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상 지역 거주 청년예술인<br/>전년비 ‘3배’… 다양한 장르 참여
‘2022 남구 청년예술제’에 수많은 지역 청년들이 지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16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남구 청년 예술제의 참가자 신청 결과,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연극, 판소리, 뮤지컬, 발레, 성악, 클래식, 밴드, 실험극, 재즈, 스트릿 댄스, 힙합, 래퍼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 지역 청년 23개팀, 142명이 지원하며 지난 15일자로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예술제는 청년문화 활성화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폭넓게 지원·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남구는 예술제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에게 상호 네트워크를 늘리고 새로운 공연콘텐츠를 만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 공연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공모는 신청한 참가팀들의 60%이상이 주소지를 남구에 둔 청년예술인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대명공연거리를 중심으로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상주해 창작활동을 하는 곳으로 청년예술제가 청년예술의 발현지로서 남구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예술인들의 강한 실험정신과 창의성이 더해진 작품들을 많은 관객들이 즐기고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