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보훈단체 40여명⋯자유와 평화 의미 되새겨 제주 강정 해군기지 등 방문하며 국토 수호 의지 다져
대구 달성군은 지난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안보 큰 걸음’ 행사를 열고, 관내 10개 보훈단체 임원 등 40여명과 함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보 큰 걸음’은 달성군이 2023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안보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훈·안보단체가 중심이 되어 국가 안보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강정 해군기지를 찾아 해양 안보의 최전선을 직접 체험하고, 김영관 센터 등 민군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국가 수호 의지를 다지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자유·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국 달성군보훈단체 연합회장은 “보훈단체가 하나 되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유공자와 안보 단체 회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가 가능했다”며 “그 뜻을 늘 기억하며 군 차원의 예우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