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군부대 유치로 100년 성장 기반 마련 군위형 마을만들기·청렴도 1등급·교육혁신 등 군정 성과 주목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위기 극복을 이끈 각계 리더를 발굴·조명한다.
김 군수는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였던 인구 2만2000명의 군위군을 이끌며 대구광역시 편입과 군부대 통합이전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사해 지역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 간 합의로 이뤄낸 대구 편입은 지방자치사에 남을 의미 있는 성과이자 ‘대구 군위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구 도심 5곳 군부대의 군위 통합이전을 이끌어내 지역의 또 다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민 주도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유치를 진행해 ‘결과보다 과정이 빛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 혁신도 두드러진다. 청렴도는 2년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됐으며, 공약이행평가도 2년 연속 우수 등급에 이어 올해는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주민 주도의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2년 만에 군내 96%인 175개 마을이 참여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선정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연계 IB 교육클러스터를 구축하고, 314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과 자녀 1인당 최대 1억3000만 원 지원 등 파격적인 교육·보육 체계도 갖췄다.
김 군수는 “군위는 더 이상 소멸위험의 상징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를 여는 중추도시”라며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