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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2차 분양

대구시가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 나선다.대구시는 31일부터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2차 분양 규모는 50필지 9만1천30㎡로 제조시설용지 48필지 8만4천762㎡, 복합용지 2필지 6천268㎡이다.유치업종은 제조시설용지에 신소재 12개 필지(한국표준산업분류 C24, C25), 전자정보통신(C26, C28) 14개 필지, 메카트로닉스(C27, C29) 9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장비(C30, C31) 6개 필지이고, 제한업종(수질오염, 대기 및 악취, 소음 및 진동 유발 업종) 외의 업종은 입주가 가능한 ‘네거티브 존’ 7개 필지이다.공장,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의 경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이 입주할 수 있다.제조시설용지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 최대 3천383㎡로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천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천원/3.3㎡이고,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복합용지는 산업시설부분(면적비율 50% 이상)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해 차등 공급한다.금호워터폴리스는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 수려한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며, 검단산업단지~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신산업벨트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또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이 개통되면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도심 내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분양하고 있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 용지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산업용지 입주신청은 4월 15∼19일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해 4월 30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3-30

서한 “올해 목표는 수주 1조원·기성 7천억”

(주)서한은 2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1조원 및 기성 7천억원을 목표로 세웠다.올해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비롯한 ‘임대사업 특화’,‘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추진전략을 실천할 방침이다.먼저 3월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417가구를 시작으로 ‘건들바위역 공동주택 개발사업’ 541가구, ‘두류동 서한포레스트’ 57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총 1천534가구를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며 인천 영종A42BL 930가구, 고양삼송B-2BL 528가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역외사업의 일환으로 평택고덕 A47BL, 오송 B7BL, 영종 A57·63BL을 공급하게 된다.(주)서한은 지난 2020년 대전 유성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원) 등 순조로운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지난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19%가 증가한 285억원, 당기순이익은 85%가 증가한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4천85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보였다.특히 지난 2020년 5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4천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다.조종수 대표이사는 “소비자들과 주주분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한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며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45기 주주총회 이후 (주)서한 이사회에서 조종수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사장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우필 전무이사가 전무이사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9

“의료기업-임상의 기술자문 협력 정례화”

대구지역 의료기업이 제품개발 단계부터 임상의 기술자문 협력을 정례화해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한다.29일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임상의의 참여가 중요함에 따라 지역기업과 임상의의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대부분 다시 참여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제1회 산·병 협력 네트워킹 데이는 30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열리며, 특히 이번 행사는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자원과 의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의료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그동안 의료기업은 실수요자인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채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시는 문제점 개선 및 의료기기 사업화 성공을 위해 메디시티협의회 및 대구테크노파크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공분야 임상의와의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들에게 임상 현장 수요를 알려주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기업의 니즈을 해결키로 했다.이번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에는 동성제약, 인코아, 인더텍, 원소프다임 등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마이크로엔엑스, 엠디, 써지덴트, 해피엘, 예스바이오테크, 덴스타 등 치과의료기기 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병원을 최대한 반영해 분야별 전문의 기술상담이 진행된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인코아는 지난 18∼21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은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의 해외 수출길을 도모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지역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엑스코 행사장에서 제2회 네트워킹데이를 가지는 등 올해 총 4회에 걸쳐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 기업들에게는 의료기기 제품의 성능과 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임상의들의 의견이 정말 소중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병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메디시티대구의 롤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29

"아들 딸 팝니다" 중고거래사이트에 악성 글 올린 일당 구속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글을 작성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은 29일 중고거래 커뮤니티에 '아들·딸 팝니다'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로 A(25)씨 등 5명을 구속했다.또 다른 공범 1명은 이미 다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다.이들은 지난 1월 3일 회원 수 1천800만여 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두 차례에 걸쳐 '제 아들 팝니다',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이들 사진과 연락처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이 아이들은 중고나라 회원 40대 B씨의 자녀다.B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당에게서 지게차를 사려다가 사기 행각을 벌인다고 판단해 거래하지 않고, 이들이 올리는 게시글에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진술했다.일당은 B씨에게 보복하려고 B씨 휴대전화 번호와 자녀 사진을 게재하며 '자녀 판매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또 이들이 지난해 8월 5일부터 지난 2월까지 해당 사이트에 지게차, 굴삭기, 컨테이너, 안마의자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피해자 47명으로부터 3억 2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도 확인했다.경찰은 여죄를 더 수사한 뒤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9

대구시, 지역균형 뉴딜기업 1천억 우대보증

대구시가 한국판 뉴딜의 확산과 지역혁신뉴딜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등을 실시한다.대구시는 29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DGB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시 지역균형뉴딜기업 지원 민관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대구시는 보증지원 대상기업에 이차보전(대출이자의 일부 지원)을 지원하고, 대구은행은 보증재원으로 50억원을 기보에 출연, 기보는 총 1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과 함께 RD 우선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 중기청은 판로 및 수출지원 등 정부사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 대구TP는 연구기자재 등 시설 사용을 지원한다.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고효율에너지시스템(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과 디지털의료헬스케어,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미래차 부품 고효율화 등) 관련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디지털뉴딜(데이터산업, 지능형로봇, 스마트의료)과 그린뉴딜(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기술, 분산전원) 등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영위기업,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pre스타기업)과 중기부 지정 대구지역 스타기업·글로벌 강소기업 등 대구TP 추천업체이다.선정 업체는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또 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으로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운전자금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기업성장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선정된 지역주력산업을 민관합동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우대보증과 함께 전방위적 정책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화 가속화 등 사회·경제변화에 대응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앞당겨진 산업의 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지역균형 뉴딜이다.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구형 뉴딜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28

대구 동구 “벚꽃과 함께 지역예술 만나세요”

대구 동구에서 힘든 코로나19 일상을 벗어나 예술인과 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재)대구동구문화재단(이사장 배기철)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제1회 동촌벚꽃예술제’를 실시하고 있다.코로나19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아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고 100명이 넘지 않는 관람객 참여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었던 시민들과 타고난 끼를 발산할 기회가 없었던 전문예술인 및 생활예술인들에게 자리를 펼쳐주면서 이들의 예술적인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과거 예술인들은 다양한 공연장에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불러온 상황에서는 생계마저 위협받을 정도의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등 경제적인 문제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정책적인 판단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문 예술인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여러 공연장을 통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지만, 이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한 현실에서 동촌벚꽃예술제는 가뭄에 단비와 다름없는 행사”이라며 “대학생 제자들도 레슨 등을 통해 학비를 마련하던 일상조차 사라지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예술제에 참가한 전문 예술인은 미술회화 작가 64명, 조각작가 5명, 버스킹 4개팀 16명 등이다.아양아트센터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행사를 펼쳤다.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아양아트센터 직원 40여명은 행사장 주위에서 방역활동과 함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 마스크 착용, 발열 의심자 발생 시 연락체계 구축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했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동촌벚꽃예술제는 벚꽃이 아름다운 동촌유원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축제로 유원지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일상을 탈피해 벚꽃 구경을 나왔던 시민들이 예술제를 통해 지역미술가의 대형 조각작품 5점을 비롯한 꽃 소재 평면 회화 65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부대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자공예, 천아트, 캘리그라피, 리본아트, 나전칠기, 타로점과 아트플리마켓과 야외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들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꾸며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시민 김수진(31·대구 동구)씨는 “아이들과 답답한 마음에 벚꽃을 보러 왔다가 오랜만에 펼쳐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며 “지친 코로나19 상황에 잠시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안전한 방역 속에 즐겁게 감상하며 뛰어놀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제1회 동촌벚꽃예술제는 동촌유원지를 일상 속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의 안식처로써 자리매김 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따뜻한 봄 날 코로나19로 위축된 동촌유원지 상권의 활력을 불러 넣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28

대구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한풀 꺾여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1년 3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29% 상승했다.올해 들어 0.4%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대구의 아파트값은 3월 둘째주 0.35%를 기록하며 0.3%대로 하락한데 이어 2주 만에 다시 0.2%대로 떨어졌다.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2%대를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 0.26% 이후 처음이다.지역별로도 그동안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던 수성구도 이달 들어 상승률이 0.4%로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는 0.27% 상승에 그치며 0.2%대를 보였다.또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29%로 조금 확대된 것과도 확연히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23%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셋값 역시 이달 들어 첫째주 0.31%, 둘째주 0.26%, 셋째주 0.25%, 넷째주 0.23% 등으로 점차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다.이는 대구지역의 경우 그동안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폭등세를 보인 측면이 있었지만,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또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도 넉넉해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5

대구시, 유망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 쏜다

대구시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대구시는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학교가 지난해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한 초기창업패키지 기관 평가를 통해 올해 정부지원금 40억원을 확보하고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대구창경센터와 경북대는 지난해 44개사에 대한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20년 12월 기준 매출 144억원, 신규고용 150명, 투자유치 29억원의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지역 거점 창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창경센터는 이번 중기부 실적평가에서 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두 기관은 올해도 시비 4억원을 포함 총 44억 원을 투입해 초기창업기업 42개사에 기업당 평균 7천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선정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비즈니스모델·기술성·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지속적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창업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 창업활성화를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전략산업 5+1(에너지·미래형자동차·물·의료·로봇+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선발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는 물론 맞춤형 판로연계, 투자유치 지원, 원스톱 상담 창구 운영 등 초기창업기업의 성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경북대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택트(Ontact) 마케팅과 온라인 투자 IR데모데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품 시연 및 라이브 방송, 오픈마켓 등 온라인으로 아이템 판매를 진행하는 등 전년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한 유럽권·중화권·동남아권 엑셀러레이터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투자사와 IR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중점 추진해 경북대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우수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해 대구시가 대경권 창업 중심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주관기관과의 정책 협력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25

달성군, 안정적인 문화도시 추진기반 마련

대구 달성군은 예비사업 추진단 회의를 시작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달성군은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에서 시민들의 문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이를 위한 행정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 분야도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3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안정적인 문화도시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달성군은 4명으로 구성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문화도시TF 팀을 구성했다.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예술감독과 대구광역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2021년 대구시민주간 총감독을 맡았던 문화예술 전문가인 최주환 씨를 총괄감독으로, 더폴락협동조합 대표로 다수의 전시, 공연, 문화행사 프로그램 기획 경험을 가진 청년 활동가인 김인혜 씨를 총괄팀장으로 채용했다.앞으로 행정협의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적·재정적 추진기반을 확보해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달성군만의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3-25

정부·대구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 64% 재산 증가

정부와 대구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대상자 중 64%가 지난해 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구시 재산공개대상자 42명(시장, 부시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시의원, 구청장·군수)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은 25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3억3천100만원으로 공개자 중 64.3%인 27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35.7%인 15명은 재산이 감소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년보다 1억1천500만원이 증가한 19억2천9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요인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액 5천929만원 증가, 암진단 보험금 수령으로 인한 예금 증가 등 5천574만원으로 나타났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전년보다 20억1천120만원이 증가한 44억2천882만원을 신고했다. 증가요인은 비상장주식인 위니텍 186만9천750주에 대한 기업평가방법 변경으로 18억2천861만5천원, 부동산 등 189만원, 근로소득·금융이자 등으로 1억1천88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전년보다 760만원이 증가한 3억2천만원을 신고했다. 증가요인으로는 저축으로 인한 예금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그런가 하면, 송영헌 대구시의원은 부동산 가액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1억5천481억원이 증가한 83억9천2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 의회 의원 113명과 대구시설공단, ㈜엑스코, 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공직유관단체장 등 총 1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은 3월 25일자 대구광역시 공보에 공개했다.올해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액은 8억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64.4%인 7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35.6%인 42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하영숙 대구시 감사관은 “최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한 만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해 엄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공직자 재산 평균 8억4천900만원...5천100만원 증가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관할 공개대상자 284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공직유관단체 임원(5명)과 시․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279명) 등이다.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의 2020년 신고재산 평균은 8억4천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천100만원이 증가했고 시·군의회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천300만원이 증가했다.이철우 도지사는 15억2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천200만원 줄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23억7천만원,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34억5천만원으로 각각 6천만원, 2천만원 줄었다.경북도의원 경우 박영서(문경)도의원이 148억원, 김수문(의성)도의원 135억원으로 각각 31억원, 28억원 늘어났다. 증액요인으로는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주식이 상장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도 산하기관장의 경우 전창록 (재)경북경제진흥원 원장이 51억6천만원, 장동희 (재)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24억400만원으로 각각9억2천만원, 1억5천만원이 감소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36억2천700만원으로 5억6천600만원 늘어났다.기초자치단체장 경우 김병수 울릉군수가 76억원, 엄태항 봉화군수가 40억원으로 각각 10억원, 6억9천만원 늘어났다.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올해 6월말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이곤영·이창훈 기자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