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겁게’ 5일간 일정 마무리<br/>프리미엄 사전예약존 전석 매진<br/>비즈니스라운지 완판 기록 세워<br/>지속가능한 지역축제 가능성 ‘쑥’
무더운 날씨 속에 지난 6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일상회복 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첫 민간 축제로 닷새 일정 동안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뤄 대구치맥페스티벌 자체 브랜드 공고화와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축제에는 치맥 관련 96개 업체 23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6개의 치킨 업체와 수제맥주 9개 브랜드를 포함한 14개 맥주 브랜드에서 참가해 기존보다 더 다양해진 선택의 폭으로 관람객의 갈증을 해소했다.
올해는 위생 및 참여업체 만족도를 위해 기존 몽골텐트 형태 부스를 컨테이너로 바꾸고 100m 대형 포토존과 이색 포토존 조성,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 확대 운영, 친환경 축제 캠페인,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 축제장 환경 및 축제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축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 쾌적한 무대 관람 및 식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프리미엄 사전예약 테이블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닷새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축제 현장을 비즈니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맥 비즈니스 라운지’는 올해 완판 기록을 세우며 지역 기업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동반성장 의미를 널리 알렸다. 축제 지역 기업 8곳에서 총 570여 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 바이어 상담, 노사친목, 직원 복지 등을 위해 활용했다.
축제 마지막날은 그동안 치맥페와 함께 축제를 만들어온 역대 자원봉사자를 초청한 ‘치맥 홈커밍 데이’를 열어 함께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범일 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일상회복의 기운을 전달하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00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중심 콘텐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글로벌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