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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 1인 당 연간 400만원 울릉상품권 구매가능…10% 할인 등 7월부터 달라지는 새 정책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13 10:29 게재일 2025-07-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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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물선 편으로 울릉도에 입한 택배를 화물차가 운방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군은 7월부터 어르신 복지 확대, 친환경 차량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관광 성수기인 7~8월 ‘울릉도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가 확대된다. 군민과 관광객의 소비 혜택을 늘리기 위해 1인 당 월 최대 7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10% 할인해 판매되는 상품권의  연간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이 400만원이다.  

울릉도 전기차.  전기차 보조금차량 지원대수가 총 65대로 늘어난다. /김두한 기자  

울릉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 운송비도 지원에 들어가고,  보조금을 통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하는 차량은 총 65대(승용 60대, 화물차 5대)다. 이는 전국서 가장 큰 규모다.  계약 후 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맞춰 노후 경유차는  조기 폐차한다. 지원을 통해 정리하려는 차량은 총 61대(5등급 차량 50대, 4등급 8대, 노후 건설기계 3대)다. 

안용복기념관이 새롭게 단장 재개장됐다. /김두한 기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도 병행된다. 총 61대(5등급 차량 50대, 4등급 8대, 노후 건설기계 3대)가 지원 대상이며, 울릉도의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한 조치다.

울릉도 사랑 상품권, 7월부터 한도가 크게 늘어났다./

또 관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비를 지원, 경쟁력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운다.  

복지 정책으로는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울릉도 내 버스 무료 이용이 시행된다. 읍·면사무소에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되던 목욕·이미용비는 기존 현금 지원 방식에서 바우처 카드 방식으로 전환된다. 매월 1만 8천 원이 자동 충전되며, 해당 금액은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관광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일본의 침탈에 맞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안용복기념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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