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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을 세계로’⋯ 계명대 유학생, 달성군 숨은 매력 세계에 알린다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09 15:45 게재일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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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60명, 8개국 언어로 달성 관광지 영상 제작
SNS·투어버스 활용 글로벌 홍보⋯'지역-대학 상생 모델 기대'
9일 열린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성 관광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손잡고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9일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성 관광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출신 유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0주간 달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자국어로 소개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렇게 제작된 23편의 영상 콘텐츠는 달성투어버스, SNS 채널, 각종 행사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언어를 활용한 콘텐츠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할 수 있어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이끈 최재화 계명대 교수는 “유학생들이 한국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병행해 달성군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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