과 교육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한다. 가수 이장원(페퍼톤스)의 사회로 이태식 한국과총 회장이 참여해 대담을 이어간다.트랙2에서는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에 대해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발표한다. 크리에이터 전략적 양성을 주제로 대담이 이어진다. 박성광 스튜디오38대표(개그맨)와 ‘노빠꾸탁재훈’, ‘탑기어 코리아’, ‘인생술집’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시그마 김병훈 총괄PD, 김병규 더서비스센터 CSO가 참여한다.WCIF는 국제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 문화산업계 인사를 초청한다. 특히 ‘한-쿠바 수교’를 기념해 쿠바의 문화계 인사 마르타 마리아(쿠바한류 커뮤니티 아르코르(ARTCOR) 대표)가 참여하고, Nicolas Peter 국제우주대학(ISU) 총장, 오인규 전 세계한류학회 회장,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장과 케이만제도 및 벨기에, 인도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한편,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로 함께 하는 세상’ 즉 Culture Universe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산업 및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발전과 세계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한 기구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9

나랑 결혼해줄래? 신천에 프러포즈 명소 생긴다

"나랑 결혼해줄래?" 대구 신천에 사랑과 행복을 약속하는 공간인 ‘신천 프러포즈’가 건립된다.대구시는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시민 대표 여가공간인 신천에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수상공원인 ‘신천 프러포즈’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 세느강 퐁네프 다리를 거론하며 “대구 신천에 프러포즈 명소를 만들겠다”며 “신천 수상에 신천 프러포즈 데크를 설치해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프러포즈하고 한번 맺어지면 평생 헤어지지 않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도심 속 수상 공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천 대봉교 인근에 건립되는 ‘신천 프러포즈’는 다양한 공간 배치를 통해 연인들의 프러포즈는 물론 가족들의 나들이에 필요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연인과 가족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약속하는 공간으로서 연인들의 약속의 상징인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의 링 구조 형태로 건설된다.사업은 총사업비 110억원(설계비 5억원, 공사비 105억원)이 투입되며, 프러포즈 라운지와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경관 및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프러포즈 라운지는 복층구조 상부공간으로 특색있는 바닥조명의 러브로드, 프러포즈룸,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프라미스존 등 프러포즈 전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하부공간에는 카페 및 스낵라운지로 운영되는 식음료부스, 꽃과 자물쇠 등을 판매하는 아이템부스, 홍보부스 등을 설치한다.다목적 광장은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버스킹 공연 및 스몰웨딩을 할 수 있는 멀티존, 포토존 및 키즈카페 수준의 플레이존 등 연인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접근성 제고를 위해 신천 둔치 좌·우안 및 대봉교 보행로에서 연결되는 총 4개소의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대봉교 하류에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전용 주차공간(20여 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신천 프러포즈'는 도시철도 3호선 사장교 야간경관과 더불어 하천으로 떨어지는 낙하분수를 설치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제공해 대구 대표하는 도심 야간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9

대구시교육청, 창의·인성 함양 예술교육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1학생 1예술 활동’과 ‘예술숲학교’를 운영한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학생 1예술 활동은 학급, 학년 단위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별 특색 있는 예술 활동이다.대구시교육청은 1학생 1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지역 내 전 학교에 교당 최대 500만원씩 모두 18억200만원을 지원한다. 1인 1악기, 1인 1미술, 협동 미술 프로젝트 등 개인별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1학생 1예술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대구지역의 현직 예술가 및 전문 강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또한 예술숲학교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운영한다.올해는 지난해 2개교에서 4개교로 확대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당 3250만원씩 모두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예술숲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지묘초, 불로중, 북동중, 구지중 등이다. 이들 학교는 △예술기반 주제 통합수업, 1학생 1예술 활동 등 예술중심 교육과정 △예술 관련 창의·융합교육 △다문화교육 △국제이해교육 등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올해 하반기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예술숲학교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숲학교의 활동 결과물 및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8

돌아온 치맥의 계절, 대구서 한여름 밤의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뜨거운 여름과 함께 돌아왔다.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두류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한여름 밤의 축제가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펼쳐진다.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치맥페스티벌 메인 무대인 2·28 자유광장은 ‘트로피컬 치맥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무대 위치를 중앙으로 옮겨 잔디광장과 피크닉 광장 양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스테이지’로 무대를 구성해 공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어디서든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스탠드 객석 800석을 신규로 확보해 식음 공간이 대폭 넓어진다.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960석에서 올해 1500석으로 늘리고 트로피컬 연출로 공간을 차별화하며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한다.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특별 소스’와 대구로 치킨 할인권 등 혜택도 주어진다. 사전예약 20일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진다. 빛 조명으로 어느 곳에서든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진다. 2·28 주차장에는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존이 ‘하와이안 아이스펍’으로 부활한다. 열기와 비를 막을 수 있는 TFS 텐트로 공간을 조성했고, 실링팬과 공조 순환구를 설치해 쾌적한 공간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다.디스코 포차를 콘셉트로 7080 라이브 카페로 꾸며 고고장 댄스 플로어도 설치하고 거리에는 ‘스트리트 치맥펍’이 차려지고 관람객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레트로의 성지’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로 업그레이드된다.축제장 출입을 통제하던 입구에는 ‘축제 웰컴 안내소’를 신설하고,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유휴공간에 식음 테이블 좌석도 마련한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힙합부터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초청할 계획이며, 메인 무대뿐만 아니라 각 축제장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을 초청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로’ 앱을 통한 픽업 주문을 활용할 경우, 무더위 속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치킨을 주문·수령할 수 있다. 치맥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한 관람객에게는 픽업 주문 1만원 할인쿠폰, 일반 관람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하며, 대구로 택시와 연계한 택시 승강장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글로벌 축제 위상에 맞게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메인 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맥페스티벌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더불어 치맥페스티벌 1만원 쿠폰까지 포함되는 연계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권 대형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객 대상 상품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이용권과 치킨+맥주+특별 소스 패키지, 이월드 할인권 등이 함께 제공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축제는 참가하는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다시 여름 축제로 돌아온 치맥페스티벌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잊은 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6-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명대 선정… 올해로 12년째

계명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지난 2013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12년 연속 추진해 온 계명대는 국고 사업비 총 105억여 원을 지원받아 고교-대학 연계활동 전개, 입학전형 개선 및 입학사정관 채용 및 교육, 대입전형 정보제공 등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특히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 정착에 힘썼다. 고교생의 진로선택 과목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형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고교·교육청·대학 협약을 통해 개설이 어려운 선택 과목에 대한 교수 학습 자원을 지원하는 등 고교 수요에 기반한 지원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계명대 도달현 입학처장은 “계명대가 12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며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18

대구시의회 첫 연임 의장 탄생 좌절되나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의원들이 의장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17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김대현·박우근·박창석·윤권근·이성오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연임 반대를 주장했다. 의장 연임 반대에 뜻을 같이한 황순자 시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김대현 의원 등은 “대구시의회에 전례 없던 의장 연임이라는 부당한 권력의 집중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며 “집중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며 부패한 권력의 폐해는 오롯이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시의원들 중 ‘의장감이 없고’, ‘집행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의장’이라는 궤변으로 의회의 본질을 흔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의장 연임)에서 의회 본연의 의무인 집행부 견제가 얼마나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겠나. 의장을 연임하지 않던 원칙을 깨는 것은 결과적으로 의회 존재 가치를 소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4일 저녁 26명의 대구시의원들이 모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연임을 추대하는 회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대구시의회 의장 선거는 오는 25일 치러지며 재적인원의 과반인 17명 이상의 표를 얻으면 의장에 당선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7

수제쿠키·떡볶이 밀키트 ‘동구의 맛’ 라이브로 산다

수제쿠키·떡볶이 밀키트 등 ‘동구의 맛’을 라이브로 살 수 있게  된다. 대구 동구가 식품 유통 온라인 기반을 마련하고, 비대면·디지털화로 지역 식품제조업체 생산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식품제조업체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방송은 네이버 내 쇼핑라이브 채널 ‘대구동구청’에서 송출되며, 업체당 1회씩 총 5회 송출된다. 박소윤 쇼호스트가 출연하며, 18일 시작해 8월 말까지 진행된다.수제 오란다, 수제 쿠키, 진공 로스팅 드립백커피, 로스팅 원두, 더치커피, 떡볶이 밀키트, 프로폴리스 꿀 스틱 등 다양한 품목의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구매 시 무료배송 및 할인 등 구매 혜택도 있다.참여 업체는 올해 초 대상업소 모집공고 및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힘찬푸드정(신존떡볶이) △까롱한날 △오올 △커피콩방앗간 △농업회사법인(주)마이티팜 등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식품 유통 트렌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관내 식품제조업체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동구의 식품 산업계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7

‘과학기술 사업화’ 고급인력 육성 속도

대구시가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제조 분야 등 과학기술 사업화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시는 기술 실용화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전·사업화 및 창업 전문지식 및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대학교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을 지원한다.‘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40억원을 지원받으며 매년 40여 명의 석·박사 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사업은 지역 내 중소·중견·벤처기업, 공공기관 임직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특화산업인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제조분야 과학기술정책·실용화·창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석·박사 인력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기술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실용공학 석사급 고급인재 57명을 양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학생들이 발명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LED 홀로그램 미니 선풍기, 차량용 라이트 방향제 등 3건에 대해 특허 출원했고, 2023 대구 ABB 대구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었다.올해부터는 첫 졸업생 30여 명을 배출함에 따라 기술창업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특허 출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7

수성못서 매주 목요일 ‘루루 콘서트’

“매주 목요일 수성못서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무대와 만나세요.”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루루 콘서트’가 오는 9월 5일까지 수성못 동편 울루루문화광장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울루루문화광장은 수성구가 호주 블랙타운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만든 다목적 광장이다.호주의 자연과 문화환경에 영감을 받아 조성한 곳으로, 거리예술을 위한 버스킹 공간과 시민 예술가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지난 13일부터 펼쳐진 ‘2024 루루 콘서트’는 총 12회, 회당 3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관객들에게 매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수성문화재단은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에서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36개 팀을 콘서트 출연자로 최종 선정했다.13일 펼쳐진 콘서트의 첫 무대는 ‘행사놀이터’, ‘창작그룹 모을’, ‘KAN 엔터테인먼트’가 장식했다.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루루 콘서트는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매주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4 루루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s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7

계명대 동산의료원,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에 이어 최근 경주동산병원이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산하 차세대 병원 정보 시스템 구축 및 통합에 나서 모두 3곳으로 통합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일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인 ‘BESTCare 2.0’을 구축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경주동산병원 신관에서 축하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장, 채호석 이지케어텍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경주동산병원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도입으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3곳 병원은 모두 같은 전산 시스템을 이용하게 됐다.이를 통해 병원별 협진 시스템 및 유기적인 진료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진료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은 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아울러 환자 정보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원 산하 기관 간 유기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7

대구시 하반기 인사 조기 단행

대구시는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인사를 18일자로 조기 단행했다.먼저 국장급 인사로 신설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에는 박희준(50) 도시건설본부장을 보임해 대구경북통합안 마련, 특별법 제정, 지역 균형발전 정책 수립 등의 중책을 맡겼다.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에는 창업진흥과장과 민생경제과장, 섬유패션과장을 두루 거친 박윤희(55) 광역협력담당관, 교통국장 직무대리에는 기술서기관인 허준석(46) 군공항건설과장, 군사시설이전정책관 직무대리에는 김동규(42) 문화예술정책과장을 각각 보임했다.행정국장에는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한 김정섭(55) 국장을 보임하고 문화체육관광국장에 배정식(55)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를 승진 보임했다. 김진혁(41) 정책기획관은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정책기획관에는 박기환(47세) 군사시설이전정책관 직무대리를 승진 임명했다.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신상희(56)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을 직위 승진 보임하고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백동현(57) 수성구 부구청장, 도시건설본부장에는 김경식(58)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맡는다.황보란(39) 기업지원과장이 최연소 중구 부구청장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남구 부구청장 이재홍(54) 행정국장, 북구 부구청장 김광묵(58)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수성구 부구청장 송기찬(57) 청년여성교육국장이 전보됐다. 김창엽(50) 국장은 대구교통공사로 파견된다.과장급 인사는 신설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통합정책과장과 통합지원과장에 황윤근(52) 도시관리본부 관리부장, 나채운(53) 버스운영과장을 보임했다. 행정과장은 행정안전부에서 파견복귀하는 변순미(55) 과장, 대학인재과장 박우미(55) 섬유패션과장, 문화예술정책과장 최미경(54) 미래모빌리티과장, 체육진흥과장 조경재(52) 중대재해예방과장이 전보됐다.권두성(55) 체육진흥과장은 기후환경정책과장, 허종정(58)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차량등록사업소장, 이목원(57) 자원순환과장은 자연재난과장, 이완섭(56) 소통민원과장은 기업지원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파견복귀하는 김종식(54) 과장과 권순팔(54) 과장은 각각 섬유패션과장과 버스운영과장, 오미희(58) 행정과장은 공무원교육원장, 최수연(58)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장, 박용호(58) 자연재난과장은 상수도사업본부 고산정수사업소장, 성주현(53) 철도시설과장은 도시관리본부 관리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김정숙(56) 공항정책관실 공항기획팀장은 승진 후 행정안전부로 파견되며, 신종수(57) 신천개발과 하천정비팀장은 자원순환과장, 조유정(57) 농산유통과 축정팀장은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선영(57)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됐다.최창환(46) 총무과 총무팀장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으로 파견된다. 김윤정(54) 경제정책관실 기업육성팀장은 미래모빌리티과장 직무대리, 오은택(55) 철도시설과 신교통정책팀장은 도로과장 직무대리, 장경동(57) 소통민원과 시민소통팀장은 철도시설과장 직무대리, 정길수(57) 군공항건설과 이전기획팀장은 군공항건설과장 직무대리, 양승철(55) 예산담당관실 예산총괄팀장은 자치경찰행정과장 직무대리, 김윤영(57) 에너지산업과 수소에너지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최상욱(56) 농산유통과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으로, 남희도(56) 대학인재과장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조직위원회로 파견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에 선 만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역량있는 우수 인력들을 집중 배치해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 형성과 더 큰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7

폐지수집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 편성 등 종합 지원

어르신들이 수집한 폐지를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된 고물상 등으로 가져가면 기존 평균 수입의 약 2배를 급여로 받는다. 대구시는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지역 구·군 시니어클럽과 함께 폐지 수집을 생계 수단으로 하는 지역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일자리 사업단’이 구성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284개 고물상 등을 통해 폐지수집을 하는 노인을 전수 조사했고, 폐지 수집 노인은 1189명으로 파악됐다.대구시는 이들 중 900여 명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낮은 강도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연계하고, 개인적 사유로 폐지수집을 계속하기를 희망하는 200여 명은 일자리 사업단으로 편성했다.또 대구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증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방문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간호사가 2개월에 1차례씩 주기적으로 건강관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보건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고 안정적인 소득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6

대구시 ‘AI·데이터 융합과제 지원사업’ 최종 선정

대구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지역 AI 전문기업 5개사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추진하는 ‘협력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거점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과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AI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기업과 대학의 AI 기술 협력과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기술의 한계를 해소하고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사업은 대2026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특히, DGIST의 AI 연구역량을 중심으로 산·학 AI 융합과제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 AI 기업의 인력과 기술적 한계 등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선정된 5개의 융합과제는 보유기술, 데이터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됐으며, AI 요소 기술들을 접목하는 다양한 세부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 활용성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주)인터텍의 ‘이동식협동로봇 안전작업 제어’, (주)파미티의 ‘비접촉식 센서 기반 위험활동 감지’, (주)제이솔루션의 ‘건설분야 위험요소 탐지 지능형 On-Device’는 스마트 공장 제조공정, 의료 헬스케어, 건설분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의 선제적 AI 안전관리 기술로서 확장성 있는 활용이 기대된다. (주)아이브의 ‘Kids 향 복합대규모언어모델(MLLM) 특화 서비스’, (주)일만백만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미디어 창작 서비스’는 어린이(유아) 행동분석 영상교육, 광고·홍보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된다.이러한 DGIST와 산업계 간 경쟁력 있는 기술지원의 협력적 상생 모델을 통해 지역 AI·데이터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로 융합산업 확산과 상용화를 추진해 실질적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AI 융합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디지털 산업을 개척할 기회가 창출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연구소 역량과 기업의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AI 전문기업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6-16

대구·경북 첫 근대식 병원 ‘제중원’ 복원

대구·경북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 원형이 재현됐다.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최근 125년 전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준공하고, 제중원 마당에서 ‘초기 제중원(濟衆院) 원형 재현 봉헌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봉헌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과 신일희 계명대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강병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봉헌사에서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희생이 담겨 있는 제중원의 설립정신을 영구히 계승해나가 더욱 위대한 미래를 준비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제중원은 지금도 계명을 이끄는 면면한 힘이고 정신이며 우리의 길이고 소명”이라며 “수많은 선각자가 뿌린 땀과 눈물, 기도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다음 세대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중원 원형 재현 사업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899년도 제중원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의료원의 설립정신을 계승하고, 대구 근대 의료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지난 2021년 역사공간 건립추진 TF팀 발족을 시작으로 2022년 9월 제중원 원형 재현 사업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과 초기 제중원 재현 추진단이 신설됐다.몇 차례의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공사 첫 삽을 뜬 후 5월 20일 준공했고, 지난 10일 제중원 건축물에 대한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제중원은 지난 1899년부터 1910년 사이 제왕절개 수술에 성공하고 나병 치료를 시작하는 등 놀라운 근대 의술을 시행했고, 천연두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치료제의 대량 보급에 앞장섰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6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 전기차 화재차단 및 확산방지 위한 전기차 맞춤 소화기 도입 촉구

대구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사진은 14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보급과 함께 화재 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 구동되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화기’ 보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이 되며,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은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 때문이다. 휘발유 엔진보다 훨씬 더 높은 에너지로 인해 단 몇 분만에 800도 가량 열이 치솟아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2차 피해도 쉽게 생긴다.소방청에서는 공기 차단용 덮개를 씌운 후 주변에 수조를 설치하는 진화법을 도입했지만, 이마저도 수조를 설치하기가 어렵고 대형 차량 화재에서는 활용하기가 어렵다.이에 지금이라도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맞는 맞춤 소화기 도입을 검토해볼 것을 촉구했다.그는 일반 소화기는 용량이 4∼6ℓ로 최대 분사 시간이 3분 이내이며, 친환경적이지 않아 열폭주 현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점도가 높은 약제를 통해 지속적인 분사를 할 수 있는 소화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박충배 의원은 “화재 시 빠르게 열이 일어나면서 시야가 뒤덮이고 유독가스가 생겨 2차 피해가 생기는만큼 급속 냉각작용이 가능해 표면을 덮는 형태의 소화기를 공공장소나 지하 주차장 등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곳에 도입하자”며 “대구에서도 4년간 총 1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고 3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일어난만큼, 수성구에서 시범 도입해 다른 구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줄어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4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 Alun(阿侖) 대구관광 홍보 나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 인바운드 관광의 제1시장인 대만의 잠재 MZ세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 Alun(阿侖)을 초청, 매력 넘치는 대구관광 홍보에 나섰다.사진   Alun(阿侖)은 한국의 맛집·여행 등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그 후기를 대만인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대만인 유튜버로이다. 봄의 청명함이 만연했던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문예진흥원과 함께 수성못, 대구근대골목, 사유원, 화본역 등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여정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그는 군위 사유원과 근대문화골목(청라언덕, 계산성당 등)을 방문해 최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소개하고 촬영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또한 화본역에서는 고즈넉한 한국 시골풍경을 배경으로 레트로 감성을 담아낼 사진 명소를 알렸고, 수성못을 방문해 화려한 분수쇼를 소개했다. 이어 더현대 대구,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코스와 치맥, 막창, 찜갈비, 단팥빵, 서문시장의 꿀떡, 납작만두 등 대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더불어 '2024 대구치맥페스티'도 홍보 내용에 담았다.해당 영상은 대구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visitdaegu)뿐 아니라 유튜버 Alun(阿侖)(@alun7385)의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인스타그램(@yilunnnnn_) 계정에서는 이번 영상 촬영 관련 릴스도 시청이 가능하다.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최근 대구의 관광자원이 한류 미디어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며 대구관광에 관심을 가지는 대만 MZ 세대들이 늘고 있다”며 “영향력 있는 온라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보다 오면 올수록 매력이 있는 곳 대구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구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