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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노디아오픈 정상 올라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07-11 20:06 게재일 2022-07-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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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최고성적, 랭킹 113위 예상<br/>내달 열리는 US오픈 직행 가능성

대구시청 장수정(세계랭킹 155위·사진) 선수가 지난 9일 노디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스페인의 리베카 마사로바(146위)를 2-1(3-6, 6-3,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대회는 투어보다 한등급 아래 대회지만 세계랭킹 100위권 내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 수준급 대회로, 장수정은 2017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125K 준우승 이후 해당 등급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올렸다.

장수정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종전 최고 랭킹은 120위에서 113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8월 말 열리는 US 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 윔블던 대회 예선 결승인 3회전 진출, 이번 WTA 125K 시리즈 우승까지 쾌조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장수정 선수는 US 오픈까지 잘 마무리한 후 10월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지역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장수정 선수의 노고를 치하 한다”며 국제대회 입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선전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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