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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대만 8개 도시서 대구공항 알린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대만 8대 주요 도시에서 대구공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관광-항공 협력 방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지방공항 입국환대기간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오프라인에서는 대형 컨테이너 LED 광고차량을 활용해 대만 8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홍보를 하고, 타이베이와 타이 중에서는 주말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를 4회에 걸쳐 실시한다.‘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는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관광홍보, 퀴즈쇼, 전통공연, 대구 연계 관광지 배경 사진촬영 이벤트, 한식 맛보기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온라인에서는 대만 내 홍보를 위해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관광 콘텐츠 홍보영상 상영, 대구공항과 연계한 대구관광명소 홍보 및 퀴즈 이벤트, 대구국제공항 인지도 설문조사와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대구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대구는 부킹닷컴에서 뽑은 ‘2019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여행지 2위’, 스카이스캐너의 대만 항공편 검색분석 결과 ‘단거리 여행지 성장률 1위(832%)’에 이르는 등 대만 관광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9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은 41.9%로 제1의 인바운드(관광객 유입)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대만관광객이 다시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대구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8

대구은행, 투자용 기술평가 승인 기술기반 기업에 자금지원 가능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 결과’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 4에 신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기반 기업을 발굴·투자하거나 투자금융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력 진단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은행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대출금액 제한 없이 은행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확대도 기대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2020년 8월말 기준 DGB대구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천105건, 대출잔액은 7조2천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8

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 본궤도 … 민간제안 심의 통과

14조원대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지난달 민간사업자(8개 법인 컨소시엄)가 제출한 서대구역세권 사업계획서에 대해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의 평가위원회가 이날 심사한 결과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1천 점 만점에 통과 기준인 750점을 넘어섰다.시는 연말까지 이 컨소시엄을 1차 협상 대상자로 지정하고, 세부사업의 수정·보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민자와 국·시비 등 14조5천억원 규모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 공동투자 개발구역(66만2천㎡)과 자력개발 유도구역(16만6천㎡), 친환경 정비구역(16만㎡)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제안서는 민·관 공동투자 개발구역 내 사업계획서로,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 공동주택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제안서에서 밝힌 호텔과 공연장, 수영장 등 문화·스포츠 시설만으로는 유동인구 창출에 한계가 있어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또 고속철도 역사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중심지가 될 복합환승센터 역할에 부합하는 앵커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높다.대구시 관계자는 "백화점 등 지역 내 유통시설은 현재 포화상태고 여기에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유통 중심의 역세권 활성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판매시설과 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문화비즈니스와 첨단벤처밸리 등이 가능한 방향으로 세부사업을 다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내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2022년 우선협상대상 지정과 사업협약 체결, 2023년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인가가 나오면 2025년 착공해 2027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이곤영 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5

“코로나 방역과 함께 일상·경제 회복을”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의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병행 추진할 단계를 맞았다고 선언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 2월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높은 시민정신과 의료진, 공직자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았고 상호 신뢰하는 사회적 자본을 얻었다”며 “이제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하는 새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또 “이런 뜻을 나타내기 위해 오랫동안 입은 민방위복을 벗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듯이 대구시가 모범적으로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달성할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기본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지 방역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해서 코로나가 또다시 확산하고 고통이 다시 찾아온다면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는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구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은 마스크 착용이며 이는 양보할 수 없는 방역 수단”이라며 “대구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간다”고 설명했다.특히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서 종사자는 마스크를 안 쓴 손님과 대화 시 착용 고지 의무화를 계속해야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이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모임, 집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밖에도 “오늘은 이처럼 방역과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지는날”이라며 “대구는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대구시는 이날 조회에서 코로나19 극복 비상대응본부 자문단 6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권 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내빈들은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에 참여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05

검찰,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혐의 한수원 압수수색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조기 폐쇄를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검찰은 ‘월성1호기 폐쇄’를 겨냥해 산업부와 한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청부 수사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검찰은 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등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야당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고발한 지 2주 만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부세종청사를 관할하고 있는 대전지검이 진행했다. 대전지검 이두봉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단’으로 불리고 있다.검찰은 이날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과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관련자의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 사실이 감사원에서 확인된 이상, 이를 염두해 지난 2017~2018년 관련 문서와 파일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관련 국·과장들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관계자들의 증거 인멸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료 폐기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감사원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과정이 불합리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감사원은 산업부 공무원이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적절하게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당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 재취업, 포상 등을 위한 인사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감사 자료를 당국에 통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 대해선 ‘주의’를 요구했다. 또 산업부 담당 공무원에 대해선 관련 자료 삭제 등으로 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요구, 이례적으로 수사기관에 참고자료를 송부했다.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사실상 각하감”이라며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1호기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여당 의원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는 법적으로 공수처가 하게 돼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겠다’고 한 것은 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말씀처럼 공수처 권한에 관한 것을 검찰이 나서겠다고 하면 초법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성 원전 1호기의 압수수색에 대해 “그런 것은 사실 각하감”이라고 덧붙였다.추 장관은 “감사원 감사위원 회의에서 청와대 비서관의 직권남용 행위는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정됐다고 한 기억이 난다”며 “무리하게 고발을 빗대서 마치 ‘살아있는 권력수사’인 것처럼 부풀리거나 조사사실을 언론을 통해 흘린다면 청부수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있어서 마치 검찰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오해도 야기하기 때문에 검찰권의 남용이 되지 않도록 하는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 자리에서 그런 우려를 제기하신다면 또 적기에 최고 감독권자로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절차적 불법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영구 중단 언제 결정됩니까?’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청부 용역으로 경제성을 조작하며 야밤에 세종 청사에 숨어들어가 444개 증거서류를 삭제하는 대담한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한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 권력에 영혼을 바친 부처의 절차적 불법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했다./김영태·박형남기자piuskk@kbmaeil.com

2020-11-05

서문시장·팔공산 등 외래 관광객 인기 코스로

대구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문시장과 팔공산, 이월드, 계산성당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난 10월 22∼30일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대구관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해외 채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 핫플레이스 추천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이벤트는 대구관광 SNS 해외 채널에 게재된 대구의 주요 관광지 32곳 중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 10곳을 선택해서 답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천834명이 참여했다.이벤트 결과 대구 방문 외래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만 관광객은 △서문시장 △팔공산 △계산성당 △칠성 야시장 등의 순으로 추천했다.또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경우 모두 팔공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객은 △이월드 △대구아쿠아리움 △칠성 야시장 등이고 일본 관광객은 △서문시장 △수성못 △사문진 주막촌 등의 순으로 즐겨찾는 것으로 집계됐다.동남아를 비롯한 영어권 관광객들은 △이월드 △강정보 디아크 △앞산 전망대 △서문시장 등을 꼽았다.대구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관광지를 11월 중에 ‘대구 핫 플레이스 지도’로 제작해 대구관광 SNS 해외 채널 등 국내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벤트 결과를 국가별 핀셋 마케팅에 활용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선호 관광지에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대구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4

탄소중립도시, 대구시민이 주도한다

대구시가 정부의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가 준공됐다.대구시는 지난 3일 대구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기숙사에 설치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는 동구 안심지역 주민 34명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안심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부지를 제공해 91㎾ 규모로 설립됐다.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해 환급하며 수익률은 약 4% 정도다.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으로 연간 50여t의 온실가스 발생량(CO2) 저감효과가 있으며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참여 및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사업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대구지역에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한 시민햇빛발전소 4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1호기는 설비용량 30㎾ 규모로 수성못 상단공원, 2호기는 설비용량 5㎾ 규모로 두산동 주민센터 옥상, 3∼4호기는 각 98㎾씩 모두 196㎾ 규모로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설치됐다.장기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대구지역에 9개소, 1㎽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탄소중립도시 대구를 위해 시민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시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부지확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4

“종교·다중이용시설 방역 한층 강화”

대구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조정방안을 마련했다.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방안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실행방안을 조정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개편안에서 단계별 세부 실행방안을 1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 1.5단계는 지역적 유행 개시, 2단계는 지역 유행 급속 전파,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는 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으로 구분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1일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열고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은 1단계로 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서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하지만 최근 보험사, 미용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는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개편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설별로 세밀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면서 경제와 방역이 가능하도록 했고 중점관리시설에 대해서는 정부안을 수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해 모임·행사, 공연장, 종교활동, 스포츠행사 등에 대해 시설특성에 맞는 방역수칙과 함성 및 음식물 섭취 금지 사항을 추가했다.정부안보다 강화된 방역수칙 1단계에서는 집회·시위, 공청회, 기념식,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등 참여 인원이 500명 이상인 경우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자체적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해 관할 구·군에 신고·협의하도록 하는 정부안에 시는 집회·시위 등 500명 미만의 모임·행사도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국공립시설은 경륜·경정·경마장, 카지노에 대해서는 입장 인원을 수용가능 인원의 50%로 제한하고 공연장에서 박수는 가능하나 함성 및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수칙을 공통적으로 의무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종교활동은 종전과 같이 허용하되 식사와 숙박행사를 금지했다.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시설별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되 시는 요양·정신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은 감염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영상면회 등만 허용키로 했다.정부 개편안에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시설과 위험도를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를 규정했으나 대구시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스크 쓰GO 운동’ 등을 병행해 지속 추진키로 했다.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시설 및 장소 위주로 점검하되 코로나19 전파 차단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고려하여 계도 중심 점검을 추진하고, 마스크 착용 지도 후 지속적 거부, 폭언, 폭행 등 용인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 공존 시대에 방역 당국과시민들의 공동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쓰GO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3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대구서 열린다

대구컨벤션뷰로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ISG’s 13th World Conference of Gerontechnology)’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0월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전차대회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펼치던 홍콩을 제치고 대구가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행사는 제론테크놀로지 분야 최대 전문 학회인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관한다.컨퍼런스에는 30여개국 800여명의 연구자 및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기 위해 대구시는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와 박영란 교수(강남대학교),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 등과 함께 유치추진단을 꾸려 활발히 유치활동을 벌인 바 있다. 대구시가 의료, 로봇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로봇산업진흥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최지로 주목받게 됐다.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 개최는 메디시티, 로봇 선도 도시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선보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1-03

대구청년 소셜벤처 육성협의회, 오늘 개최

대구시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0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대구 청년소셜벤처 육성협의회는 대구시를 지역 소셜벤처 거점으로 해 전국 소셜벤처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협의체다.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시와 소셜벤처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소셜벤처 VC 등 소속 총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는 이날 소셜벤처 동향과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와 소셜벤처 지원현황과 협력사례 등 현안공유에 이어 지원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대구시는 소셜벤처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3년간 총 64개 소셜벤처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왔다.그동안 (주)맘쓰랩(대표 김소향), (주)할리케이(대표 김현정), 청소대교(대표 김재현) 등을 지원했다.올해는 지원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해 사업화자금 지원 외에도 스케일업 기업 선정과 소셜벤처 아카데미·포럼 개최, 유튜브 채널 ‘어바웃 소셜벤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올해 주요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다양한 소셜벤처 육성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져 창업·창직 등을 통한 새로운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2

대구에 ‘창업 비즈니스 허브’ 문 연다

대구지역 창업 비즈니스 허브이자, 기술사업화 촉진의 핵심거점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문을 연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테크비즈센터는 3일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가진다.대구테크비즈센터는 대구의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창업 지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역할로 침체된 지역 경제·산업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6천㎡ 부지에 총 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근린생활시설인 1층에는 테크나눔터(코워킹 스페이스)와 편의시설 공간을, 2층부터는 기업 입주공간, 회의시설과 같은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1층 테크나눔터는 연구소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풍 테크노폴리스 내 벤처스타트업 및 기관, 주민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센터에는 드론, 플랫폼, 바이오,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유망기업을 발굴 및 투자할 지주회사도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대구시는 공공기술이전, 연구소기업 등의 발굴 및 성장 지원기관을 적극 유치 중이며, 자체 RD역량 보유기업 입주 시에 기술사업화 관련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테크비즈센터 개관은 대구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테크비즈센터가 보다 기업친화적인 혁신성장의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 10년간 기술 발굴 및 이전사업화,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 창업을 지원해 전국 특구 중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2

교회發 누적 확진 27명 ‘불안한 대구’

대구예수중심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모두 27명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세분화한 정밀방역 태세로 전환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천17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가족들(n차 감염)이다.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9일에도 신도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별도로 인천과 전북에서도 해당 교회를 다녀간 신도 또는 접촉자가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31일에는 대구지역 대형 입시학원에 다니는 재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생은 최근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과 접촉한 가족이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27명(신도 20명, 접촉자 5명, 접촉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대구를 비롯해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0시 기준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8일 이후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적용하는 등 정밀방역체제로 전환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확정했으며 이번 개편의 키워드는 정밀방역”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기존 3단계에서는 단계별 방역 강도의 차이가 너무 컸으며 일률적인집합금지 명령 등에 있어 시설별 여건을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며 “방역조치를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효과를 제고하고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또 “방역 대상을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하되, 마스크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은 기존에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됐던 것을 모든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개편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탄탄한 방역을 위한 것”이라며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인 만큼 이번 개편을 계기로 방심과 안일함을 떨치고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정 총리는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정부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엄중한 코로나 상황 속에도 ‘기회의 공정’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켜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은 사전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1

물산업클러스터 첫 외국합자회사 입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해외 합작법인이 최초로 입주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 물환경전시회에서 물산업 협력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대구시·(주)부강테크·바이오라고(Bio Largo)·투모루워터(Tomorrow Water)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년 만에 합자회사인 (주)오딘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주)오딘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최초의 해외 합작법인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클러스터의 세계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한 (주)부강테크는 환경을 지속가능한 혁신기술과 현장적용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미국과 한국, 베트남 등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하·폐수처리 솔루션 업체다.오딘의 원천기술 개발사인 바이오라고(Bio Largo)는 미국에서 산업용 탈취시장 부동의 1위 회사이며, 오딘은 한국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바이오라고 탈취제의 독점 제조 및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탈취제(제품명 오딘)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축산농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오딘은 서울, 의정부, 안양 등 대형하수처리장과 세종 등곡, 제주 서귀포 등의 음식물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에서 악취제거 성능을 입증하고 일부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또 제품에 최적화된 탈취 장비와 AI 기술을 활용한 살포 시스템을 KAIST 및 부강테크와 공동개발 중이며, 대구시에서 진행 중인 음식물폐기물 자원화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임채형 (주)오딘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시아 전역 독점권을 전제로 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대구·경북지역의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동 연구도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01