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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정상화 위해 도매인 수 확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일부 행정대집행에 법인과 입점 상인들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중앙수산 시장도매인 지정 및 기존 법인의 영업장 면적 조정을 통해 시장도매인 수 확대 등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대구시는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대구 수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에 대한 업무감사 결과에 따라 공유재산 불법 전대 등 상습적 불법 운영을 일삼아 오던 (주)대구수산을 퇴출하고, 2018년 12월 21일 (주)대구종합수산도 같은 사유로 시장도매인(법인) 재지정을 불허했다.또 2018년 10월 시장도매인으로 지정받은 (주)매천수산 또한 불법 전대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등 불법영업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대구시는 이러한 불법영업 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는 이유 중 시장도매인의 능력 부재를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으로 시장도매인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능력있는 영업 직원에게 시장도매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시장도매인 선정은 공모로 하되 도매시장 내 영업인 포함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능력과 시장도매인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영업장 면적을 차등 배정으로 하는 것으로 추진 방향을 정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9년 선정된 (주)중앙수산에 대해 (주)대구종합수산이 사용하던 영업장 일부만 배정해 시장도매인을 지정하고 잔여 면적은 별도의 신규 시장도매인 모집계획을 수립해 시장도매인 2곳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또 시장도매인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 검사 실시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지정취소 또는 영업장 면적축소를 통해 시장도매인 수를 10개 내외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시장도매인의 영업능력 및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영업장 면적 차등 배정으로 시장도매인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장도매인의 안정적인 대금결제를 위한 정산조합 설치와 시장도매인의 정산시스템 자료 정비를 강화해 시장도매인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영도매시장 거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도매시장 운영 시정명령과 관련해서는 관련 용역에 따라 법률 개정을 건의하고 개정이 불가능할 경우 시장을 농산부류와 수산부류를 구분해 수산부류는 해양수산부에 지방도매시장으로 전환을 요청해 이를 해소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시장도매인 운영 정상화 방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산부류 일부 점포의 불법 점유 상태가 해소된 이후에야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이번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정상화 방안을 통해 대구 수산물 도매시장이 한층 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4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간편하게 하세요”

대구시가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재시행한다.특조법은 부동산 등기법에 따라 등기해야 할 부동산이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아니하거나, 소유권이전 등기를 못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1978년과 1993년, 2006년 3차례 시행한 바 있다.이번 특조법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적용대상 부동산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상속·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이다.대구시의 경우 달성군 전 지역의 토지와 건물 등 모든 부동산과 달서구 대천동, 유천동 일부 지역의 농지와 임야로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 창씨개명으로 아직 남아있는 토지도 이번 특조법의 대상이 된다.신청은 부동산 소재지의 동·리에 위촉된 5명 이상 보증인(변호사, 법무사 1명 포함)의 보증서를 첨부해 구·군 토지정보과에 확인서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관할 구·군에서는 현장조사와 공고 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인서를 발급하고, 신청자는 이를 첨부해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을 하면 된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특조법은 간편한 절차로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도록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이번 기회에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던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4

구미·안동서 원수 일부 취수 대구시 ‘다변화’ 추진 먹힐까

대구시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 이전사업을 추진했던 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로 선회해 추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 물문제와 관련해 “낙동강의 합리적인 물 배분을 위해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수량을 취수하고 부족한 수량은 현재 취수장에서 취수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오는 5일 환경부가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서 한 발 물러나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선회를 공식화한 것이다.정부 용역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연간 20만∼30만t을 취수하고 나머지 필요량을 대구 취수장에서 공급하는 방안, 안동 임하댐에서 연간 30만t을 취수하고 문산·매곡 취수장을 활용하는 방안 2가지 대안이 포함됐다.권 시장은 “안동 임하댐 물을 사용하는 방안은 환경부와 안동시가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대구시로서는 구미시와 해평취수장 취수 문제를 논의하면서 안동시와도 협의할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또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사업비는 검토되지 않았다”면서 “가능한 정수처리 방법으로 강화된 고도 정수처리 방법과 산업 용수 생산을 위한 초고도 정수처리 방법 2가지가 있는데 전자의 비용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연구용역은 기본적인 수량, 수질 분석 등을 마치고 환경부와 관련 자치단체가 합리적인 물 배분 방안을 협의해 복수 대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취수원 다변화정책도 결국 타지역의 물을 끌어오는 것이어서 이 역시 해당 자치단체의 반대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권 시장은 “(대구는) 지난 30년간 먹는 물 문제로 고통을 받아 왔다”면서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 대한 상생기금을 조성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 편의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 필요한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완화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취수원 공동활용 대상지역주민들도 대구시민의 절박한 심정을 해아려주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대구 물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장에 함께 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곧 용역 중간발표할 예정인데 대구시가 (정부)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켜 취수원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미시와 협의하거나 합의된 사안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지난 1991년 페놀사고 이후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한 취수장 확보를 위해 현재의 문산, 매곡 정수장을 구미 해평정수장으로 옮기는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수량 문제 등을 우려하는 구미시의 반대에 가로막혀 취수원 이전사업은 30년간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했다. 공전하던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는 2018년 10월 국무총리 주재 관련 자치단체장 회동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환경부 용역은 낙동강 유역 자치단체들의 합리적인 물 배분을 통한 편익을 골고루 누리는 낙동강 유역 상생의 물 관리 방안 마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3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실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세정지원이 진행된다.국세청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납세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징수유예 등이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납부기한이 이달 말로 연장된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아울러 12월 말 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지원키로 했다.또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달 27일까지 내지 못한 올해 1분기 부가가치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미루고,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이외에도 집중호우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한다. 다만,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제외한다.국세청 관계자는 “재해발생일로부터 1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신고기한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대구시, 하반기에 ‘1조원 더’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 늘려 전국 최대인 총 2조2천억원 규모로 확대 공급한다. 또 중소기업의 거래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기존보다 2배 늘린 2천6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 4월 1차 추경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8천억원(하반기 포함)에서 1조2천억원으로 확대했다.그러나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계속돼 7월 27일 기준으로 1조1천259억원을 지원해 자금의 94%가 소진됐다.이에 대구시는 하반기 자금지원을 위해 2차 추경 지원 규모를 1조원 확대(사업비 52억원 증액)하고 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매출이 종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당초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이차보전율을 0.4%포인트 특별우대 적용해 지원한다.이와 함께 지역 중견기업에도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해 신규 지원한다.중견기업의 경우 생산 차질, 소재·부품 수급 우려, 수출 마케팅 위축 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금융지원의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돼 있다.지원대상은 111개 중견기업이며, 지원규모는 3천억원으로 기업당 50억원 한도로 1년간 1.3∼1.7%의 이자를 지원한다.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도 인수규모를 1천300억원 늘려 총 2천600억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공적보험제도인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뒤 구매자에게 대금을 결제받지 못하는 모든 경우 보장금액 한도로 손해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은 2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모두 포함하는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방위의 경제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시행해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성장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03

대구 지역감염 31일 연속 ‘0’ 경북서는 해외유입 1명 추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31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 0명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던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천942명으로 집계됐다.현재 대구지역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명이다. 이들은 전국 5개 병원에 10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 가운데 해외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감염 확진 입원환자는 1명뿐이다. 사망자도 187명으로 더이상 늘지 않고 있다.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늘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0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이다. 그는 청도의 자택에서 머무르다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청도보건소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 남성과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3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부분 개방 대비 방역 리허설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서비스가 제한됐던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부분 개방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 리허설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리허설은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자료실 및 열람실을 부분개방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대구시는 5월 20일 공공도서관 부분 개관 후 도서 대출증가와 함께 열람실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지역에서 30일 연속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음을 감안해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을 부분 개방하게 됐다.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교육분과(도서관분야) 실무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공공도서관 자료·열람실 30% 부분 개방을 논의한 바 있다.이번 리허설은 ‘도서관 자료·열람실 개방 시 방역매뉴얼’에 따라 △입장 대기시 거리두기 △입장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생성 안내 및 확인 △손소독제로 소독 후 도서관 입장 △자료·열람실 띄어 앉기 △도서관 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시립도서관 외에도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매일 시설 소독, 2시간마다 실내 환기,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마련하는 등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3

산·학·연 기술이전 협력으로 기업 경쟁력 ‘쑥쑥’

산·학·연 기술이전 협력체계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는 3일 대구시와 추진한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으로 지난해 51억원 매출 발생과 32명의 고용창출을 일궜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대구TP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요기술 257건 발굴, 기술이전 92건 계약, 기술이전 계약액 43억 원, 기술사업화 지원(16개사)을 통한 매출 51억 원, 32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기술이전 성사율은 지난 2015년 20%에서 지난해 39%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에이존테크는 대구TP의 다각적인 기술이전 중개 노력으로 올해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얼굴영상기반 심박신호 측정 기술’을 이전받았다.ETRI 연구책임자의 적극적인 기술지도 등에 힘입어 운용 기술개발에 성공, 사업화 과정을 거쳐 연내 제품출시가 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청 에이존테크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기술 이전으로 비대면 방식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제품 출시로 내년까지 약 20억여 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지재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주)우리소프트도 지난해 계명대학교 연구팀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장애인, 고령자, 와상환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소변을 자동 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 처리기’의 사업화에 성공했다.이 업체는 정밀센서와 석션모터를 이용해 오염 없이 소변을 배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요양·재활 병원에 납품 중이며, 캐나다 합작회사를 통해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연구개발된 기술들이 지역 기업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기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기술의 발굴 및 이전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달서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 박차

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두류권 발전전략 개발연구, 월배권 신도시 발전 연구용역을 8월중 발주 예정이며,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각종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스마트도시 T/F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을 계획하고 있으며, T/F단과 함께 사업 발굴 및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게다가,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하고,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스마트도시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그동안 달서구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사업은 산업현장 입체적인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시스템 설치·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성서산업단지가 일반산업단지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돼 제조공정혁신 및 창업 지원, 근로환경개선, 산단인프라 확충 등 산단 대개조사업 추진으로 스마트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의 중심이 될 달서구는 다가올 변화까지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지역의 도시문제·사회문제를 4차산업혁명 기술로 풀어나가는 최첨단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동구, 18일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대구 동구는 오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수험생의 성공적인 대입 합격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대학 수능 일정 연기에 따라 불안해진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소규모 입시설명회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병행 실시한다.설명회는 선착순 50명을 사전에 접수받아 진행되며,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2021학년도 수시 입시 지원 전략,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분석내용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강의 영상을 촬영해 미 참석자를 위해 구청 및 지역 내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개최 후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일 설명회 참석자 중 희망자 10명에게는 현직 진학 전문가와 1:1 온라인 맞춤형 진학 컨설팅의 기회도 주어진다.사전에 자기소개서 및 학생부 등 자료를 제출해 개인별 배정시간에 Zoom에 접속한 후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접수는 3일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로 선착순 마감시까지 진행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입학전형 일정이 변경되면서 이번 설명회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3

수성구 공유교통 도입 방안은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상동·두산동 일원 문화적 재생지구 공유교통 도입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상동·두산동 지역에 계획된 문화예술창작촌과 교통결절점(도시철도 역사, 버스정류소, 공영주차장) 간의 접근성을 향상 위한 공유교통의 도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문화예술창작촌은 노후주택, 원룸을 예술창작촌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해 기반을 만들고, 민간 문화시설 유입을 통해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수성구에서는 지난 4월 말에도 ‘합리적인 공유교통 도입 방안’을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해 관계 전문가, 경찰, 구의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이번 용역은 교통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했으며, 지역 내 공유교통 도입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이들은 문화시설과 교통결절점 간의 수요와 경로분석을 통해 공유교통의 운영센터와 주차장 위치, 운행 경로상의 효율적인 통행로 확보 방안도 제안했다.특히, 도로가 협소한 이면도로의 시설개선과 운영방법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소유에서 공유 개념으로 정책기조가 변화하고, 퍼스널 모빌리티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공유교통의 제공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수성구가 공유교통을 도입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2

대구혁신도시에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심구간에 하이패스 전용IC를 설치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설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천500여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은 대구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 8㎞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지속적인 IC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안심하이패스IC 설치 신청 후 올해 4월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설계 착수 후 공사 완료까지는 4년 가량 소요되며 2024년께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패스 전용IC 설치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한다.안심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대구혁신도시 및 안심지역 등 대구 동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은 물론 대구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기존 동대구IC 이용차량 중 1만6천대 가량이 신설IC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대구혁신도시는 물론 안심지역 전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이 줄어들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2

평생학습도시사업 참여 4개 기관과 업무협약

대구 남구는 ‘2020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사업 참여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5월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참여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협약대상은 미래무인항공(주), 대구영화학교, 대명·보경주간보호센터,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등 4개 기관이다.사업내용으로는 청소년의 진로체험 교육을 위해 미래무인항공(주)과 함께 남구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8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대구 영화학교에서는 대명동의 장애학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체험을 위해 바리스타, 생활공예 등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명·보경주간보호센터 2개 기관에서는 장애인 시설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려동물산업의 빠른 성장 및 앞산 내 반려동물놀이터 조성계획에 따라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과 함께 남구형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인적역량 강화와 포용과 통합의 학습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8-02

‘2020 희망달서 거리버스킹’ 월광수변공원 등 5곳서 열려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까지 ‘2020 희망달서 거리버스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동네예능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버스킹은 월광수변공원 등 5곳에서 공연을 펼쳐 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지난달부터 시작한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모두 93차례 정도 공연을 이어간다.이번 버스킹에는 지난 6월 20일 동네예능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개 팀을 포함한 모두 35팀으로 구성된 희망달서버스킹단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 등 안전한 거리버스킹단 활동으로 주민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 거리예술가에겐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달서구의 버스킹 공연은 매년 80∼90여차례 정도 이뤄지고 있으며, 월광수변공원, 계명대학교 레드블록, 성서아울렛 차 없는 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권역별 주요 거점장소에서 펼쳐지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으로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달서구의 거리예술가들로 구성된 희망달서 거리버스커들의 아름다운노래를 통해서 힐링과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2

국토부 “서대구환승센터 경제성 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주요 시설로 추진하는 환승센터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3∼1.2로 분석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냈다.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서대구 환승센터의 유형, 시설 규모, 교통수요 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이번 용역에서 대구시는 서대구역 인근의 시외버스(서부, 북부) 및 고속버스(서대구) 터미널의 이용객을 수용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서대구역 환승센터는 서대구역 건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인한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문화·업무·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대구시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건축면적 1만8천㎡, 연면적 18만㎡ 정도의 지하 5층, 지상 6층 규모다.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대구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하·폐수 지하화 사업이 민간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환승센터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향후 대구 동서 균형발전의 주축 사업인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서대구역 환승센터 사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시행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5월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향후 대구시는 서대구역 환승센터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9월 14일까지 접수받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내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

달성군, 내달 8일 수시 대입성공전략 설명회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전국 유명 강사의 수시 설명회를 안전하게 직관할 수 있다. 달성군은 달성군민체육관 등을 활용해 ‘2021학년도 수시 대입성공전략 설명회’를 오는 8월 8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달성군은 지역이 넓은 관계로 동일한 내용의 입시설명회를 오전과 오후에 2차례 실시하는 전통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오전 10시 다사읍 달성문화센터, 오후 2시 현풍읍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설명회는 달성군의 보다 엄격한 방역관리 계획에 따라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했다. 스탠드와 마루를 합쳐서 2천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달성군민체육관은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하인 20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달성문화센터는 100명으로 한정할 계획이다.설명회는 먼저 입시기관 MEGASTUDY의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나서 서울과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책을 강의한다. 이어 달성군의 이진호 대입지원관이 지역 대학과 농어촌전형 그리고 의학계열 등 주요 계열별 정리를 한다. 참석자에게는 MEGASTUDY와 달성군의 2021학년도 수시전략 등 2종의 자료집이 각각 배부된다.달성군은 설명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수험 준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2일까지 6주간 연이어 수시 특별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과 학과의 합격권 분석은 물론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을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30

“코로나19 걱정 없이 맘껏 뛰어 놀아요”

대구 엑스코 1층에 지난 21일 문을 연 ‘맘편한 안전놀이터’에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개장 전 코로나19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주말인 25∼26일에는 가족단위 입객장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특히, 맘편한 안전 놀이터는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조기에 입장마감이 돼 수백명의 아이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이번 개장을 위해 철저한 방역 및 안전 관리를 준비했다. 이중삼중 방역 시스템으로 입장 절차가 번거롭지만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오히려 안심할 수 있어 입장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이곳은 시간에 맞춰 오전, 오후에 시설소독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체험공간을 유지한다. 또 안전이라는 주제로 체험 구성을 이루면서 교육과 재미를 잡아냈다.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혜택에 대한 정보는 맘편한 안전놀이터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부 김선희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제대로 뛰어놀지 못해 투정이 심했고, 이를 돌보는 부모들도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달았다”며 “실외나 다름없는 넓은 실내공간에서 철저한 방역 시스템 하에 오랜만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디오씨 측은 “해당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방역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질 역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0-07-30

DGB금융그룹 올해 상반기 순이익 감소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올해 상반기 1천851억원의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DGB금융그룹이 순이익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2분기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증권,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 당기 순이익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 이익이 축소되고,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선제적 대손 충당금 적립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1% 감소한 1천388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 말 대비 6.4%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는 상황이다.특히,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캐피탈 역시 22.4% 개선된 1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

‘2024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 유치 탄력

대구시가 유치에 나서고 있는 ‘2024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에 대해 정부가 국제행사를 승인해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30일 대구시는 2018년 1월 문체부에 국제행사 심사신청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여의 기간 동안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심사통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용역을 거쳐 이번 7월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최종 통과해 ‘2024 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 유치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따라서 ‘2024세계마스터스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 시 타 외국도시와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국비 지원, 대회조직위 구성, 대회시설 개·보수를 위한 특별교부세 요구가 가능해졌다.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대회 개최로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대구시의 세계육상경기대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과 대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기재부는 타당성조사에서 경기장 신축이 없이 기존 시설의 100% 활용으로 경제적인 대회, 참가자가 체재비, 등록비를 지불하며 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즐기는 실속 있는 대회, 생활체육 장려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이 대회는 방문하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가족 등이 함께 방문해 지역관광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연구에 따르면 2017대구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가 생산유발 449억원, 부가가치유발 177억원, 고용유발 484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실외육상대회는 실내육상대회보다 규모가 1.5배 정도 크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는 35세 이상의 마스터스선수가 참여하는 세계육상대회로 실내·외대회가 격년으로 실시된다. 실외대회는 1975년에 토론토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23회까지 열렸다. ‘2024세계마스터스실외육상경기대회’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대구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로 국내 실사를 거쳐 내년 7월 핀란드 탐페레대회 세계마스터스육상연맹 총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대구시는 2018년부터 스페인 말라가대회, 폴란드 토룬대회, 말레이시아 쿠칭대회 등에 선수단과 홍보단을 파견해 대회유치에 힘을 쏟아왔으며, 국제대회로 정부승인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4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가 정부의 지원 심사를 통과하면서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육상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 유치에 성공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7-30

기획행정위, 문화복지위, 비대면 축제 추진 필요 노태우 생가 보존 제안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31일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개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이 ‘치맥축제 취소의 아쉬움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추진 필요성’을, 기획행정위원회 윤기배 의원이 ‘노태우 전대통령 생가 보존대책’을 제안한다.문화복지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복지관 운행차량 노후화에 따른 대책’을, 기획행정위원회 정천락 의원은 ‘상업지역의 지나친 주거화 방지대책’을 촉구하고, 교육위원회 이진련 의원은 ‘재난상황에서의 대구시정’에 대해 제언한다.경제환경위원회 김동식 의원은 ‘에듀테크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제안하고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은 ‘대구산업선철도 호림역사 설치’를 촉구한다. 이번에 의결한 안건 중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 및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안’과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재난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인 감염병 확산방지와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역량강화 및 축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대구광역시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교육에 부응하기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