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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넘은 혁신 리더십⋯김진열 군위군수,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06 16:19 게재일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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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편입·군부대 유치로 100년 성장 기반 마련
군위형 마을만들기·청렴도 1등급·교육혁신 등 군정 성과 주목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위기 극복을 이끈 각계 리더를 발굴·조명한다.

김 군수는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였던 인구 2만2000명의 군위군을 이끌며 대구광역시 편입과 군부대 통합이전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사해 지역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 간 합의로 이뤄낸 대구 편입은 지방자치사에 남을 의미 있는 성과이자 ‘대구 군위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구 도심 5곳 군부대의 군위 통합이전을 이끌어내 지역의 또 다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민 주도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유치를 진행해 ‘결과보다 과정이 빛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 후 축하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행정 혁신도 두드러진다. 청렴도는 2년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됐으며, 공약이행평가도 2년 연속 우수 등급에 이어 올해는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주민 주도의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2년 만에 군내 96%인 175개 마을이 참여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선정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연계 IB 교육클러스터를 구축하고, 314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과 자녀 1인당 최대 1억3000만 원 지원 등 파격적인 교육·보육 체계도 갖췄다.

김 군수는 “군위는 더 이상 소멸위험의 상징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를 여는 중추도시”라며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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