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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초·중생 60명, 여름방학 해외 명문 학교서 3주간 영어 캠프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06 16:19 게재일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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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캐나다서 영어 몰입·문화 체험⋯사전교육 도입해 안전·적응력 강화
겨울방학에는 초등영어 캠프와 고등학생 대상 영국 옥스퍼드 어학연수 계획
지난 5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중등영어 캠프 발대식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초·중학생 6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명문 학교에서 3주간의 영어 몰입 캠프에 참여한다.

달성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6학년 30명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래플즈 아메리칸 스쿨(RAS)에서 7월 27일부터, 중학생 30명은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크리스천 아카데미(RCA)에서 7월 20일부터 각각 진행된다.

지난 5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본격적인 출국 준비에 들어갔다. 초등영어 캠프는 지난해 필리핀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말레이시아 명문 국제학교와의 협약(MOU)을 통해 기회를 넓혔다.

중등영어 캠프도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밴쿠버 현지 명소 탐방과 봉사활동을 포함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지난 5일 초등영어 캠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교육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전교육을 도입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참가자 간 교류와 안전교육을 진행, 현지 적응력과 이해도를 높였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계가 곧 달성의 미래”라며 “더 많은 아이가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교육재단은 초등(아시아권), 중등(미주권), 고등(영국권)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해외 연계 캠프를 운영 중이며, 겨울방학에는 초등영어 캠프와 함께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영국 옥스퍼드 어학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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